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거리의 아이들 이야기
전 세계에는 약 3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의 ‘거리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거리에서 살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병이나 전쟁, 사고, 폭력 등으로 부모를 잃기도 하고 스스로 집에서 나오기도 한다.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 아이들은 대부분 굶주림과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의 위험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실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준다.
《거리의 아이 토토》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고 또 정밀하게 취재를 거친 끝에 한 편의 동화로 빚어낸 것이다. 작가는 특정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현실을 고발하듯이 적나라하게 풀어헤쳐 놓고 그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토토’라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을 내세워 절대 빈곤에 처한 아이들의 삶을 침착하게 들여다보고 독자가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한 발짝 다가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뿐만 아니라 유엔이나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의 통계 자료를 가져와,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 준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관심!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 빈곤, 자연재해, 식수 부족 등 고통의 문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어린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지금도 지구촌 어디선가는 1시간에 1,200명의 아이들이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목숨을 잃고 있다. 작가는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첫 걸음은 다른 나라의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야 내가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한 사람의 힘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을 멈추게 하거나 사고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작은 힘이라도 여럿이 함께 모으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찬찬히 알려 준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을 어린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된다는 사실도……. 결국 《거리의 아이 토토》는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이끄는 것을 넘어,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시이 고타
石井光太
처음으로 그가 세계의 빈곤을 접한 것은 대학 1학년 때. 1990년대 중반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으로 여행을 가자’ 는 생각에, 파키스탄으로 입국해서 버스로 아프가니스탄을 향했다. 당시는 아프가니스탄이 20여 년에 걸친 진흙탕 속의 내전을 펼치던 시기. 사막에서 눈이 닿는 곳에는 모두 난민 캠프가 펼쳐지고, 걸인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었다. 사람들은 흙과 모래에 섞여, 손과 발과 눈을 잃고, 상처에서 피를 흘리면서 ‘한 푼만 주세요!’를 끊임없이 외쳤다. 처음으로 바라보는 빈곤의 광경에 압도되어, ‘어째서 그들은 구걸을 하고 있을까?’ ‘왜 그들은 장애가 있는 몸을 드러내고 노상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라는 의문이 계속되었지만, 그들의 무참한 모습이 무서워 뻗어 오는 손길을 뿌리치면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이 체험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및 세계 최빈국을 돌면서, 그곳에서 사는 최빈민층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취재를 하게 되었다. 하루 이틀 여행하며 감상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도우며 생활했고, 돌아올 때는 그 역시 완벽한 걸인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출간된 책이 『절대 빈곤』 『구걸하는 부처』 『신이 버린 나체』등. 이 책들은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현재 잡지에 연재 기사를 쓰며, NHK 등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출판, 방송 외에 만화, 사진, 라디오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림 : 사쿠라이 아쓰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시티 고타 선생님의 『절대 빈곤』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
내 동생, 니코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는 씩씩한 골목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다
우리, 어른이 되어도 같이 있자
마을이 물속에 잠겼어요
우리 아빠를 살려 내!
나쁜 사람의 돈은 필요 없어!
내 손을 꼭 잡아!
아기가 태어났어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거리의 아이들 이야기
전 세계에는 약 3천만 명에서 1억 명 정도의 ‘거리의 아이들’이 있다. 이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거리에서 살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병이나 전쟁, 사고, 폭력 등으로 부모를 잃기도 하고 스스로 집에서 나오기도 한다.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 아이들은 대부분 굶주림과 인신매매와 같은 범죄의 위험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실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충격을 안겨 준다.
《거리의 아이 토토》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고 또 정밀하게 취재를 거친 끝에 한 편의 동화로 빚어낸 것이다. 작가는 특정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현실을 고발하듯이 적나라하게 풀어헤쳐 놓고 그들을 구할 방법을 찾아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토토’라는 어린아이를 주인공을 내세워 절대 빈곤에 처한 아이들의 삶을 침착하게 들여다보고 독자가 자연스럽게 그 안으로 한 발짝 다가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뿐만 아니라 유엔이나 유니세프와 같은 국제기구의 통계 자료를 가져와, 지금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 준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관심!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 빈곤, 자연재해, 식수 부족 등 고통의 문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은 바로 ‘어린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지금도 지구촌 어디선가는 1시간에 1,200명의 아이들이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기 전에 목숨을 잃고 있다. 작가는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첫 걸음은 다른 나라의 상황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래야 내가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한 사람의 힘으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을 멈추게 하거나 사고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작은 힘이라도 여럿이 함께 모으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찬찬히 알려 준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고통받고 있을 어린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된다는 사실도……. 결국 《거리의 아이 토토》는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이끄는 것을 넘어,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시이 고타
石井光太
처음으로 그가 세계의 빈곤을 접한 것은 대학 1학년 때. 1990년대 중반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으로 여행을 가자’ 는 생각에, 파키스탄으로 입국해서 버스로 아프가니스탄을 향했다. 당시는 아프가니스탄이 20여 년에 걸친 진흙탕 속의 내전을 펼치던 시기. 사막에서 눈이 닿는 곳에는 모두 난민 캠프가 펼쳐지고, 걸인들이 도로를 메우고 있었다. 사람들은 흙과 모래에 섞여, 손과 발과 눈을 잃고, 상처에서 피를 흘리면서 ‘한 푼만 주세요!’를 끊임없이 외쳤다. 처음으로 바라보는 빈곤의 광경에 압도되어, ‘어째서 그들은 구걸을 하고 있을까?’ ‘왜 그들은 장애가 있는 몸을 드러내고 노상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라는 의문이 계속되었지만, 그들의 무참한 모습이 무서워 뻗어 오는 손길을 뿌리치면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이 체험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및 세계 최빈국을 돌면서, 그곳에서 사는 최빈민층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취재를 하게 되었다. 하루 이틀 여행하며 감상을 적은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먹고 자고 도우며 생활했고, 돌아올 때는 그 역시 완벽한 걸인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출간된 책이 『절대 빈곤』 『구걸하는 부처』 『신이 버린 나체』등. 이 책들은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현재 잡지에 연재 기사를 쓰며, NHK 등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출판, 방송 외에 만화, 사진, 라디오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림 : 사쿠라이 아쓰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시티 고타 선생님의 『절대 빈곤』에도 그림을 그렸어요.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
내 동생, 니코
우리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는 씩씩한 골목대장
사랑하는 친구를 잃다
우리, 어른이 되어도 같이 있자
마을이 물속에 잠겼어요
우리 아빠를 살려 내!
나쁜 사람의 돈은 필요 없어!
내 손을 꼭 잡아!
아기가 태어났어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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