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면을 보게 하는
새롭고 신선한 색깔 책!
팀은 사과가 하얗대요. 달은 주황색이고요.
제인은 자기 피부가 파란색이라네요.
둘이 보는 사물의 색깔은 왜 우리랑 다를까요?
팀과 제인은 친구예요.
하지만 늘 아옹다옹 말다툼을 해요.
무엇 때문이냐고요? 바로 “색깔” 때문이지요.
팀이 보기에 사과는 하얀색이고, 달은 주황색이에요.
제인은 고양이는 노란색, 자기 피부는 파란색이래요.
엉뚱한 색깔을 말하기는 팀이나 제인이나 같아요.
하지만 둘 다 결코 양보하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하지요.
두 친구가 말하는 색깔은 모두 사실이에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와삭와삭 맛있게 먹고 남은 사과 꽁다리는 하얀색이잖아요.
팀은 이것을 보고 사과는 하얀색이라고 말한 거예요.
제인이 말한 고양이는 어두운 밤 손전등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에 비친 모습이고요.
또 파란색 피부는 파란 물속에 들어갔을 때의 피부색을 말한 것이지요.
이처럼 팀과 제인은 우리에게 조금만 다르게 시선을 돌리면
보이지 않던 사물의 색을 볼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요.
『사과가 하얗다고?』는 색깔 책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그런 물건의 색깔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상식을 뒤집고 우리가 알고 있던 사물의 색을 새롭게 조명하지요. 지금까지의 색깔 책은 마치 도식처럼 ‘사과는 빨간색’, ‘달은 노란색’을 가르쳐 주기에 바빴어요! 그렇지만 사물이 꼭 대표되는 색으로만 존재하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사과는 빨간색 껍질을 벗기면 하얗지요. 하지만 사과를 떠올렸을 때에는 쉽게 생각해내지 못해요. 어느새 “사과=빨간색”이란 도식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과가 하얗다고?』는 사물이 지닌 특징을 살리며 새롭게 사물을 대할 수 있는 시선을 제시해요. 팀과 제인이 찾는 물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물이 지닌 여러 가지 색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물건이 지닌 다양한 면과 색깔을 알 수 있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답니다.
▶ 호기심을 유발하는 엉뚱한 질문
『사과가 하얗다고?』라는 물음은 엉뚱하지요. 그런데 이 엉뚱한 물음에 반전 있는 대답이 더해지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요. 이 호기심은 질문으로 표현되지요. 엉뚱한 질문은 바로 아이들의 화법인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상상한 대로 느껴요. 아직 많은 것을 접하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넓힐 수 있는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답니다. 팀과 제인은 현실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무척이나 닮아 있어요. 고정된 시선이 아닌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사물을 대하지요. 팀과 제인이 제시하는 재미있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상상력은 물론 창의력도 쑤욱 자라 있을 거랍니다.
▶ 강렬한 색, 단순한 모양, 반복되는 질문과 답
『사과가 하얗다고?』는 사물이 지닌 새로운 색을 이야기해요. 그래서 각 사물이 지닌 특징을 살려 단순하게 선의 느낌을 한껏 살려 표현했어요. 대신 색깔은 알쏭달쏭한 느낌을 잘 잡아내고 있어요. 하얀 사과라고 말하는 팀의 시선 끝에는 초록색 사과가 있어요. 아무리 봐도 우리가 늘 보는 사과와 다름없어요. 이처럼 사실적인 느낌을 살리며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 색을 칠해 시선을 잡아끌지요. 물론 재치가 넘치는 반전 있는 대답이 되는 부분의 색깔들도 또렷하게 표현했고요.
또한 계속 반복되는 팀과 제인의 문답 형식은 리듬처럼 독자들에게 다가가요. 발랄한 상상력이 담긴 질문과 허를 찌르는 대답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은 다음에는 어떤 질문과 답이 기다릴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게 되고, 상승하는 호기심은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 숨은 그림처럼 등장하는 조연들
『사과가 하얗다고?』에는 진짜 주인공이 따로 있어요. 바로 질리와 잭이지요. 질리와 잭은 팀과 제인처럼 늘 붙어 다니며 말싸움을 하지요. 그러면서도 늘 싸우는 팀과 제인이 못마땅해요. 그뿐이 아니에요. 주변에 있는 코끼리나 얼룩말 등에 말을 거는 역할도 질리와 잭이 담당한답니다. 그림책에 숨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 질리와 잭을 따라가면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해리엇 러셀
1977년에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런던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2001년부터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지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역자 : 문지영
한양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전공했어요.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지요. 이탈리아 피렌체대학 문학부에서 미술사학과 연국과정을 3년 동안 밟았어요. 지금은 이태리어 번역과 통역 일을 하고 있어요. 번역된 책으로는 『내 생각』, 『구름 타고 동동』 등이 있답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는 아니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이면을 보게 하는
새롭고 신선한 색깔 책!
팀은 사과가 하얗대요. 달은 주황색이고요.
제인은 자기 피부가 파란색이라네요.
둘이 보는 사물의 색깔은 왜 우리랑 다를까요?
팀과 제인은 친구예요.
하지만 늘 아옹다옹 말다툼을 해요.
무엇 때문이냐고요? 바로 “색깔” 때문이지요.
팀이 보기에 사과는 하얀색이고, 달은 주황색이에요.
제인은 고양이는 노란색, 자기 피부는 파란색이래요.
엉뚱한 색깔을 말하기는 팀이나 제인이나 같아요.
하지만 둘 다 결코 양보하지 않고 자기가 옳다고 하지요.
두 친구가 말하는 색깔은 모두 사실이에요.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와삭와삭 맛있게 먹고 남은 사과 꽁다리는 하얀색이잖아요.
팀은 이것을 보고 사과는 하얀색이라고 말한 거예요.
제인이 말한 고양이는 어두운 밤 손전등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에 비친 모습이고요.
또 파란색 피부는 파란 물속에 들어갔을 때의 피부색을 말한 것이지요.
이처럼 팀과 제인은 우리에게 조금만 다르게 시선을 돌리면
보이지 않던 사물의 색을 볼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해요.
『사과가 하얗다고?』는 색깔 책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그런 물건의 색깔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상식을 뒤집고 우리가 알고 있던 사물의 색을 새롭게 조명하지요. 지금까지의 색깔 책은 마치 도식처럼 ‘사과는 빨간색’, ‘달은 노란색’을 가르쳐 주기에 바빴어요! 그렇지만 사물이 꼭 대표되는 색으로만 존재하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사과는 빨간색 껍질을 벗기면 하얗지요. 하지만 사과를 떠올렸을 때에는 쉽게 생각해내지 못해요. 어느새 “사과=빨간색”이란 도식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과가 하얗다고?』는 사물이 지닌 특징을 살리며 새롭게 사물을 대할 수 있는 시선을 제시해요. 팀과 제인이 찾는 물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사물이 지닌 여러 가지 색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물건이 지닌 다양한 면과 색깔을 알 수 있어 사고의 폭이 넓어진답니다.
▶ 호기심을 유발하는 엉뚱한 질문
『사과가 하얗다고?』라는 물음은 엉뚱하지요. 그런데 이 엉뚱한 물음에 반전 있는 대답이 더해지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요. 이 호기심은 질문으로 표현되지요. 엉뚱한 질문은 바로 아이들의 화법인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상상한 대로 느껴요. 아직 많은 것을 접하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넓힐 수 있는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답니다. 팀과 제인은 현실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무척이나 닮아 있어요. 고정된 시선이 아닌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사물을 대하지요. 팀과 제인이 제시하는 재미있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상상력은 물론 창의력도 쑤욱 자라 있을 거랍니다.
▶ 강렬한 색, 단순한 모양, 반복되는 질문과 답
『사과가 하얗다고?』는 사물이 지닌 새로운 색을 이야기해요. 그래서 각 사물이 지닌 특징을 살려 단순하게 선의 느낌을 한껏 살려 표현했어요. 대신 색깔은 알쏭달쏭한 느낌을 잘 잡아내고 있어요. 하얀 사과라고 말하는 팀의 시선 끝에는 초록색 사과가 있어요. 아무리 봐도 우리가 늘 보는 사과와 다름없어요. 이처럼 사실적인 느낌을 살리며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 색을 칠해 시선을 잡아끌지요. 물론 재치가 넘치는 반전 있는 대답이 되는 부분의 색깔들도 또렷하게 표현했고요.
또한 계속 반복되는 팀과 제인의 문답 형식은 리듬처럼 독자들에게 다가가요. 발랄한 상상력이 담긴 질문과 허를 찌르는 대답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은 다음에는 어떤 질문과 답이 기다릴지 기대하면서 책을 읽게 되고, 상승하는 호기심은 즐거움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 숨은 그림처럼 등장하는 조연들
『사과가 하얗다고?』에는 진짜 주인공이 따로 있어요. 바로 질리와 잭이지요. 질리와 잭은 팀과 제인처럼 늘 붙어 다니며 말싸움을 하지요. 그러면서도 늘 싸우는 팀과 제인이 못마땅해요. 그뿐이 아니에요. 주변에 있는 코끼리나 얼룩말 등에 말을 거는 역할도 질리와 잭이 담당한답니다. 그림책에 숨어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 질리와 잭을 따라가면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해리엇 러셀
1977년에 런던에서 태어났어요. 런던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뒤, 2001년부터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지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역자 : 문지영
한양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전공했어요. 일본 홋카이도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지요. 이탈리아 피렌체대학 문학부에서 미술사학과 연국과정을 3년 동안 밟았어요. 지금은 이태리어 번역과 통역 일을 하고 있어요. 번역된 책으로는 『내 생각』, 『구름 타고 동동』 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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