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이들 4

고객평점
저자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출판사항봄나무, 발행일:2011/12/20
형태사항p.245 46판:20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0268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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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태어나는 것이 금지된 셋째 아이, ‘그림자 아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
전체주의 정부와 인권의 충돌, 인구 과잉과 식량 고갈 문제를 다룬 화제작!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그림자 아이들 4. 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들》이 출간되었다.《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셋째 아이를 금지하는 세상’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정부가 셋째 아이를 낳지 못하게 통제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셋째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 셋째 아이라는 것이 발각되면 인구 경찰에게 끌려가 처벌받는다면? 우리나라도 과거 산아 제한 정책을 실시한 적이 있고, 중국은 현재 1자녀 이상 출산을 금지하며 2자녀부터는 강력한 벌금을 물리거나 공무원이 부모로부터 아이를 빼앗는 등 강한 규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책을 그저 상상의 이야기로 읽고 넘기기에는 현실 속 ‘그림자 아이들’이 지금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자 아이들’을 통해 미등록 이주노동자, 장애인, 동성애자 등 현실의 그늘에 가린 또 다른 존재들 역시 떠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이시리즈의 저자는 묻는다.

《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희망과 이들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미국에서 출간된 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번역되며 약 2백5십만 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책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했다. 작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빼어난 심리 묘사로 숨어 사는 아이들의 고독과 절망감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인구 경찰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투쟁과 용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전체주의 정부의 통제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등 현실과 닿아 있는 주제 의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리즈 전체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4권, ‘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들’ 출간!
루크는 진실과 거짓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시리즈 전체의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는 4권에서는 1권의 주인공 루크를 다시 한 번 이야기의 중심으로 등장시킨다. 셋째 아이로 태어나 열두 살 때까지 숨어 살던 루크는, 죽은 아이 ‘리 그랜트’의 신분을 얻어 헨드릭스 남학교에 들어갔다. 루크가 리로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진짜 리 그랜트의 동생, 스미츠가 찾아오기 전까지. 루크는 스미츠가 자신을 인구 경찰에게 넘길까 봐 두려움에 떨지만, 스미츠는 형의 죽음에 음모가 얽혀 있다며 루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던 어느 날 루크와 스미츠는 그랜트 가문의 저택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는 루크를 위협할 더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데……. 제멋대로 구는 스미츠, 얼음장처럼 차가운 그랜트 부부, 정체를 알 수 없는 경호원 오스카. 과연 비밀의 열쇠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부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고민하는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상류 계층인 ‘배런’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루크가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음모로 가득한 저택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 냈다. 루크를 위험에 빠뜨릴 것만 같은 등장인물들이 새롭게 등장하지만, 루크가 누구를 믿고 또 누구를 믿지 말아야 하는지, 끝까지 읽기 전에는 결말을 알 수 없다. 작가는 세상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던 그림자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영웅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그림자 아이들이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진지하게 그린다. 때문에 그 모습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며, 독자들로 하여금 그림자 아이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그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도록 한다. 부도, 권력도, 명예도 갖지 못한 불법 출생자 루크가 가진 유일한 힘이 있다면, 그건 바로 ‘고민하는 힘’이다. 지금까지 루크는 위험에 가로막힐 때마다 깊은 고민을 거듭하며 자기 자신과 친구들을 진심으로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위기를 헤쳐 왔다. 독자들은 루크의 망설임과 고뇌, 그리고 용기를 함께 느끼며 기꺼이 모험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단단히 뿌리 내린 판타지
4권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배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세계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껏 숨어 살았으니, 그림자 아이가 또다시 그런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듯한 그랜트 부부의 태도는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위선,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원래부터’ 가지지 못했던 존재들이 이 세상에서 권리를 찾는 것이 얼마나 험난한 것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한편 배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루크의 모습은, 루크가 그토록 원하는 ‘자유’, 그리고 그 자유를 얻은 뒤 꿈꾸는 세상이 무엇일지를 기대하게 한다. 때문에《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그림자 아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돌아보게 하고, 이 시리즈가 현실에 단단히 뿌리 내린 판타지임을 느끼게 한다.

아슬아슬한 위기와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놀라운 반전!
묵직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결국 위험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험 이야기이다. 작품 곳곳에 짜임새 있게 녹아 있는 서스펜스와 스릴, 그리고 반전은 놀랍도록 흥미진진하다. 아름다운 저택, 호화스러운 만찬, 다이아몬드가 수백 개는 달려 있는 듯한 웅장하고 화려한 샹들리에, 그리고 그림자 아이들을 ‘금지’시킨 대통령과의 만남까지.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루크의 모험은 아슬아슬한 위기와 곳곳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들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번에도 루크의 ‘고민하는 힘’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말에 이르면, 독자들은 어느새 다음 이야기를 읽고 싶어질 것이다. 5권에서는 루크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스스로를 이 세상 최고의 겁쟁이라고 부르는 트레이의 사연이 이어진다. 트레이가 알을 깨고 나와 하늘로 솟구쳐 날아오를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의 농장에서 집안일과 농장 일을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고 시를 썼다. 대학 때 학교 신문에 글을 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자가 되었다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집필하는데, 굳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즐겨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청소년은 변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어른보다 한결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청소년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전미도서관협회’의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 많은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더불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그림자 아이들(Shadow Children)』시리즈와『기억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Memory)』등이 있다. 국내에는『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이중인격』등이 출간되었다.

역자 : 이혜선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쫓기는 아이』『오목골 빨강머리 루비』『LOST!』『노란궁전 하품공주』『내 어린 시절의 북극』『그림자 아이들』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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