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플래시 DVD가 들어 있는 새로운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2003년에 첫 번째 권인 <똥떡>을 발간했던 국시꼬랭이 동네가 아홉 살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8년여에 걸쳐 18권까지 발간된 국시꼬랭이 동네는 어느덧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담되,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11년 봄, 각 권마다 동영상과 구연동화를 담은 플래시 DVD를 넣고, 새 얼굴로 단장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게임에 익숙한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구식이 되지 않기 위해 더 친숙하고도 정겨운 그림책으로 늘 거듭나고자 합니다.
일과 놀이를 함께 하는 옛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
‘꼴’은 소나 말에게 먹이는 풀이에요. 바쁜 농사철이면 소를 돌보는 일은 남자아이들의 몫이었고, 아이들은 꼴망태를 메고 꼴이 많은 곳으로 소를 몰고 갔어요. 그러고는 소를 풀어놓고 꼴을 베었지요. 꼴베기가 끝나면 아이들은 낫을 던져 서로의 꼴을 가져가는 놀이인 꼴 따먹기를 했어요. 때로는 꼴을 몽땅 잃은 아이가 울기도 했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꼴을 딴 아이가 잃은 아이에게 꼴을 되돌려주곤 했답니다.
《꼴 따먹기》에는 집안일을 도우면서 놀이를 즐겼던 옛 아이들의 정취가 깃들어 있어요. 푸른 들판은 아이들의 일터이자 놀이터였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집안일도 돕고, 친구들 사이의 우정도 건강하게 키워 갔답니다.
이야기 속으로
병준이와 친구들이 소를 몰고 꼴을 베러 갑니다. 낫질이 제일 느린 병준이는 꼴을 많이 베지 못하지요.
아이들은 ‘꼴 따먹기’ 시합을 합니다. 병준이는 시합에서 이겨 꼴을 잔뜩 가져갈 생각이었지만, 동수한테 이길 수가 없었어요. 낫질을 제일 잘 하는 동수는 낫 던지기도 잘했어요. 꼴 따먹기 시합이 끝나자 병준이의 꼴망태는 텅 비어 버렸고, 게다가 누렁소 왕눈이도 잃어버렸어요. 병준이와 친구들은 왕눈이를 찾아 헤매 다닙니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병준이는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데…….
▣ 작가 소개
저자 이춘희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습니다. 그 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습니다.
그림 김품창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MBC미술대전, 한국미술대전 등의 공모전에서 여러 번 수상을 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하고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만나고 있습니다.
감수 임재해
민예총 안동지부장 /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 비교민속학회 부회장 /
저서_ 민속문화론 /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 민속마을 하회여행 /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 안동문화와 성주신앙 등 다수.
플래시 DVD가 들어 있는 새로운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2003년에 첫 번째 권인 <똥떡>을 발간했던 국시꼬랭이 동네가 아홉 살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8년여에 걸쳐 18권까지 발간된 국시꼬랭이 동네는 어느덧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담되,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11년 봄, 각 권마다 동영상과 구연동화를 담은 플래시 DVD를 넣고, 새 얼굴로 단장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게임에 익숙한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구식이 되지 않기 위해 더 친숙하고도 정겨운 그림책으로 늘 거듭나고자 합니다.
일과 놀이를 함께 하는 옛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그림책!
‘꼴’은 소나 말에게 먹이는 풀이에요. 바쁜 농사철이면 소를 돌보는 일은 남자아이들의 몫이었고, 아이들은 꼴망태를 메고 꼴이 많은 곳으로 소를 몰고 갔어요. 그러고는 소를 풀어놓고 꼴을 베었지요. 꼴베기가 끝나면 아이들은 낫을 던져 서로의 꼴을 가져가는 놀이인 꼴 따먹기를 했어요. 때로는 꼴을 몽땅 잃은 아이가 울기도 했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쯤이면 꼴을 딴 아이가 잃은 아이에게 꼴을 되돌려주곤 했답니다.
《꼴 따먹기》에는 집안일을 도우면서 놀이를 즐겼던 옛 아이들의 정취가 깃들어 있어요. 푸른 들판은 아이들의 일터이자 놀이터였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집안일도 돕고, 친구들 사이의 우정도 건강하게 키워 갔답니다.
이야기 속으로
병준이와 친구들이 소를 몰고 꼴을 베러 갑니다. 낫질이 제일 느린 병준이는 꼴을 많이 베지 못하지요.
아이들은 ‘꼴 따먹기’ 시합을 합니다. 병준이는 시합에서 이겨 꼴을 잔뜩 가져갈 생각이었지만, 동수한테 이길 수가 없었어요. 낫질을 제일 잘 하는 동수는 낫 던지기도 잘했어요. 꼴 따먹기 시합이 끝나자 병준이의 꼴망태는 텅 비어 버렸고, 게다가 누렁소 왕눈이도 잃어버렸어요. 병준이와 친구들은 왕눈이를 찾아 헤매 다닙니다.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병준이는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오는데…….
▣ 작가 소개
저자 이춘희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습니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습니다. 그 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습니다.
그림 김품창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중앙미술대전, 동아미술제, MBC미술대전, 한국미술대전 등의 공모전에서 여러 번 수상을 했습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하고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와 만나고 있습니다.
감수 임재해
민예총 안동지부장 /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 비교민속학회 부회장 /
저서_ 민속문화론 /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 민속마을 하회여행 /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 안동문화와 성주신앙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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