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장날

▣ 작가 소개

저자 : 이영춘
강원도 평창 봉평 출생. 경희대국문과, 동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했다. 윤동주문학상, 강원도문화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시인들이 뽑은 시인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시집 『시시포스의 돌』『귀하나만 열어 놓고』『슬픈 도시락』『꽃속에는 신의 속눈썹이 보인다』『시간의 옆구리』, 시선집 『들풀』 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방房의 이중법
공空
상강霜降
절寺 뒷마당에서
무無의 말
무녀도의 밥그릇
성에
날씨가 아픈가 봐
문門
연蓮 밥
박수근
가시
눈雪을 받아 적다

제2부
길은 물과 언덕 사이에 있다*는데
옹이
강물과 소나무와 혀
검은 뼈의 초상
혀로 밭을 갈다
얼음꽃
거미집 속에 걸린 노을
어느 날 나는 난도 가짜란 것을 알았다
풀꽃들의 집
빗길을 걸으며
수동리守洞里 그녀
매장, 마지막 정리
지상의 마지막 밥상

제3부
말하는 귀
차와 쑤세미
바퀴들의 울음소리
한증막, 그 동굴 속에서
밥장사 하는 제자
손칼국숫집
눈 내리는 날, 인연 하나 지운다
백야, 그 사랑
케�弱�미역국과 죽음

제4부
봉평 장날
밥솥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김煙
어머니의 무덤
물소리 들리는 밤
풍장風葬
붉은 팥 봉지
어머니의 기차
사직지신社稷之神
구절리 돌 우는 소리
국밥 한 그릇
툇마루 풍경
경계
내 동생, 李世東
할머니의 콧노래
광밥
봉평蓬坪 가는길ㆍ1

해설 - 평범 속에서 평범을 넘어 - 방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