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고객평점
저자띠나 노뿔라
출판사항책굽는가마, 발행일:2011/03/24
형태사항p. A4판:29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4245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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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시리 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네 번째로 출간되는 그림책입니다. ‘시리와 개구쟁이 훈스?리’와 ‘시리와 무시무시한 돼지 인형’에서는 시리와 오또 삼형제가 자신들 앞에 닥친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면, ‘시리와 께르뚜의 벼룩’과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는 스스로 친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아이들은 제일 친한 친구나 가까이 했던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다시는 놀지 않겠다고 심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의 경우,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심각하게 말해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어울려 놀곤 합니다.
이때 부모가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간섭을 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하여 더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우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혼자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의 시리는 친구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갑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시리는 조금씩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자랍니다.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는 시리이야기 네 번째

친한 친구를 빼앗긴 것 같아 슬퍼하는 시리
시리는 오또 삼 형제가 온몸에 진흙을 묻히고 지저분하게 노는 께르뚜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께르뚜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화가 난 시리는 결국 께르뚜와 싸우게 됩니다. 막내 오또의 생일 파티는 엉망진창이 되고, 혼자 집으로 돌아온 시리는 속이 상했습니다.
“나에게는 이제 친구가 없어요. 완전히 혼자예요.”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시리
“시리야, 같이 놀자.”
“난 됐어. 너희들이 좋아하는 께루뚜랑 놀아.”
자기보다 께르뚜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 시리는 오또 삼 형제에게 심통을 부렸지만, 속 마음은 오또 삼 형제와 다시 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또 삼 형제가 다시 자기를 좋아하게 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시리는 께르뚜처럼 되면 오또 삼 형제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께르뚜처럼 지저분해지기로 결심을 합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라는 시리
오또 삼 형제는 옷이 더러워지는 것을 상관하지 않고 마음껏 뛰어노는 께르뚜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시리는 친구들이 께르뚜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지저분해 보이는 특이한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께르뚜를 질투합니다. 그래서 본래 자신의 모습이 아닌 께르뚜처럼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께르뚜처럼 지저분해진 시리의 모습에 막내 오또는 의아해하고 하고, 께르뚜는 시리에게 친구가 되자는 편지를 보냅니다.
께르뚜의 지저분한 모습을 따라하면 될 거라는 시리의 생각과 행동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시리는 친구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친구들 사이에서의 자신감도 되찾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시리의 부모
시리의 부모는 친구를 잃었다고 슬퍼하는 시리를 위해 당장 해결책을 찾아 주거나, 해결해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시리의 말을 들어주고, 감정을 이해하면서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그리고 비록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리 스스로 문제에 부딪혀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 줍니다.

▣ 작가 소개

저자 띠나 노뽈라
핀란드에서 유명한 아동 작가 중의 한 명으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1989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는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리 이야기’시리즈는 북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번역이 되어 출간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아이들을 위한 연극 및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2004년과 2006년에는 핀란드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가족과 함께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메르비 린드만
헬싱키의 미술 디자인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핀란드와 그 밖의 나라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생기발랄한 그림이 들어 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 십 여 개국(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태국, 체코, 러시아, 프랑스, 중국, 한국 등)에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권의 ‘멤물리’ 책들, 그리고 스웨덴어로 ‘카테리나 야누쉬’와 함께 작업한 ‘잉그리드’ 책들, ‘띠나 노뽈라’와 작업한 ‘시리’ 책들, ‘띠모 빠르벨라’와 함께 작업한 ‘엘라’ 책들을 비롯한 많은 책들의 일러스트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녀의 그림들은 지속적으로 비평가들과 독자들로부터 모두 호평을 받아오고 있고, 자신의 예술 작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재미있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그림 스타일을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녀는 남편과 두 딸인 시리, 께르뚜와 함께 에스포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살미넨 따루
헬싱키 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하였고, 헬싱키 폴리테크닉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습니다. 1998년에 처음 한국에 여행을 온 이후로 매년 한국을 방문해 왔습니다. 2000년과 2001년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 외국어학당을 다니며 국제대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동시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으며, KBS ‘쾌적 한국 미수다’를 통해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번역서로는 ‘시리와 개구쟁이 훈스?리’, ‘시리와 무시무시한 돼지 인형’, ‘시리와 께르뚜의 벼룩’ 등이 있으며 2010년 9월에 따루 주막을 오픈해서 따루 주모가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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