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을 펴는 순간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즐겁게 펼쳐진다.
『싫어대장 미미』, 『미미는 따라쟁이』에 이어 나온『미미는 깔끔쟁이』역시 어린이의 평범한 일상을 듬뿍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만나는 순간 내 이야기가 담긴 “내 책”이라고 느낀다. 2~6세 정도의 아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님과 아이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미미네 집은 침실, 거실, 복도, 정원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장난감을 들고 다니며 노는 걸 좋아하는 미미 때문에 어디나 미미의 장난감이 가득가득!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가득한 미미의 집을 보며 자기 방이나 집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미미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선물한다. 또한 부모님들에게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게 해주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아이와 같아진 눈높이에게 아이의 힘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고 반복되는 글과 친근하고 명랑한 그림은 책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줄여주고, 아이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절대로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지 말라!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은 훌륭한 신체발달 및 정서 발달의 기회이다. 작은 활동 하나 하나가 아이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밥을 먹고,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 평범한 행동 속에서 아이의 손과 발이 자라고 아이의 생각이 자란다. 어떻게 밥을 먹어야 흘리지 않을 수 있고, 어떤 반찬은 뭘로 먹는 게 더 편하고 하는 자잘한 생각들이 아이의 뇌를 움직이게 하고 아이의 활동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준다. 아이의 손이 더 느리더라고 금방 원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참고 기다려줘야 한다. 때로는 급하는 이유로 때로는 답답하는 이유로 엄마가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기 시작하면 아이는 그 일을 자신의 일로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발달의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되는 셈이다.
2. 아이들에게 질서 개념을 심어줘라!
『미미는 깔끔쟁이』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에게 질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것이다. 미미는 엄마와 함께 청소 후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고 제자리에 돌려놓고 또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노는 법을 배웠다. 미미의 조그만 깔개 위는 엄마가 미미에게 선물한 놀이의 공간이자 실험의 장소인 셈이다. 아이들의 기억력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물건을 가져다 놀고 다시 가져다 놓는 놀이 방식은 아이들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질서 개념을 심어주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물건의 위치를 정하고 항상 사용한 뒤에 그 자리에 가져다 놓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아이의 뇌는 큰 운동이 되고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만으로 근력이 좋아진다. 또한 자신의 놀이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각해내고 반복해서 무리 짓는 활동은 집합과 교집합 등 여러 가지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미는 깔끔쟁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실험해볼 기회를 준다.
3. 명령하기 보다는 아이의 일에 기꺼이 참여하라!
미미네 집은 미미의 장난감 때문에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이때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치우라고 시키게 마련이다. 어쩌면 여러 번 반복해도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목소리가 높아지고 화를 내게 된다. 이는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꺾을 수 있다. 나아가 어떤 일을 하든지 엄마의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되거나 엄마 말이라면 무턱대고 안 듣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미미는 깔끔쟁이』속의 미미 엄마는 절대로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집이 어지럽고 조금 정신없어도 미미가 넘어져도 미미 엄마는 미미가 먼저 생각하고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에게 청소를 제안한다. 아이에게 혼자 치우게 하는 것과 함께 하는 것 사이에는 큰 효과의 차이가 있다. 미미 엄마가 미미와 함께 청소를 한 뒤, 미미가 깔개에 걸려 넘어졌을 때 스스로 깔개를 걷어서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러한 학습의 효과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자. 은근히 아이에게 방법을 제시해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방법을 발전시켜서 아이 스스로 자신이 이룩한 성과처럼 믿게 만들어주자.
책을 발간하면서
아기 두더지 미미는 정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그것도 엄마를 도울 줄 아는 고운 마음씨를 가진 아이!
미미의 따뜻한 마음씨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행동이 흡사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같기도 했고, 엄마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하는 동화『안돼, 데이빗』속 데이빗 같기도 했다. �모님은 아이들이 혹시라도 따라 할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살펴보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바른 행동, 옳은 것만 보여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미는 깔끔쟁이』는 부모님과 아이 모두 얻을 게 많은 책이라고 생각됐다.
낯선 이야기가 아닌 자기 자신과 같은 아이가 주인공인 책이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반복되는 글귀와 반복되는 듯한 행동 속에서 조금씩 바뀌어 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끌고, 결국에는 아이들을 책으로 이끈다.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대로 아이를 지배하기보다는 현명한 지혜로 이끄는 미미 엄마의 교육 방식이야 말로 2~6세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배워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가 소개
글 : 초우 이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과 아동의 발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아이들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싫어대장 미미』『미미는 따라쟁이』는 그녀의 첫 번째, 두 번째 그림책이다. 그녀의 책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 얻은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림 : 천 츠위엔
순수하고 구김살 없는 상상력에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갈고 닦은 솜씨가 더해져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동화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악어오리 구지구지』,『아티와 줄리』,『심부름』,『선물이 꼭 필요한 날』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펴는 순간 마치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즐겁게 펼쳐진다.
『싫어대장 미미』, 『미미는 따라쟁이』에 이어 나온『미미는 깔끔쟁이』역시 어린이의 평범한 일상을 듬뿍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만나는 순간 내 이야기가 담긴 “내 책”이라고 느낀다. 2~6세 정도의 아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님과 아이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미미네 집은 침실, 거실, 복도, 정원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 장난감을 들고 다니며 노는 걸 좋아하는 미미 때문에 어디나 미미의 장난감이 가득가득!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가득한 미미의 집을 보며 자기 방이나 집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미미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선물한다. 또한 부모님들에게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게 해주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아이와 같아진 눈높이에게 아이의 힘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고 반복되는 글과 친근하고 명랑한 그림은 책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줄여주고, 아이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절대로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지 말라!
아이들에게 일상생활은 훌륭한 신체발달 및 정서 발달의 기회이다. 작은 활동 하나 하나가 아이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밥을 먹고,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 평범한 행동 속에서 아이의 손과 발이 자라고 아이의 생각이 자란다. 어떻게 밥을 먹어야 흘리지 않을 수 있고, 어떤 반찬은 뭘로 먹는 게 더 편하고 하는 자잘한 생각들이 아이의 뇌를 움직이게 하고 아이의 활동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준다. 아이의 손이 더 느리더라고 금방 원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참고 기다려줘야 한다. 때로는 급하는 이유로 때로는 답답하는 이유로 엄마가 아이의 일을 대신해주기 시작하면 아이는 그 일을 자신의 일로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발달의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되는 셈이다.
2. 아이들에게 질서 개념을 심어줘라!
『미미는 깔끔쟁이』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에게 질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주는 것이다. 미미는 엄마와 함께 청소 후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놀고 제자리에 돌려놓고 또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노는 법을 배웠다. 미미의 조그만 깔개 위는 엄마가 미미에게 선물한 놀이의 공간이자 실험의 장소인 셈이다. 아이들의 기억력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물건을 가져다 놀고 다시 가져다 놓는 놀이 방식은 아이들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질서 개념을 심어주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물건의 위치를 정하고 항상 사용한 뒤에 그 자리에 가져다 놓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아이의 뇌는 큰 운동이 되고 물건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만으로 근력이 좋아진다. 또한 자신의 놀이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각해내고 반복해서 무리 짓는 활동은 집합과 교집합 등 여러 가지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미는 깔끔쟁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능력을 실험해볼 기회를 준다.
3. 명령하기 보다는 아이의 일에 기꺼이 참여하라!
미미네 집은 미미의 장난감 때문에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이때 보통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치우라고 시키게 마련이다. 어쩌면 여러 번 반복해도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목소리가 높아지고 화를 내게 된다. 이는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반발심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꺾을 수 있다. 나아가 어떤 일을 하든지 엄마의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되거나 엄마 말이라면 무턱대고 안 듣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미미는 깔끔쟁이』속의 미미 엄마는 절대로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집이 어지럽고 조금 정신없어도 미미가 넘어져도 미미 엄마는 미미가 먼저 생각하고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에게 청소를 제안한다. 아이에게 혼자 치우게 하는 것과 함께 하는 것 사이에는 큰 효과의 차이가 있다. 미미 엄마가 미미와 함께 청소를 한 뒤, 미미가 깔개에 걸려 넘어졌을 때 스스로 깔개를 걷어서 제자리를 찾아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러한 학습의 효과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주자. 은근히 아이에게 방법을 제시해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방법을 발전시켜서 아이 스스로 자신이 이룩한 성과처럼 믿게 만들어주자.
책을 발간하면서
아기 두더지 미미는 정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그것도 엄마를 도울 줄 아는 고운 마음씨를 가진 아이!
미미의 따뜻한 마음씨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행동이 흡사 아이들이 즐겨보는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 같기도 했고, 엄마가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하는 동화『안돼, 데이빗』속 데이빗 같기도 했다. �모님은 아이들이 혹시라도 따라 할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살펴보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바른 행동, 옳은 것만 보여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미는 깔끔쟁이』는 부모님과 아이 모두 얻을 게 많은 책이라고 생각됐다.
낯선 이야기가 아닌 자기 자신과 같은 아이가 주인공인 책이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반복되는 글귀와 반복되는 듯한 행동 속에서 조금씩 바뀌어 가는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끌고, 결국에는 아이들을 책으로 이끈다.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대로 아이를 지배하기보다는 현명한 지혜로 이끄는 미미 엄마의 교육 방식이야 말로 2~6세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배워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가 소개
글 : 초우 이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과 아동의 발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아이들 책을 만드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싫어대장 미미』『미미는 따라쟁이』는 그녀의 첫 번째, 두 번째 그림책이다. 그녀의 책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 얻은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림 : 천 츠위엔
순수하고 구김살 없는 상상력에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갈고 닦은 솜씨가 더해져서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동화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악어오리 구지구지』,『아티와 줄리』,『심부름』,『선물이 꼭 필요한 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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