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약초 이야기를 통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과 좀 더 친해지도록 해 보세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될 거예요.”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하나!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기 전, 병원도 없었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몸을 돌보았을까요? 소화불량에 걸린 고양이가 고양이풀(괴승아)을 먹고, 벌에 쏘인 거미가 명아주에 몸을 비비고, 다리를 다친 꿩이 송진을 쪼아 상처에 바르며, 불에 덴 구렁이가 소리쟁이 잎으로 몸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는 걸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산후 조리에 미역국을 끓여 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자연과 삶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한 달에 한 가지씩, 몸에 좋은 풀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더 큰 경외감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풀꽃들이 사실은 모두 소중한 약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풀이름은 고사하고, 약초라면 고개부터 저으며 어려워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식물과 가까워지고, 조상의 지혜를 익힐 수 있게 돕습니다. 옛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식물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됩니다.
1석 3조! 풀 도감과 약초 요리책이면서 동시에 옛이야기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열두 달, 열두 가지 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해당 식물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때, 주로 먹는 때, 약효가 좋은 때 등을 기준으로 열두 달을 나누었습니다. 이미 있던 옛이야기를 “고쳐 쓴” 것도 있고, 책으로 전하는 옛이야기를 “다시 쓴” 것, 풀의 효능을 중심으로 “새로 쓴” 것도 있습니다. 배가 고파 염소 젖을 훔쳐 먹은 막둥이가 찔레로 변비 고친 이야기, 잠도 못 자고 신경질만 내던 삼대독자 도령이 자귀나무 껍데기차로 불면증을 고친 이야기, 효자 아들이 기침으로 누워 지내던 어머니를 도라지로 고쳐 드린 이야기, 여우 덕에 인동과 댕댕이라는 좋은 약초를 얻은 소년의 이야기, 며느리배꼽을 사랑한 바보 삼룡이 이야기……. 몸에 좋은 열두 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식물에 대한 지식까지 저절로 익히게 됩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요리법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어, 훌륭한 요리책까지 되어 줍니다.
아름답고 정확한 풀 그림과 옛이야기의 만남!
그림을 그린 안경자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식물을 가깝게 여길 수 있게 돕는 어린이책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식물 세밀화는 물론이고, 우리 옛 그림을 정성스럽게 되살린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까지 담아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 준 고마운 식물들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는 정확하고 정겨운 그림들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단비
녹색연합에서 달마다 펴내는 「작은것이아름답다」 기자로 일하는 동안, 머리로만 알던 환경 이야기를 몸으로 배웠습니다. 지구에 누를 끼치지 않는 생명체가 되자고, 날마다 다짐만 합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안경자
산 좋고 물 맑은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어요. 지금은 식물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숨어 있는 곤충이나 작은 풀들을 잘 찾아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지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꿈이랍니다.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동물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아야어여』『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풀이 좋아』『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소금쟁이가 들려주는 물속 생물 이야기』『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 곽준수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 ‘약선’ 연구를 오래 해 오셨습니다. 현재 부산에 있는 영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용 작물 재배와 이용』『약초 생산학』『약선 재료 분류 감별』『약선 포제학』『야생 약초의 이용』 등 약초와 약선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고 찍은 사진에 설명을 곁들인 『야생화도감』의 봄, 여름, 가을 편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펴냈습니다.
“음식과 약은 뿌리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약초 이야기를 통해 우리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과 좀 더 친해지도록 해 보세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될 거예요.”
음식과 약은 그 뿌리가 하나!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기 전, 병원도 없었던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몸을 돌보았을까요? 소화불량에 걸린 고양이가 고양이풀(괴승아)을 먹고, 벌에 쏘인 거미가 명아주에 몸을 비비고, 다리를 다친 꿩이 송진을 쪼아 상처에 바르며, 불에 덴 구렁이가 소리쟁이 잎으로 몸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는 걸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산후 조리에 미역국을 끓여 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자연과 삶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한 달에 한 가지씩, 몸에 좋은 풀에 얽힌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더 큰 경외감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습니다. 인스턴트식품에 입맛이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풀꽃들이 사실은 모두 소중한 약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풀이름은 고사하고, 약초라면 고개부터 저으며 어려워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식물과 가까워지고, 조상의 지혜를 익힐 수 있게 돕습니다. 옛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식물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됩니다.
1석 3조! 풀 도감과 약초 요리책이면서 동시에 옛이야기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열두 달, 열두 가지 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해당 식물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때, 주로 먹는 때, 약효가 좋은 때 등을 기준으로 열두 달을 나누었습니다. 이미 있던 옛이야기를 “고쳐 쓴” 것도 있고, 책으로 전하는 옛이야기를 “다시 쓴” 것, 풀의 효능을 중심으로 “새로 쓴” 것도 있습니다. 배가 고파 염소 젖을 훔쳐 먹은 막둥이가 찔레로 변비 고친 이야기, 잠도 못 자고 신경질만 내던 삼대독자 도령이 자귀나무 껍데기차로 불면증을 고친 이야기, 효자 아들이 기침으로 누워 지내던 어머니를 도라지로 고쳐 드린 이야기, 여우 덕에 인동과 댕댕이라는 좋은 약초를 얻은 소년의 이야기, 며느리배꼽을 사랑한 바보 삼룡이 이야기……. 몸에 좋은 열두 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식물에 대한 지식까지 저절로 익히게 됩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요리법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어, 훌륭한 요리책까지 되어 줍니다.
아름답고 정확한 풀 그림과 옛이야기의 만남!
그림을 그린 안경자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식물을 가깝게 여길 수 있게 돕는 어린이책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식물 세밀화는 물론이고, 우리 옛 그림을 정성스럽게 되살린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까지 담아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 준 고마운 식물들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 주는 정확하고 정겨운 그림들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단비
녹색연합에서 달마다 펴내는 「작은것이아름답다」 기자로 일하는 동안, 머리로만 알던 환경 이야기를 몸으로 배웠습니다. 지구에 누를 끼치지 않는 생명체가 되자고, 날마다 다짐만 합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안경자
산 좋고 물 맑은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쳤어요. 지금은 식물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숨어 있는 곤충이나 작은 풀들을 잘 찾아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지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것이 꿈이랍니다.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동물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아야어여』『대한민국 갯벌 문화 사전』『풀이 좋아』『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풀 도감』『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소금쟁이가 들려주는 물속 생물 이야기』『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 곽준수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 ‘약선’ 연구를 오래 해 오셨습니다. 현재 부산에 있는 영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약용 작물 재배와 이용』『약초 생산학』『약선 재료 분류 감별』『약선 포제학』『야생 약초의 이용』 등 약초와 약선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고 찍은 사진에 설명을 곁들인 『야생화도감』의 봄, 여름, 가을 편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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