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금의 의료 현실은 의사와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의료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자율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고, 그런 의사를 대해야 하는 환자는 바람직한 건강 상태를 회복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이유들 가운데, 현대 의학과 그에 기반을 둔 매일매일의 의료 행위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최소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입니다.
지금의 크고 작은 모든 병원들은 의학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질병 명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 질병 명이 확인되면 치료 행위로써 투약과 수술을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현대 서양 의학은 원인과 경과가 뚜렷한 급성 질환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양 의학은 진단에 강합니다. 복잡하고 비싼 여러 검사들을 거친 후에 진단이 내려집니다. 하지만 그 진단이 만성 질환으로 결론 나는 경우, 그 치료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이 대증 치료에만 매달리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통증, 우울증 등의 질병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과 그 치료 행위들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까닭 없이 피로하고 온 몸이 쑤시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이런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피 검사를 비롯한 여러 복잡한 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옵니다. 의사는 몸은 이상이 없으니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히 운동하라고 말하면서 증상에 따라 진통제나 소염제, 또는 소화제를 처방하고 때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나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처방합니다. 약을 쓰면 그때는 조금 나은 듯하다가 다시 나빠지는 상태가 되풀이되고, 현대 의학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환자들은 스스로 대안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기성 의료 체계로부터의 일탈과 방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오늘날의 진료는 약물 투약과 수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선 진료실에서 대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처방전에서 열 가지가 넘는 약의 이름이 빼곡히 채워져 있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증상에 따라 약을 추가하다보면, 약의 가지 수는 쉽게 열을 넘게 됩니다. 지금의 의료를 보면, 질병과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약 외의 다른 대안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0-70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투약은 치료 행위의 일부분에 불과했고, 투약 외의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환자 치료와 질병 퇴치에 이용되었습니다. 거기에는 각종 물리적 치료 요법을 포함한 전인적 접근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의 의료는 너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장기별로 세분화되었을 뿐 아니라 각각의 장기마저도 다시 영역별로 세분화되었고 그 치료 효과는 정확한 수치에 의해 객관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세분화된 장기들과 영역들이 훌륭하게 치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로서의 환자는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이나 투약은 좋은 성적으로 끝났음에도 그 직후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나 장기(臟器)의 이상은 보되 사람을 보지 못한 것이 그 이유라 할 것입니다.
환자를 온전하게 통합된 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 한, 장기는 살려놓았는데 사람은 죽는 실수를 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반드시 하나 이상의 정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열려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질병과 건강에 대해 기존의 세분화된 의학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여러 분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그런 분야를 일러 의학의 틈새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런 의학의 틈새 중에서, 최근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두면 유익할 것들을 알기 쉽게 소개한 것이 이 책입니다.
기존의 의학 이론과는 다소 상반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지만,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보완적이고 통합적인 의료 지식들은 모두가 학문적이고 경험적인 근거를 지니고 있음을 힘주어 말해두고 싶습니다. 21세기는 의료에서도 소비자 본인의 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의료 기관 중심으로부터 환자 중심으로 건강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하고, 병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책을 통해 통합적이고 보완적인 의학의 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김우룡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일본 동경 무사시노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미국 뉴욕의 ICP를 수료했다. KBS와 MBC 등에서 건강 상담을 했고 국민체력센터 의학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항노화와 만성피로에 대해 주로 진료하는 <김우룡의원>의 원장으로 있다. 『의미의 경쟁』, 『꿈꾸는 낙타』 등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 주요 목차
1. 만성병과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D
2. 우리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미네랄, 마그네슘
3. 비만에 대한 중대한 오해
4. 알코올 중독, 치료될 수 있다
5.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부신피로증후군
6. 스트레스로 생긴 병, 자율신경실조증
7. 일반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질병들을 찾아서, 모발 중금속 미네랄 검사
8. 혈관을 뚫어주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킬레이션요법
9. 장수와 활력을 찾아서, 호르몬 보충 요법
생명 호르몬으로 바꿔 불러야할, 성장호르몬
활력을 찾아서, 테스토스테론
대사 조절의 균형자, 프로게스테론
장수 호르몬, DHEA
10. 건강한 음식이 제일 좋은 약이다, 분자교정의학
지금의 의료 현실은 의사와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의료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 자율성을 점점 잃어가고 있고, 그런 의사를 대해야 하는 환자는 바람직한 건강 상태를 회복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이유들 가운데, 현대 의학과 그에 기반을 둔 매일매일의 의료 행위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최소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입니다.
지금의 크고 작은 모든 병원들은 의학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질병 명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 질병 명이 확인되면 치료 행위로써 투약과 수술을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현대 서양 의학은 원인과 경과가 뚜렷한 급성 질환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양 의학은 진단에 강합니다. 복잡하고 비싼 여러 검사들을 거친 후에 진단이 내려집니다. 하지만 그 진단이 만성 질환으로 결론 나는 경우, 그 치료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이 대증 치료에만 매달리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통증, 우울증 등의 질병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과 그 치료 행위들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까닭 없이 피로하고 온 몸이 쑤시고 의욕이 떨어집니다. 이런 증상들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피 검사를 비롯한 여러 복잡한 검사는 모두 정상으로 나옵니다. 의사는 몸은 이상이 없으니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히 운동하라고 말하면서 증상에 따라 진통제나 소염제, 또는 소화제를 처방하고 때에 따라서는 스테로이드나 신경안정제, 항우울제를 처방합니다. 약을 쓰면 그때는 조금 나은 듯하다가 다시 나빠지는 상태가 되풀이되고, 현대 의학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환자들은 스스로 대안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기성 의료 체계로부터의 일탈과 방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오늘날의 진료는 약물 투약과 수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선 진료실에서 대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처방전에서 열 가지가 넘는 약의 이름이 빼곡히 채워져 있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습니다. 증상에 따라 약을 추가하다보면, 약의 가지 수는 쉽게 열을 넘게 됩니다. 지금의 의료를 보면, 질병과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에 약 외의 다른 대안은 전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60-70년 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투약은 치료 행위의 일부분에 불과했고, 투약 외의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환자 치료와 질병 퇴치에 이용되었습니다. 거기에는 각종 물리적 치료 요법을 포함한 전인적 접근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의 의료는 너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 있습니다. 장기별로 세분화되었을 뿐 아니라 각각의 장기마저도 다시 영역별로 세분화되었고 그 치료 효과는 정확한 수치에 의해 객관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세분화된 장기들과 영역들이 훌륭하게 치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로서의 환자는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이나 투약은 좋은 성적으로 끝났음에도 그 직후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나 장기(臟器)의 이상은 보되 사람을 보지 못한 것이 그 이유라 할 것입니다.
환자를 온전하게 통합된 한 인간으로 보지 않는 한, 장기는 살려놓았는데 사람은 죽는 실수를 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반드시 하나 이상의 정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열려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질병과 건강에 대해 기존의 세분화된 의학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여러 분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그런 분야를 일러 의학의 틈새라 이름 붙였습니다. 이런 의학의 틈새 중에서, 최근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 일반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두면 유익할 것들을 알기 쉽게 소개한 것이 이 책입니다.
기존의 의학 이론과는 다소 상반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지만,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보완적이고 통합적인 의료 지식들은 모두가 학문적이고 경험적인 근거를 지니고 있음을 힘주어 말해두고 싶습니다. 21세기는 의료에서도 소비자 본인의 각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의료 기관 중심으로부터 환자 중심으로 건강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챙겨야 하고, 병은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 책을 통해 통합적이고 보완적인 의학의 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김우룡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일본 동경 무사시노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미국 뉴욕의 ICP를 수료했다. KBS와 MBC 등에서 건강 상담을 했고 국민체력센터 의학실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항노화와 만성피로에 대해 주로 진료하는 <김우룡의원>의 원장으로 있다. 『의미의 경쟁』, 『꿈꾸는 낙타』 등 여러 권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 주요 목차
1. 만성병과 암을 예방하는 비타민 D
2. 우리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미네랄, 마그네슘
3. 비만에 대한 중대한 오해
4. 알코올 중독, 치료될 수 있다
5.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부신피로증후군
6. 스트레스로 생긴 병, 자율신경실조증
7. 일반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질병들을 찾아서, 모발 중금속 미네랄 검사
8. 혈관을 뚫어주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킬레이션요법
9. 장수와 활력을 찾아서, 호르몬 보충 요법
생명 호르몬으로 바꿔 불러야할, 성장호르몬
활력을 찾아서, 테스토스테론
대사 조절의 균형자, 프로게스테론
장수 호르몬, DHEA
10. 건강한 음식이 제일 좋은 약이다, 분자교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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