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ㆍ조선의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
우리 옛 그림들은 쉽게 다가서기가 어렵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는 조선의 그림을 처음 접하거나 왠지 어렵게 느껴져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 만화로 그려진 이 책을 펼치면 마치 조선의 수묵화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가 스스로 옛 그림을 보고 배우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한국화풍의 만화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한 컷 한 컷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지다가도 어느 새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만화에 감동한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에는 총 10점의 옛 그림이 등장한다. <세한도>, <매화쌍조도>는 그림 속 제발에 쓰인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고 <인왕제색도>, <좌수도해>,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혹은 인물에 관한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다. <한정품국>, <군접화훼도>는 그림의 표현과 그려진 당시의 일들을 임의로 상상하여 만화화 한 것이고 <사인휘호>, <묵죽도>, <몽유도원도>는 이들 그림을 작가의 일상 속에서 재해석한 것들이다.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이 그림들을 새롭게 감상하면서 우리 옛 그림에 대해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의 명화
서은경 작가와의 인연은 내가 십 오륙년 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라는 작품을 할 때부터입니다. 내 원고 작업의 어시스트를 하며 서로의 인품을 훑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내 안목에 서 작가는 신실하고 올 곧은 성품의 멋진 후배였습니다. 한번은 몸에 탈이 나 밤새 앓았는데도 링거 주사를 맞고 작업을 하러왔었습니다. 또 지방에 내려가 있다가 작업 호출을 받으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쏜살같이 날아오는 열정적인 후배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많은 후배들이 만화가의 꿈을 접는 요즘, 지금까지도 그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이렇게 좋은 작품을 출간한다니 선배로서 너무 기쁩니다.
조선의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 속으로 뛰어 들어 이야기를 펼치는 서은경 작가의 시선이 참 따뜻합니다. 간결하고 잘 다듬어진 붓질과 절제된 정갈한 대사들이 조선의 명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오랜 세월동안 보존되어온 그림들처럼 우리는 저마다 꼭 보존하고픈 것들이 있습니다. 서 작가는 옛 그림 앞에 서서 바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소중하게 지키려 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만화가 박흥용
만화로 엮어낸 조선의 그림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흔히들 만화를 제9의 예술이라고 해요. 드디어 만화가 연극, 회화, 무용, 문학과 같은 고급 예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죠. 특히 만화는 다른 예술 분야와는 다르게 21세기에 와서 날로 더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나 어머니들은 우리들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이마에 주름살을 새기며 ‘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허구 헌 날 만화책이냐?’ 하며 꾸중을 하고는 해요.
하지만 말이에요. 만화는 글로 써진 일반 책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아주 중요한 능력을 갖게 해줘요. 일반 책이 독해력과 논리력 ㆍ 분석력을 길러준다면, 만화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시켜줘요. 또한 아무리 어려운 책도 만화로 엮으면 내용이 쉬워져요. 따라서 만화는 책이라면 손사래를 먼저 치는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줘요.
지금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시중에 조선의 그림들을 해설한 다양한 책이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독서력으로 그 책들을 소화하기는 무척 힘들어요. 하지만 조선의 그림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초등학교를 갓 입학한 어린 학생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중, 고등학생은 물론이고요. 만화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지요.
책을 엮으신 서은경 님은 매우 실력이 탁월한 만화 작가세요. 중학생용 한문 교과서와 시중에 나온 여러 책들에 삽화를 그렸고, 심지어는 수학능력시험 문제지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어요. 이처럼 훌륭하신 만화 작가가 이번에 조선의 그림을 만화로 엮어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니, 저도 무척 기대가 돼요.
자! 그럼, 우리 함께 < 마음으로 만나는 조선의 명화>속으로 흠뻑 빠져 들어가 조선의 그림들과 친구해 볼까요?
2011년 정초에 장콩 선생
▣ 작가 소개
저자ㆍ그림 서은경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울산의 산바람 바닷바람 속에 발가벗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호서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만화가 박흥용 선생님 문하생으로 만화공부를 하였다. 1993년 육영재단, 1998년 서울 문화사 잡지만화 공모전에 각각 입상 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선 후 <만화로 만나는 따듯한 세상(낮은세상)> , <신소공녀(아이부라보닷컴)> 등의 만화를 연재하였다. 단행본으로는 <엄마 내 성경책 어딨어 (두란노)>를 출간하였으며, < 중1 중2 한문교과서(민중서림) > <묻고 답하는 한국사카페1,2 (북멘토)>, <묻고 답하는 인물사카페1 (북멘토)>, < 김홍도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사람들의 삶 (아트북스)>, <체험학습시리즈 풍납토성 몽촌토성 (스쿨김영사)> 등의 책에는 삽화를 그렸다.
▣ 주요 목차
16-33 진경산수화로 꽃핀 겸재와 사천의 우정 - 정선의 인왕제색도
34-49 갈댓잎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꼬마 달마 - 김홍도의 좌수도해도
50-69 꿈꾸듯 날아가듯, 오색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남계우의 군접화훼도
70-85 차디찬 세월 속에서도 스승을 향한 마음 변치 않네 - 김정희의 세한도
86-99 붉은 치마폭에 깃든 짙은 매화 향기 -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100-113 한바탕 종이 위에 펼쳐진 푸르른 한여름의 녹음 - 강희언의 사인휘호
114-133 복숭아꽃 활짝 피어난 꿈속의 무릉도원 - 안견의 몽유도원도
134-151 마음 속에 심은 나의 대나무 - 이정의 묵죽도
152-171 서릿발 이겨내고 피어난 가을의 향기 - 김홍도의 한정품국도
172-205 천년의 달 만년의 강, 선비의 이상을 그리다 - 고사인물화ㆍ산수인물화
ㆍ조선의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
우리 옛 그림들은 쉽게 다가서기가 어렵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는 조선의 그림을 처음 접하거나 왠지 어렵게 느껴져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 만화로 그려진 이 책을 펼치면 마치 조선의 수묵화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가 스스로 옛 그림을 보고 배우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한국화풍의 만화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한 컷 한 컷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지다가도 어느 새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만화에 감동한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에는 총 10점의 옛 그림이 등장한다. <세한도>, <매화쌍조도>는 그림 속 제발에 쓰인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고 <인왕제색도>, <좌수도해>,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혹은 인물에 관한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다. <한정품국>, <군접화훼도>는 그림의 표현과 그려진 당시의 일들을 임의로 상상하여 만화화 한 것이고 <사인휘호>, <묵죽도>, <몽유도원도>는 이들 그림을 작가의 일상 속에서 재해석한 것들이다.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이 그림들을 새롭게 감상하면서 우리 옛 그림에 대해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의 명화
서은경 작가와의 인연은 내가 십 오륙년 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라는 작품을 할 때부터입니다. 내 원고 작업의 어시스트를 하며 서로의 인품을 훑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내 안목에 서 작가는 신실하고 올 곧은 성품의 멋진 후배였습니다. 한번은 몸에 탈이 나 밤새 앓았는데도 링거 주사를 맞고 작업을 하러왔었습니다. 또 지방에 내려가 있다가 작업 호출을 받으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쏜살같이 날아오는 열정적인 후배였습니다. 어려운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많은 후배들이 만화가의 꿈을 접는 요즘, 지금까지도 그 열정의 끈을 놓지 않고 이렇게 좋은 작품을 출간한다니 선배로서 너무 기쁩니다.
조선의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 속으로 뛰어 들어 이야기를 펼치는 서은경 작가의 시선이 참 따뜻합니다. 간결하고 잘 다듬어진 붓질과 절제된 정갈한 대사들이 조선의 명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오랜 세월동안 보존되어온 그림들처럼 우리는 저마다 꼭 보존하고픈 것들이 있습니다. 서 작가는 옛 그림 앞에 서서 바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소중하게 지키려 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만화가 박흥용
만화로 엮어낸 조선의 그림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흔히들 만화를 제9의 예술이라고 해요. 드디어 만화가 연극, 회화, 무용, 문학과 같은 고급 예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죠. 특히 만화는 다른 예술 분야와는 다르게 21세기에 와서 날로 더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이나 어머니들은 우리들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이마에 주름살을 새기며 ‘너는 도대체 커서 뭐가 되려고 허구 헌 날 만화책이냐?’ 하며 꾸중을 하고는 해요.
하지만 말이에요. 만화는 글로 써진 일반 책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아주 중요한 능력을 갖게 해줘요. 일반 책이 독해력과 논리력 ㆍ 분석력을 길러준다면, 만화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시켜줘요. 또한 아무리 어려운 책도 만화로 엮으면 내용이 쉬워져요. 따라서 만화는 책이라면 손사래를 먼저 치는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줘요.
지금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시중에 조선의 그림들을 해설한 다양한 책이 나와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독서력으로 그 책들을 소화하기는 무척 힘들어요. 하지만 조선의 그림을 만화로 엮은 이 책은 초등학교를 갓 입학한 어린 학생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중, 고등학생은 물론이고요. 만화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지요.
책을 엮으신 서은경 님은 매우 실력이 탁월한 만화 작가세요. 중학생용 한문 교과서와 시중에 나온 여러 책들에 삽화를 그렸고, 심지어는 수학능력시험 문제지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어요. 이처럼 훌륭하신 만화 작가가 이번에 조선의 그림을 만화로 엮어 우리나라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눈다니, 저도 무척 기대가 돼요.
자! 그럼, 우리 함께 < 마음으로 만나는 조선의 명화>속으로 흠뻑 빠져 들어가 조선의 그림들과 친구해 볼까요?
2011년 정초에 장콩 선생
▣ 작가 소개
저자ㆍ그림 서은경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울산의 산바람 바닷바람 속에 발가벗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호서대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만화가 박흥용 선생님 문하생으로 만화공부를 하였다. 1993년 육영재단, 1998년 서울 문화사 잡지만화 공모전에 각각 입상 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들어선 후 <만화로 만나는 따듯한 세상(낮은세상)> , <신소공녀(아이부라보닷컴)> 등의 만화를 연재하였다. 단행본으로는 <엄마 내 성경책 어딨어 (두란노)>를 출간하였으며, < 중1 중2 한문교과서(민중서림) > <묻고 답하는 한국사카페1,2 (북멘토)>, <묻고 답하는 인물사카페1 (북멘토)>, < 김홍도의 풍속화로 배우는 옛사람들의 삶 (아트북스)>, <체험학습시리즈 풍납토성 몽촌토성 (스쿨김영사)> 등의 책에는 삽화를 그렸다.
▣ 주요 목차
16-33 진경산수화로 꽃핀 겸재와 사천의 우정 - 정선의 인왕제색도
34-49 갈댓잎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꼬마 달마 - 김홍도의 좌수도해도
50-69 꿈꾸듯 날아가듯, 오색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남계우의 군접화훼도
70-85 차디찬 세월 속에서도 스승을 향한 마음 변치 않네 - 김정희의 세한도
86-99 붉은 치마폭에 깃든 짙은 매화 향기 -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100-113 한바탕 종이 위에 펼쳐진 푸르른 한여름의 녹음 - 강희언의 사인휘호
114-133 복숭아꽃 활짝 피어난 꿈속의 무릉도원 - 안견의 몽유도원도
134-151 마음 속에 심은 나의 대나무 - 이정의 묵죽도
152-171 서릿발 이겨내고 피어난 가을의 향기 - 김홍도의 한정품국도
172-205 천년의 달 만년의 강, 선비의 이상을 그리다 - 고사인물화ㆍ산수인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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