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싸우고 있을까?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어린이를 생각하는 을파소의 정신을 담은 책입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수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쟁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민족, 영토, 자원, 종교 등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원인을 따지기조차 힘들 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싸우고 있는 모습도 우리 지구촌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우리 어린이들은 예전에 비해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촌이 경제적인 면에서 협력하는 모습도 알게 되었고, 환경 문제에서 협력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쟁에 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겉으로는 세계화의 영향을 알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우리 현실에 맞닿아 있는 부분들만 알 뿐이지 국세 회의 어두운 면인 국제 분쟁에 대해서는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 세계의 분쟁에 대해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국제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몇몇 분쟁을 살펴보면 어린이들의 시각은 크게 확장되고 시야도 넓어질 것입니다.
분쟁의 연원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 보면 역사적인 배경과 다양한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시각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지식들은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화해의 시작은 이해입니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픔에 관심을 갖기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각각의 국제 분쟁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뿌리 깊은 불신과 갈등이 자리 잡고 있고, 또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요.
팔레스타인 분쟁만 해도 영토 문제, 종교 문제, 자원 문제가 복합되어 있으며, 일본과 중국은 자원을 놓고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 문제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영토 싸움이고, 한반도도 분쟁 지역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분쟁 당사국들한테 나쁘다고만 해서 분쟁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분쟁의 원인을 알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할 줄 아는 안목을 키운 후 절충안을 찾아 화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즉, 화해의 시작은 이해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분쟁 당사국들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싸우지 말고 오순도순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인간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라고 하기에 충분할 만큼 한 번도 싸움이 끊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지구 저 편 어딘가에서는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아니, 멀리 볼 필요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남과 북이 38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오가지도 못하고 있지요. 가끔 언론에서 전해는 서해 교전, 연평도 포격 소식은 외국에서 한반도를 매우 불안한 지역으로 여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카슈미르,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만 알아도 국제 문제의 커다란 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분쟁은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문제인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분쟁 지역에서 참담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 작가 소개
저자 신재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민족분규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한국 NGO학회 섭외 이사로 활동했고, 현재 대학 강의와 저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이야기>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와 옮긴 책으로는<군주론> <리바이어던> 등이 있습니다.
저자 김선희
대학에서 외국어를, 대학원에서는 한국어교육을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의 장학금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공주 투란토트> 등이, 옮긴 책으로는 <홈으로 슬라이딩> <짝뚱 인디언의 생짜일기> 등 5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 김예중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무척이나 사랑해 제주도에 살고 계신 멋쟁이 선생님이에요. 제주도의 푸른 기운을 그림에 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웅진, 대교, 천대 증의 출판사에서 다양한 학습 단행본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온 편지
-왜 그렇게 싸우는 걸까?
-서로 종교의 뿌리도 같은데……
-팔레스타인에 세워지고 있는 새로운 장벽
-거리에 울리는 총성
2.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로!
-탈레반의 정체
-지뢰에 희생되는 아이들
3. 르완다
-아프리카의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나라
-20세기 가장 참혹한 종족 분쟁
-가차차에서 시작되는 화해의 손길
4. 카슈미르
-카슈미르, 염소 모는 아이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서 신음하는 카슈미르
-희망을 싣고 달리는 버스
5. 코소보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종 청소라는 이름의 대학살극
6. 한반도
-해방과 함께 찾아온 분단-한반도
왜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싸우고 있을까?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어린이를 생각하는 을파소의 정신을 담은 책입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수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쟁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민족, 영토, 자원, 종교 등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 원인을 따지기조차 힘들 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싸우고 있는 모습도 우리 지구촌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글로벌 사회가 되면서 우리 어린이들은 예전에 비해 세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구촌이 경제적인 면에서 협력하는 모습도 알게 되었고, 환경 문제에서 협력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쟁에 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겉으로는 세계화의 영향을 알고 있지만 긍정적이고, 우리 현실에 맞닿아 있는 부분들만 알 뿐이지 국세 회의 어두운 면인 국제 분쟁에 대해서는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 세계의 분쟁에 대해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국제 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몇몇 분쟁을 살펴보면 어린이들의 시각은 크게 확장되고 시야도 넓어질 것입니다.
분쟁의 연원과 현재의 모습을 살펴 보면 역사적인 배경과 다양한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녹아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시각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실종된 삼촌을 찾아서≫는 사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뛰어야 할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지식들은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화해의 시작은 이해입니다
이 책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픔에 관심을 갖기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각각의 국제 분쟁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워낙 뿌리 깊은 불신과 갈등이 자리 잡고 있고, 또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요.
팔레스타인 분쟁만 해도 영토 문제, 종교 문제, 자원 문제가 복합되어 있으며, 일본과 중국은 자원을 놓고 영유권 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 문제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영토 싸움이고, 한반도도 분쟁 지역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분쟁 당사국들한테 나쁘다고만 해서 분쟁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분쟁의 원인을 알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할 줄 아는 안목을 키운 후 절충안을 찾아 화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즉, 화해의 시작은 이해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분쟁 당사국들을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싸움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부터 싸우지 말고 오순도순 평화롭게 어울려 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인간의 역사는 싸움의 역사라고 하기에 충분할 만큼 한 번도 싸움이 끊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지구 저 편 어딘가에서는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아니, 멀리 볼 필요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남과 북이 38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 오가지도 못하고 있지요. 가끔 언론에서 전해는 서해 교전, 연평도 포격 소식은 외국에서 한반도를 매우 불안한 지역으로 여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카슈미르,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만 알아도 국제 문제의 커다란 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분쟁은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문제인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분쟁 지역에서 참담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 작가 소개
저자 신재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민족분규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한국 NGO학회 섭외 이사로 활동했고, 현재 대학 강의와 저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둥글둥글 지구촌 인권이야기> <열두 살에 처음 만난 정치>와 옮긴 책으로는<군주론> <리바이어던> 등이 있습니다.
저자 김선희
대학에서 외국어를, 대학원에서는 한국어교육을 공부하고 현재 번역가이자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의 장학금으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공주 투란토트> 등이, 옮긴 책으로는 <홈으로 슬라이딩> <짝뚱 인디언의 생짜일기> 등 5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 김예중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무척이나 사랑해 제주도에 살고 계신 멋쟁이 선생님이에요. 제주도의 푸른 기운을 그림에 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웅진, 대교, 천대 증의 출판사에서 다양한 학습 단행본의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온 편지
-왜 그렇게 싸우는 걸까?
-서로 종교의 뿌리도 같은데……
-팔레스타인에 세워지고 있는 새로운 장벽
-거리에 울리는 총성
2.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로!
-탈레반의 정체
-지뢰에 희생되는 아이들
3. 르완다
-아프리카의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나라
-20세기 가장 참혹한 종족 분쟁
-가차차에서 시작되는 화해의 손길
4. 카슈미르
-카슈미르, 염소 모는 아이
-힌두교와 이슬람교 사이에서 신음하는 카슈미르
-희망을 싣고 달리는 버스
5. 코소보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종 청소라는 이름의 대학살극
6. 한반도
-해방과 함께 찾아온 분단-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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