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패션과 시선 권력으로 읽어낸 세계사의 몇 장면
패션으로 이끌고 패션으로 거역하며 패션으로 뒤따르는 역사 속 인간들의 삶.
중세의 문장과 깃발로부터 차별적 대우를 과시하기 위해 둘러야 했던 러프.
혁명의 직조물인 기성복과 은폐의 패션, 베일.
현대의 미니스커트와 장발에 이어 빈티지까지 패션 아이콘으로
지배ㆍ복종의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패션의 정치학 연구, 그 새로운 장을 열다
정치학자로서 새로운 관점에서 정치학 연구를 계속해온 박종성 교수가 패션이 단순히 의상이나 디자인의 대상이 아니라 곧 권력이라는 전제하에 패션과 시선권력으로 세계사를 재해석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중세의 문장(紋章)과 깃발, 근대에 정치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동원한 러프, 시민혁명의 결과물인 기성복, 은폐의 패션인 베일, 그리고 현대의 미니스커트와 장발, 빈티지에 이르기까지 패션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속 인간들의 지배와 복종의 메커니즘을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도이며, 학제 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방대한 참고문헌과 꼼꼼한 주석, 사진자료가 이 책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토대를 이룬다는 점도 지적할 만하다.
패션의 사회과학 연구 가운데서도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패션의 정치학 연구로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에서 저자는 몸이 정치의 주체이자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몸과 밀착하는 의상, 그리고 패션의 역사와 세상의 관계를 따져 묻는다. 패션이 헝겊과 실의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개인의 욕망과 의지를 매개하는 정치적 수단임을 역설하는 이 책은 지배와 복종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권력과 외모정치학의 관계를 살펴본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박종성朴鍾晟
(현) 서원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 졸업(정치학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졸업(정치학박사)
저서
혁명이론의 재구성에 관한 연구(1982)
혁명의 이론사(1991)
박헌영론(1992)
정치는 파벌을 낳고 파벌은 정치를 배반한다(1992)
한국의 매춘(1994)
왕조의 정치변동(1995)
권력과 매춘(1996)
강점기 조선의 정치질서(1997)
인맥으로 본 한국정치(1997)
정치와 영화(1999)
한국정치와 정치폭력(2001)
백정과 기생(2003)
포르노는 없다(2003)
문학과 정치(2004)
조선은 법가의 나라였는가(2007)
한국 성인만화의 정치학(2007)
씨네 폴리틱스(2008)
공(편)저
민주주의와 학교교육(1991)
갑오동학농민혁명의 쟁점(1994)
성ㆍ권력ㆍ정치(1995)
한국영화문화(2005)
▣ 주요 목차
I. 패션으로 읽는 권력
1. 패션 밖의 패션: 지식ㆍ사회ㆍ역사
2. 역사 속의 패션 아이콘
II. 문장紋章의 정치권력: 복종의 확산, 권위의 압축
1. 영광의 계승과 충성의 시각 동원
2. 역사의 변동과 문장의 변화
III. 러프ruff의 장식권력: 상징과 시각적 지배
1. 부분 패션의 전체적 의미: 과장과 압도
2. 러프의 성정치학
IV. 기성복과 시민권력: 혁명의 패션, 패션의 혁명
1. 또 하나의 계급, 시민: 모방과 은폐, 위장과 허식
2. 평등이란 이름의 족쇄: 사소함과 덧없음
V. 베일veil의 사회폭력: 가림과 숨김
1. 순종과 단절의 형식: 바라보지 못하게 하기
2. 저항과 거절의 징표: 자기만 바라보기
VI. 미니스커트와 장발의 패션권력: 자르기와 기르기
1. 노출과 밀착, 단축과 유인: 드러내기와 보여주기
2. 차별화 전략과 도발의 전술: 출렁이기, 묶기, 성적 경계 허물기
VII. 빈티지의 시차時差권력: 구김과 낡음의 아름다움
1. 역사의 농락: 의도적 과거 만들기
2. 패션정치학을 위하여
참고문헌
그림출처
찾아보기
패션과 시선 권력으로 읽어낸 세계사의 몇 장면
패션으로 이끌고 패션으로 거역하며 패션으로 뒤따르는 역사 속 인간들의 삶.
중세의 문장과 깃발로부터 차별적 대우를 과시하기 위해 둘러야 했던 러프.
혁명의 직조물인 기성복과 은폐의 패션, 베일.
현대의 미니스커트와 장발에 이어 빈티지까지 패션 아이콘으로
지배ㆍ복종의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패션의 정치학 연구, 그 새로운 장을 열다
정치학자로서 새로운 관점에서 정치학 연구를 계속해온 박종성 교수가 패션이 단순히 의상이나 디자인의 대상이 아니라 곧 권력이라는 전제하에 패션과 시선권력으로 세계사를 재해석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는 중세의 문장(紋章)과 깃발, 근대에 정치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동원한 러프, 시민혁명의 결과물인 기성복, 은폐의 패션인 베일, 그리고 현대의 미니스커트와 장발, 빈티지에 이르기까지 패션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속 인간들의 지배와 복종의 메커니즘을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도이며, 학제 간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방대한 참고문헌과 꼼꼼한 주석, 사진자료가 이 책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토대를 이룬다는 점도 지적할 만하다.
패션의 사회과학 연구 가운데서도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패션의 정치학 연구로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에서 저자는 몸이 정치의 주체이자 대상이라는 관점에서 몸과 밀착하는 의상, 그리고 패션의 역사와 세상의 관계를 따져 묻는다. 패션이 헝겊과 실의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개인의 욕망과 의지를 매개하는 정치적 수단임을 역설하는 이 책은 지배와 복종을 중심으로 하는 패션권력과 외모정치학의 관계를 살펴본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박종성朴鍾晟
(현) 서원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한양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정치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 졸업(정치학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 졸업(정치학박사)
저서
혁명이론의 재구성에 관한 연구(1982)
혁명의 이론사(1991)
박헌영론(1992)
정치는 파벌을 낳고 파벌은 정치를 배반한다(1992)
한국의 매춘(1994)
왕조의 정치변동(1995)
권력과 매춘(1996)
강점기 조선의 정치질서(1997)
인맥으로 본 한국정치(1997)
정치와 영화(1999)
한국정치와 정치폭력(2001)
백정과 기생(2003)
포르노는 없다(2003)
문학과 정치(2004)
조선은 법가의 나라였는가(2007)
한국 성인만화의 정치학(2007)
씨네 폴리틱스(2008)
공(편)저
민주주의와 학교교육(1991)
갑오동학농민혁명의 쟁점(1994)
성ㆍ권력ㆍ정치(1995)
한국영화문화(2005)
▣ 주요 목차
I. 패션으로 읽는 권력
1. 패션 밖의 패션: 지식ㆍ사회ㆍ역사
2. 역사 속의 패션 아이콘
II. 문장紋章의 정치권력: 복종의 확산, 권위의 압축
1. 영광의 계승과 충성의 시각 동원
2. 역사의 변동과 문장의 변화
III. 러프ruff의 장식권력: 상징과 시각적 지배
1. 부분 패션의 전체적 의미: 과장과 압도
2. 러프의 성정치학
IV. 기성복과 시민권력: 혁명의 패션, 패션의 혁명
1. 또 하나의 계급, 시민: 모방과 은폐, 위장과 허식
2. 평등이란 이름의 족쇄: 사소함과 덧없음
V. 베일veil의 사회폭력: 가림과 숨김
1. 순종과 단절의 형식: 바라보지 못하게 하기
2. 저항과 거절의 징표: 자기만 바라보기
VI. 미니스커트와 장발의 패션권력: 자르기와 기르기
1. 노출과 밀착, 단축과 유인: 드러내기와 보여주기
2. 차별화 전략과 도발의 전술: 출렁이기, 묶기, 성적 경계 허물기
VII. 빈티지의 시차時差권력: 구김과 낡음의 아름다움
1. 역사의 농락: 의도적 과거 만들기
2. 패션정치학을 위하여
참고문헌
그림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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