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연도와 날짜를 외워서 뭐에 쓰라는 거야?”
“전쟁이 곧 일어날 것도 아닌데 전쟁 이야기를 내가 왜 알아야 하냐고?”
“죽은 남자들 이야기만 나오는 역사를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
-이 책의 저자인 역사학자 앙투안 사바가 어릴 적에 가졌던 생각입니다.-
이 책은 역사는 무슨 쓸모가 있는지(1장)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연도와 날짜를 외우는 일은 결국 잘난 척하려는 거 아닌가, 하고 아이답게 묻는 것이다. 2장은, 유명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고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한낮 길거리 풍경 묘사로 시작한다. 채소를 살려는 할머니에게서 당근과 감자에 얽힌 유렵과 다른 대륙의 역사 이야기를 하며, 줄무늬 옷을 입고 걸어가는 어린이를 보면서는 유럽 사람들이 가진 줄무늬 상징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저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꼼꼼하게 살피는 일이 곧 역사 공부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3장 ‘아주 오래된 사건의 흔적’에서는 세탁소 아저씨의 몸에 새겨진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과 같이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의 흔적을 이야기한다. 4장과 5장은 역사 전문가인 역사학자와 역사 선생님 이야기다. 모험심이 가득한 탐험가들인 역사학자는 어떻게 역사와 마주하는지,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진 역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그 재미를 전해주는지 이야기한다. 6장은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 피라미드 건축에 얽힌 수수께끼 등 풀리지 않는 역사의 수수께끼들을 소개하며, 부록에서는 역사와 관련된 직업,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과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① 구체적이어서 쉬운 역사책
프랑스의 역사학자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무조건 외우라고 시키는 역사 선생님이 정말 싫었던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개하며, 할머니의 낡은 가방 속 물건들을 보면서 역사가 사람의 인생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 순간도 소개한다. 이 책의 내용은 구체적이고 쉽다. 어느 대륙,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대낮 풍경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19-20쪽)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역사가 배어 있다고 말하며, 저자인 역사학자가 인터뷰했던 구술자 이야기(73-74쪽)를 소개하면서 기억과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생활 곳곳-엄마 아빠의 삶, 내 주머니 속, 삼촌의 옷차림-에 묻어 있는 역사를 느끼면서 역사랑 절친이 되어갈 것이다.
② 개념을 잡아주는 첫 역사책
역사학자인 저자는 옛날 재판 기록에서 서명을 거부한 죄수의 이야기를 읽다가 죄수가 갇힌 감옥의 풍경을 상상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옛날 장부의 뒷면에서 한줄 낙서를 발견해 역사적 사실을 입증한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역사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았는지를 꼼꼼하게 탐구하고 이해하는 일임을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일들이 하고 싶어질 것이다.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기,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일 찾아보기,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 생각하기, 똑같은 일을 겪은 여러 사람은 그 일을 어떻게 기억할까 알아보기. 이 책은 역사가 무엇인지 개념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아주 즐겁게 역사를 탐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작가 소개
글 : 앙토안 사바
파리 3대학의 역사 교수이자 아동문학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러니까 역사가 필요해』 『기사들』 『중세 시대의 영웅과 왕』 『이상한 의사 피캉코르』 『중세 시대의 유럽』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핀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러니까……」 시리즈 『거품의 꽃』 『모자가 너무 좋아』 『쥐와 고양이에 관한 짧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진욱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가 되고 싶은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다. 그린 책으로 『하트라떼』 『하늘로 우주로 네 꿈을 쏴라』 『별을 쏘는 사람들』 『학교 생활이 달라졌어요』 등이 있고,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일러스트를 맡기도 했습니다.
역자 : 박나리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러니까 수학이필요해』 『왜 사람은 죽을까요』 『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 『위대한 탐험가』 『서로 사랑해요』 등이 있습니다.
“연도와 날짜를 외워서 뭐에 쓰라는 거야?”
“전쟁이 곧 일어날 것도 아닌데 전쟁 이야기를 내가 왜 알아야 하냐고?”
“죽은 남자들 이야기만 나오는 역사를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
-이 책의 저자인 역사학자 앙투안 사바가 어릴 적에 가졌던 생각입니다.-
이 책은 역사는 무슨 쓸모가 있는지(1장)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무 쓸모도 없어 보이는 연도와 날짜를 외우는 일은 결국 잘난 척하려는 거 아닌가, 하고 아이답게 묻는 것이다. 2장은, 유명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고 특별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한낮 길거리 풍경 묘사로 시작한다. 채소를 살려는 할머니에게서 당근과 감자에 얽힌 유렵과 다른 대륙의 역사 이야기를 하며, 줄무늬 옷을 입고 걸어가는 어린이를 보면서는 유럽 사람들이 가진 줄무늬 상징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저자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꼼꼼하게 살피는 일이 곧 역사 공부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3장 ‘아주 오래된 사건의 흔적’에서는 세탁소 아저씨의 몸에 새겨진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과 같이 생활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역사의 흔적을 이야기한다. 4장과 5장은 역사 전문가인 역사학자와 역사 선생님 이야기다. 모험심이 가득한 탐험가들인 역사학자는 어떻게 역사와 마주하는지,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진 역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학생들에게 그 재미를 전해주는지 이야기한다. 6장은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 피라미드 건축에 얽힌 수수께끼 등 풀리지 않는 역사의 수수께끼들을 소개하며, 부록에서는 역사와 관련된 직업,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과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① 구체적이어서 쉬운 역사책
프랑스의 역사학자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는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우리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다. 무조건 외우라고 시키는 역사 선생님이 정말 싫었던 저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개하며, 할머니의 낡은 가방 속 물건들을 보면서 역사가 사람의 인생 이야기임을 깨닫게 된 순간도 소개한다. 이 책의 내용은 구체적이고 쉽다. 어느 대륙,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대낮 풍경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19-20쪽)하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역사가 배어 있다고 말하며, 저자인 역사학자가 인터뷰했던 구술자 이야기(73-74쪽)를 소개하면서 기억과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생활 곳곳-엄마 아빠의 삶, 내 주머니 속, 삼촌의 옷차림-에 묻어 있는 역사를 느끼면서 역사랑 절친이 되어갈 것이다.
② 개념을 잡아주는 첫 역사책
역사학자인 저자는 옛날 재판 기록에서 서명을 거부한 죄수의 이야기를 읽다가 죄수가 갇힌 감옥의 풍경을 상상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옛날 장부의 뒷면에서 한줄 낙서를 발견해 역사적 사실을 입증한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역사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살았는지를 꼼꼼하게 탐구하고 이해하는 일임을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일들이 하고 싶어질 것이다.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기,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일어난 서로 다른 일 찾아보기, 왜 그렇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 생각하기, 똑같은 일을 겪은 여러 사람은 그 일을 어떻게 기억할까 알아보기. 이 책은 역사가 무엇인지 개념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아주 즐겁게 역사를 탐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작가 소개
글 : 앙토안 사바
파리 3대학의 역사 교수이자 아동문학 작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러니까 역사가 필요해』 『기사들』 『중세 시대의 영웅과 왕』 『이상한 의사 피캉코르』 『중세 시대의 유럽』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핀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러니까……」 시리즈 『거품의 꽃』 『모자가 너무 좋아』 『쥐와 고양이에 관한 짧은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진욱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가 되고 싶은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다. 그린 책으로 『하트라떼』 『하늘로 우주로 네 꿈을 쏴라』 『별을 쏘는 사람들』 『학교 생활이 달라졌어요』 등이 있고,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일러스트를 맡기도 했습니다.
역자 : 박나리
연세대학교에서 불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러니까 수학이필요해』 『왜 사람은 죽을까요』 『왜 학교에 가야 하나요』 『위대한 탐험가』 『서로 사랑해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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