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돈은 그 쓰임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돈은 무엇인가? 많을수록 좋은 것,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재화쯤으로 생각한다면 협소한 생각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 혹은 위의 질문이 다소 노골적이어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질문을 다음과 같이 바꿔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화폐란 과연 무엇인가?
여기서 화폐는 그 기능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화폐는 유통의 수단이다. 화폐가 주화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전 사람들은 포백이나 곡물과 같은 실물화폐를 사용했다. 그러나 실물화폐는 보관과 유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금속화폐의 출현은 유통 구조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또 화폐는 권력을 의미한다. 돈은 그 경중에 따라 한 개인에게 지위와 명성을 부여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상석에 앉고 적은 자는 뒷자리에 앉는다. 상석에 앉는 사람은 신분이 고귀해지고 뒷자리에 앉는 사람은 노복처럼 비천해진다.”고 했다. 즉 돈은 사람의 빈부귀천을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돈은 개인의 수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 취하기보다는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뒤로 하고 모든 부귀영화를 포기한 장량, 명철보신하기 위하여 모든 재산을 군비로 내놓은 소하 등이 그 대표적 인물이다.
절대로 돈에 종속되지 마라.
우리는 어째서 돈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화페경제의 시스템 아래에서 과거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돈의 형태, 무게, 품질은 각 시대마다 다르지만 화폐가 갖는 기능은 큰 맥락에서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과거 파란만장한 재부의 역사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며, 돈이 사람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속된 표현으로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는 맞고 또 일부는 틀린 말이다. 돈은 결코 사람을 정해 놓고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돈을 가진 사람들은 그 돈을 부리는 방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만약 가슴속 깊이 웅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다면 때를 기다리면서 배움에 힘써야 한다. 가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덕행을 쌓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던 한선자와 초려에 살면서 여러 명사들에게 가르침을 구했던 제갈량 등은 결코 그들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고대의 이름난 성현들을 모두 그들 나름의 삶을 개척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이다.
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살아생전에 부귀공명을 누린 현사들은 돈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았다. 형세를 파악하는 예리한 눈과 더불어 세상을 정확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돈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은 달라진다. 만약 돈을 개인의 불로장생과 무소불위의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단사로 황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한나라 무제처럼 낭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또 아무리 이름난 대부호라 할지라도 살인을 저지르고 처형될 위기에 처한 자식을 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돈은 이처럼 상황에 따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것은 돈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천금을 가진 재부라 할지라도 그 쓰임이 적절하지 못하다면 없는 것만 못하다. 넘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화폐경제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지침서.
<돈이 말하고, 세상을 읽다>는 CEO를 위한 고전 강독이기 전에 돈이 지배하는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일찍이 돈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나름의 삶을 개척해나간 성인들의 삶을 낱낱이 파헤친다. 앞서 인간은 화폐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제도의 형태로 만들어 운용하였다. 이른바 화폐제도는 정권의 교체와 더불어 수시로 개혁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 및 퇴보하였다. 즉 인간의 삶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져 있다. 책의 내용에서처럼 돈은 일찍이 성현들도 마음을 다해 추구한 바이다. 이는 돈에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다. 수백 년 전 과거에서처럼 인간의 생활은 근본적으로 이 ‘돈’이라는 글자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현인들이 그랬듯 우리도 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맹목적으로 추구하거나 지나치게 경시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이 책은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세상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정도正道를 제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서우사오펑壽韶峰
저장浙江성 퉁샹桐鄕에서 태어나 베이징의 중앙차이징中央財經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대학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궈中國은행 저장성 분행에서 신탁 및 증권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스다이차이푸時代財富 잡지사의 금융 및 증권 코너의 책임 편집자를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금융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및 주식 트레이딩에 종사하고 있다. 경제학과 역사학을 잘 버무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엮어내는 탁월한 재주를 지닌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번역 및 출간된 책은 없으나 중국에서는 여러 권의 저서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유명하다.
역자 홍순도
경남 진양에서 출생,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에서 중국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 국제부,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1997년부터 베이징 특파원으로 9년간 중국에서 활동했다. 1998년 관훈클럽 국제보도부문상을 비롯해 2004년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제8회 한국언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중국 전문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소설 『따꺼』『황혼의 상하이탄』, 칼럼집 『99색 99인의 중국, 중국인』, 여행 에세이 『베이징』, 자기 계발서 『명가의 탄생』, 중국 짝퉁 산업 르포집 『짝퉁 전쟁』, 유학안내서 『세계 명문 대학 돈 안들이고 가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중국의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삼국지 강의2』『화폐전쟁2』『국부책』『중미전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 성현들의 금전 관념
중국 최초의 화폐 전문가, 강태공
관중의 물가억제정책
벗과 재물을 다투지 않은 포숙아
손숙오孫叔敖의 경제 전략
대전을 반대한 선목공單穆公
안영晏?, 3대를 이어 부를 누린 권신
부족한 것과 남는 것, 노자와 공자의 재물 관념
자공의 장사 수단
치부의 비결을 보여준 거상 범려
중국 비즈니스맨의 비조, 백규
장자의 금전관
제2장 | 돈과 인심
왜 가난은 축복일까?
오자서의 목숨값
천금을 가진 부잣집 자식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않는다
인심은 주머니에서 나온다
공명功名의 대가
가족도 실리를 따진다
백조가 된 미운 오리새끼
조괄의 탁상공론
재물을 구걸해 목숨을 부지한 왕전
뒷간의 쥐와 곳간의 쥐
협객의 가산
금옥장교와 조강지처
부의 과시
제3장 | 황금의 위력
제나라 환공의 경제전
살인을 부른 금 술잔
금이 살면 곡식이 죽는다
천 금으로 말 뼈다귀를 사다
황금 열 근이 부른 화
사람은 재물을 위해 죽는다
제4장 | 조폐권 분쟁
진시황의 반량전
경솔한 화폐제도의 개혁
문제, 민간에 조폐권을 이양하다
공유할 수 없는 조폐권
등씨전의 흥망성쇠
7국의 난
오수전 제도
시기적절하게 등장한 새로운 화폐, 백은
가죽 화폐의 출범
혹리 장탕
제5장 | 통화 배후의 검은손
중국 최초의 위조화폐
무거워도 가벼워도 문제
사라지지 않는 사주전
근절되지 않는 전착?鑿, 돈 속에서 돈을 얻는 범죄
통화 배후의 검은손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
제6장 | 부귀한 자가 살아남는다
돈에 연연하지 않았던 유방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장량
노련하고 유능한 승상 소하蕭何
흉금이 넓고 사리에 밝은 진평
불법적인 강제 철거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춰라
공손홍과 베 이불
제후왕의 비즈니스 능력
자손에게는 물려주지 않는 금과 옥
때를 기다려 벼슬길에 나가다
큰일을 하는 사람의 흉금
유의의 벼슬길
1천만 냥으로 이웃을 사다
제7장 | 권신權臣의 말로
한신은 왜 패배했을까?
자신의 명을 재촉한 경포
권력이 가는 곳에 부도 따라간다
지나친 모정이 불러온 비극
오만방자함의 종말
재정 대신의 비극
나라를 망친 명사
두 부자의 상반된 운명
제8장 | 관리와 상인의 대립
돈벌이 기회를 틀어쥔 여불위
돈만 남은 상인들
큰 정치를 지향한 소상인
명성을 관리하는 사람들
제후 부럽지 않은 상인들
황제에게 바가지를 씌운 보석상
제9장 | 부자가 되는 지름길
장의의 혀
한나라 무제마저 속아 넘어간 거짓말
용기 있는 자가 성공한다
문학도의 치부 비결
철면피 동방삭
가난을 위장한 부자
낙양의 부자 동네
제10장 | 화폐의 변천
무자비한 복고 정책
왕망의 관직 개혁
길을 막은 ‘백수진인’
동탁의 악랄한 음모
화폐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쟁
조 씨 부자의 화폐제도
유황숙의 고민
손권의 화폐정책
주화와 실물화폐의 전쟁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 없는 화폐
전신론錢神論
돈은 그 쓰임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돈은 무엇인가? 많을수록 좋은 것,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재화쯤으로 생각한다면 협소한 생각의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 혹은 위의 질문이 다소 노골적이어서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면 질문을 다음과 같이 바꿔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화폐란 과연 무엇인가?
여기서 화폐는 그 기능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화폐는 유통의 수단이다. 화폐가 주화의 형태로 만들어지기 전 사람들은 포백이나 곡물과 같은 실물화폐를 사용했다. 그러나 실물화폐는 보관과 유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금속화폐의 출현은 유통 구조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또 화폐는 권력을 의미한다. 돈은 그 경중에 따라 한 개인에게 지위와 명성을 부여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상석에 앉고 적은 자는 뒷자리에 앉는다. 상석에 앉는 사람은 신분이 고귀해지고 뒷자리에 앉는 사람은 노복처럼 비천해진다.”고 했다. 즉 돈은 사람의 빈부귀천을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돈은 개인의 수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 취하기보다는 버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뒤로 하고 모든 부귀영화를 포기한 장량, 명철보신하기 위하여 모든 재산을 군비로 내놓은 소하 등이 그 대표적 인물이다.
절대로 돈에 종속되지 마라.
우리는 어째서 돈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화페경제의 시스템 아래에서 과거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돈의 형태, 무게, 품질은 각 시대마다 다르지만 화폐가 갖는 기능은 큰 맥락에서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과거 파란만장한 재부의 역사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 돈의 노예가 되지 말며, 돈이 사람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속된 표현으로 돈이 돈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는 맞고 또 일부는 틀린 말이다. 돈은 결코 사람을 정해 놓고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돈을 가진 사람들은 그 돈을 부리는 방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만약 가슴속 깊이 웅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다면 때를 기다리면서 배움에 힘써야 한다. 가난했음에도 불구하고 덕행을 쌓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던 한선자와 초려에 살면서 여러 명사들에게 가르침을 구했던 제갈량 등은 결코 그들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고대의 이름난 성현들을 모두 그들 나름의 삶을 개척하여 후세에 이름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이다.
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살아생전에 부귀공명을 누린 현사들은 돈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았다. 형세를 파악하는 예리한 눈과 더불어 세상을 정확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돈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인간의 삶은 달라진다. 만약 돈을 개인의 불로장생과 무소불위의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단사로 황금을 만들 수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한나라 무제처럼 낭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또 아무리 이름난 대부호라 할지라도 살인을 저지르고 처형될 위기에 처한 자식을 구할 수는 없는 법이다. 돈은 이처럼 상황에 따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서 주지해야 할 것은 돈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천금을 가진 재부라 할지라도 그 쓰임이 적절하지 못하다면 없는 것만 못하다. 넘치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화폐경제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지침서.
<돈이 말하고, 세상을 읽다>는 CEO를 위한 고전 강독이기 전에 돈이 지배하는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일찍이 돈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나름의 삶을 개척해나간 성인들의 삶을 낱낱이 파헤친다. 앞서 인간은 화폐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제도의 형태로 만들어 운용하였다. 이른바 화폐제도는 정권의 교체와 더불어 수시로 개혁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 및 퇴보하였다. 즉 인간의 삶과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져 있다. 책의 내용에서처럼 돈은 일찍이 성현들도 마음을 다해 추구한 바이다. 이는 돈에 집착하라는 말이 아니다. 수백 년 전 과거에서처럼 인간의 생활은 근본적으로 이 ‘돈’이라는 글자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현인들이 그랬듯 우리도 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맹목적으로 추구하거나 지나치게 경시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이 책은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세상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정도正道를 제시한다.
▣ 작가 소개
저자 서우사오펑壽韶峰
저장浙江성 퉁샹桐鄕에서 태어나 베이징의 중앙차이징中央財經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대학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궈中國은행 저장성 분행에서 신탁 및 증권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스다이차이푸時代財富 잡지사의 금융 및 증권 코너의 책임 편집자를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금융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및 주식 트레이딩에 종사하고 있다. 경제학과 역사학을 잘 버무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엮어내는 탁월한 재주를 지닌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번역 및 출간된 책은 없으나 중국에서는 여러 권의 저서를 발간한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유명하다.
역자 홍순도
경남 진양에서 출생, 경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보쿰대학에서 중국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매일경제신문 국제부, 문화일보 국제부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1997년부터 베이징 특파원으로 9년간 중국에서 활동했다. 1998년 관훈클럽 국제보도부문상을 비롯해 2004년 한국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과 제8회 한국언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중국 전문 작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소설 『따꺼』『황혼의 상하이탄』, 칼럼집 『99색 99인의 중국, 중국인』, 여행 에세이 『베이징』, 자기 계발서 『명가의 탄생』, 중국 짝퉁 산업 르포집 『짝퉁 전쟁』, 유학안내서 『세계 명문 대학 돈 안들이고 가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중국의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수다쟁이 장따민의 행복한 생활』『삼국지 강의2』『화폐전쟁2』『국부책』『중미전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 성현들의 금전 관념
중국 최초의 화폐 전문가, 강태공
관중의 물가억제정책
벗과 재물을 다투지 않은 포숙아
손숙오孫叔敖의 경제 전략
대전을 반대한 선목공單穆公
안영晏?, 3대를 이어 부를 누린 권신
부족한 것과 남는 것, 노자와 공자의 재물 관념
자공의 장사 수단
치부의 비결을 보여준 거상 범려
중국 비즈니스맨의 비조, 백규
장자의 금전관
제2장 | 돈과 인심
왜 가난은 축복일까?
오자서의 목숨값
천금을 가진 부잣집 자식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않는다
인심은 주머니에서 나온다
공명功名의 대가
가족도 실리를 따진다
백조가 된 미운 오리새끼
조괄의 탁상공론
재물을 구걸해 목숨을 부지한 왕전
뒷간의 쥐와 곳간의 쥐
협객의 가산
금옥장교와 조강지처
부의 과시
제3장 | 황금의 위력
제나라 환공의 경제전
살인을 부른 금 술잔
금이 살면 곡식이 죽는다
천 금으로 말 뼈다귀를 사다
황금 열 근이 부른 화
사람은 재물을 위해 죽는다
제4장 | 조폐권 분쟁
진시황의 반량전
경솔한 화폐제도의 개혁
문제, 민간에 조폐권을 이양하다
공유할 수 없는 조폐권
등씨전의 흥망성쇠
7국의 난
오수전 제도
시기적절하게 등장한 새로운 화폐, 백은
가죽 화폐의 출범
혹리 장탕
제5장 | 통화 배후의 검은손
중국 최초의 위조화폐
무거워도 가벼워도 문제
사라지지 않는 사주전
근절되지 않는 전착?鑿, 돈 속에서 돈을 얻는 범죄
통화 배후의 검은손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
제6장 | 부귀한 자가 살아남는다
돈에 연연하지 않았던 유방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장량
노련하고 유능한 승상 소하蕭何
흉금이 넓고 사리에 밝은 진평
불법적인 강제 철거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춰라
공손홍과 베 이불
제후왕의 비즈니스 능력
자손에게는 물려주지 않는 금과 옥
때를 기다려 벼슬길에 나가다
큰일을 하는 사람의 흉금
유의의 벼슬길
1천만 냥으로 이웃을 사다
제7장 | 권신權臣의 말로
한신은 왜 패배했을까?
자신의 명을 재촉한 경포
권력이 가는 곳에 부도 따라간다
지나친 모정이 불러온 비극
오만방자함의 종말
재정 대신의 비극
나라를 망친 명사
두 부자의 상반된 운명
제8장 | 관리와 상인의 대립
돈벌이 기회를 틀어쥔 여불위
돈만 남은 상인들
큰 정치를 지향한 소상인
명성을 관리하는 사람들
제후 부럽지 않은 상인들
황제에게 바가지를 씌운 보석상
제9장 | 부자가 되는 지름길
장의의 혀
한나라 무제마저 속아 넘어간 거짓말
용기 있는 자가 성공한다
문학도의 치부 비결
철면피 동방삭
가난을 위장한 부자
낙양의 부자 동네
제10장 | 화폐의 변천
무자비한 복고 정책
왕망의 관직 개혁
길을 막은 ‘백수진인’
동탁의 악랄한 음모
화폐의 존폐 여부에 대한 논쟁
조 씨 부자의 화폐제도
유황숙의 고민
손권의 화폐정책
주화와 실물화폐의 전쟁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 없는 화폐
전신론錢神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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