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유태인의 유명한 격언을 사람들은 즐겨 인용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은 ‘내 후손들이 대대로 먹을 이 세상 물고기를 어떻게 더 많이 잡아 줄까’에 사력을 다한다. 가진 자들은 더욱 늘려서 자식에게 더 많이 넘겨주려고 온갖 궁리하고, 없는 자들은 넘겨줄 게 없어서 안달이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수만 마리를 잡아 주면 수십 대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리 많은 물고기인들 몇일 놔두면 세상에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물고기를 잡아 주기 전에, 1등 하기 전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성공은 학교 성적순 만은 아니다
가히 일등·일류 만능시대인 듯하다. 승자독식사회라고도 한다. 1등에서 탈락하고 승자가 되지 못하면 발 디딜 틈이 없는 사회인 듯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일류학군과 일류학원으로, 강남과 외국으로 승자가 되기 위해 끝없이 헤맨다. 공부하는 학생 당사자 보다는 학부모가 더 안달이다. 치맛바람은 옛 이야기이다. 기러기아빠들의 힘겨운 소식을 듣곤 한다. 날지도 못하는 펭귄아빠의 눈물겨운 얘기도 들려오곤 한다. 원정출산이라는 기상천외의 묘안을 행하는 이들도 있다. 이제 기러기의 U턴 현상이 있다고 한다.
내 딸 1등 하면, 마다할 사람 세상 어디에 있을까? 내 아들 일류가 되면, 싫어할 사람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1등 하기 전에, 일류되기 전에 생각해 볼 점, 갖춰야 할 자세들이 있다. 우선 좀 더 바른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좋은 생활 태도,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생활, 나아가서는 내가 속한 사회에서의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양 등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아이가 공부하고 성장한다면, 좀 더 나은 내 아이의 행복한 삶과 밝은 사회가 영위될 것으로 믿는다.
나는 학부모로서 사내아이 둘을 키우면서 교육적인 측면에 다소 관심을 가져왔다. 큰아이 유아기 때 읽었던 간단한 자녀교육 관련 서적이 누렇게 변색되었으니 격세지감이다. 그 때 유모차에 실려 다니던 큰아이는 지금 병역복무를 마치고 직장인이 되었고, 그 뒤에 태어난 작은아이는 병역복무를 마치고 대학에 복학하였으니, 흐르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게 실감이 나기도 한다.
작은아이가 군에 입대하기 전, 고등학교 시절의 어느 은사께 인사 다녀왔다. 그 이 말씀이 “한 해가 다르게 학생들이 거칠어져 갈수록 가르치기가 어렵다.” 하더란다.
평소 자녀들의 교육에 하고 싶은 얘기가 좀 있어, 퇴직 후에나 이 글을 써 볼까 했는데 작은 아이의 얘기를 듣고 바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직장 일에 주력하고 또한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당초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다.
나름대로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 점, 가정교육상 좋았던 점, 또한 실천하지 못해 아쉬웠던 점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점 등을 모아서 개인·가정·사회 부문으로 편의 구분하여 얘기해 보았다.
이는 물론 교과서가 아니다. 또한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자녀를 키우라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이미 수준 높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다. 어느 것을 읽어야 할지 혼란스럽기 까지도 하다. 또한 개인의 성향이나 목적 등에 따라 교육 방법이나 방향이 많이 다를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 나보다 훨씬 높은 차원에서 교육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다시 말하고 싶은 점은 자녀들에게 막연하게 ‘내 아이 1등 하리라’ 바라기 전에, 또한 무작정 학교로 등교 시키고 일류학원을 찾아 끝없이 ‘기계적으로 배회’ 시키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면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무한경쟁 시대의 우리 아이들이 비정한 승자독식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좀 더 심신이 건강하고 진취적인 사고와 시민의식을 가진 건전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더 큰 세상으로 힘차게 나가기를 기원한다.
▣ 작가 소개
저자 정병길
1953년 전남 나주 출생
광주고 졸업
농협대 졸업, 방송통신대 졸업, 아주대 경영대학원 졸업
농협 지점장 역임
그림 개인전(아트페어 포함) 수회, 단체전 다수
e-그림전(홈페이지) : www.gil21.com
▣ 주요 목차
시작하면서 4
이야기 하나.
내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01. 한 살 버릇 평생 간다 13
02. 일주일만 관심 가지면 내 아이와 나, 평생 편한 것들 18
03. 더 자립심을 키워라 23
04. 존대어를 쓰게 하라 29
05. ‘직접만족’을 얻게 하라 33
06. 기본을 튼튼하게,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37
07.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44
08. 먹고 또 먹는 것, 조금은 더 생각해 보고 54
09. 배울 때도 힘들더니, 끊으려니 고래심줄 보다 질긴 담배 64
10. 운동, 선택이 아닌 필수 75
11. 컴퓨터, 최고의 이기, 아차 하면 가정의 적, 공공의 적 86
12. 독서, 밥 먹듯이 하라 93
13. 내공은 많이 쌓고, 쌓을수록 겸손 하라 108
14. 물려받은 좋은 유전자를 깨워라 112
15.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부단히 실천하라 119
이야기 둘.
즐거운 나의 집, 신나는 우리학교
01. 가정은 행복의 출발점 133
02. 식사 시간은 가장 좋은 가정교육 시간 137
03. 가까운 사이일수록 신뢰가 중요하다 148
04. 눈높이를 맞춰라 152
05. 기대는 줄이고 격려는 많이 하라 157
06. 자녀도 가정의 일원이다 162
07. 귀한 내 아이 좀 누추하게 키우고, 연로한 부모는 더 귀하게 모셔라 169
08. 신나는 생일잔치 174
09. 우리집 10년 계획 178
10. 선생님을 선생님이게 하라 182
11. 성공은 꼭 학교 성적순 만은 아니다 191
12. 좀 더 열린 미래를 위한 큰 사고를 196
이야기 셋.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큰 세상으로
01.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거기에 익숙해져라!) 205
02. 또한 세상은 내 집 같지가 않단다 208
03. 영원한 강자는 없다 224
04. 발 붙일 곳 없는 승자독식사회, 이제 상생하는 구조로 228
05. 세상살이마다 격이 있다 237
06. ‘한니발 장군’을 기억하는가 248
07. 모두 다 조선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 252
08. 잃어버린 100년 256
09. 멋진 영국의 왕자들 262
10. 정말 경계해야 할 것, 전쟁 267
11. ‘연아의 눈물’ 그리고 ‘태안의 눈물’ 274
12. 좌파·우파, 이제는 제발 ‘사람파’ 281
13. 이 세상, 공평한 것도 많더라 292
14. 행복은 어디에서 304
15.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더 큰 세상으로 315
마치면서 334
참고 337
내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잡는 법을 가르치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유태인의 유명한 격언을 사람들은 즐겨 인용한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자녀들에게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다.
세상 사람들은 ‘내 후손들이 대대로 먹을 이 세상 물고기를 어떻게 더 많이 잡아 줄까’에 사력을 다한다. 가진 자들은 더욱 늘려서 자식에게 더 많이 넘겨주려고 온갖 궁리하고, 없는 자들은 넘겨줄 게 없어서 안달이다. 물고기 한 마리를 주면 하루를 살지만 수만 마리를 잡아 주면 수십 대를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무리 많은 물고기인들 몇일 놔두면 세상에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물고기를 잡아 주기 전에, 1등 하기 전에,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성공은 학교 성적순 만은 아니다
가히 일등·일류 만능시대인 듯하다. 승자독식사회라고도 한다. 1등에서 탈락하고 승자가 되지 못하면 발 디딜 틈이 없는 사회인 듯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일류학군과 일류학원으로, 강남과 외국으로 승자가 되기 위해 끝없이 헤맨다. 공부하는 학생 당사자 보다는 학부모가 더 안달이다. 치맛바람은 옛 이야기이다. 기러기아빠들의 힘겨운 소식을 듣곤 한다. 날지도 못하는 펭귄아빠의 눈물겨운 얘기도 들려오곤 한다. 원정출산이라는 기상천외의 묘안을 행하는 이들도 있다. 이제 기러기의 U턴 현상이 있다고 한다.
내 딸 1등 하면, 마다할 사람 세상 어디에 있을까? 내 아들 일류가 되면, 싫어할 사람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1등 하기 전에, 일류되기 전에 생각해 볼 점, 갖춰야 할 자세들이 있다. 우선 좀 더 바른 마음가짐과 기본적인 좋은 생활 태도,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생활, 나아가서는 내가 속한 사회에서의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양 등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아이가 공부하고 성장한다면, 좀 더 나은 내 아이의 행복한 삶과 밝은 사회가 영위될 것으로 믿는다.
나는 학부모로서 사내아이 둘을 키우면서 교육적인 측면에 다소 관심을 가져왔다. 큰아이 유아기 때 읽었던 간단한 자녀교육 관련 서적이 누렇게 변색되었으니 격세지감이다. 그 때 유모차에 실려 다니던 큰아이는 지금 병역복무를 마치고 직장인이 되었고, 그 뒤에 태어난 작은아이는 병역복무를 마치고 대학에 복학하였으니, 흐르는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게 실감이 나기도 한다.
작은아이가 군에 입대하기 전, 고등학교 시절의 어느 은사께 인사 다녀왔다. 그 이 말씀이 “한 해가 다르게 학생들이 거칠어져 갈수록 가르치기가 어렵다.” 하더란다.
평소 자녀들의 교육에 하고 싶은 얘기가 좀 있어, 퇴직 후에나 이 글을 써 볼까 했는데 작은 아이의 얘기를 듣고 바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직장 일에 주력하고 또한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 당초 생각보다 많이 늦어졌다.
나름대로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 점, 가정교육상 좋았던 점, 또한 실천하지 못해 아쉬웠던 점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점 등을 모아서 개인·가정·사회 부문으로 편의 구분하여 얘기해 보았다.
이는 물론 교과서가 아니다. 또한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자녀를 키우라는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이미 수준 높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다. 어느 것을 읽어야 할지 혼란스럽기 까지도 하다. 또한 개인의 성향이나 목적 등에 따라 교육 방법이나 방향이 많이 다를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 나보다 훨씬 높은 차원에서 교육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다시 말하고 싶은 점은 자녀들에게 막연하게 ‘내 아이 1등 하리라’ 바라기 전에, 또한 무작정 학교로 등교 시키고 일류학원을 찾아 끝없이 ‘기계적으로 배회’ 시키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면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이다.
무한경쟁 시대의 우리 아이들이 비정한 승자독식사회에 진입하기 전에, 좀 더 심신이 건강하고 진취적인 사고와 시민의식을 가진 건전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더 큰 세상으로 힘차게 나가기를 기원한다.
▣ 작가 소개
저자 정병길
1953년 전남 나주 출생
광주고 졸업
농협대 졸업, 방송통신대 졸업, 아주대 경영대학원 졸업
농협 지점장 역임
그림 개인전(아트페어 포함) 수회, 단체전 다수
e-그림전(홈페이지) : www.gil21.com
▣ 주요 목차
시작하면서 4
이야기 하나.
내 아이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01. 한 살 버릇 평생 간다 13
02. 일주일만 관심 가지면 내 아이와 나, 평생 편한 것들 18
03. 더 자립심을 키워라 23
04. 존대어를 쓰게 하라 29
05. ‘직접만족’을 얻게 하라 33
06. 기본을 튼튼하게,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37
07.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44
08. 먹고 또 먹는 것, 조금은 더 생각해 보고 54
09. 배울 때도 힘들더니, 끊으려니 고래심줄 보다 질긴 담배 64
10. 운동, 선택이 아닌 필수 75
11. 컴퓨터, 최고의 이기, 아차 하면 가정의 적, 공공의 적 86
12. 독서, 밥 먹듯이 하라 93
13. 내공은 많이 쌓고, 쌓을수록 겸손 하라 108
14. 물려받은 좋은 유전자를 깨워라 112
15.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부단히 실천하라 119
이야기 둘.
즐거운 나의 집, 신나는 우리학교
01. 가정은 행복의 출발점 133
02. 식사 시간은 가장 좋은 가정교육 시간 137
03. 가까운 사이일수록 신뢰가 중요하다 148
04. 눈높이를 맞춰라 152
05. 기대는 줄이고 격려는 많이 하라 157
06. 자녀도 가정의 일원이다 162
07. 귀한 내 아이 좀 누추하게 키우고, 연로한 부모는 더 귀하게 모셔라 169
08. 신나는 생일잔치 174
09. 우리집 10년 계획 178
10. 선생님을 선생님이게 하라 182
11. 성공은 꼭 학교 성적순 만은 아니다 191
12. 좀 더 열린 미래를 위한 큰 사고를 196
이야기 셋.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큰 세상으로
01. ‘Life is not fair! Get used to it!’(‘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거기에 익숙해져라!) 205
02. 또한 세상은 내 집 같지가 않단다 208
03. 영원한 강자는 없다 224
04. 발 붙일 곳 없는 승자독식사회, 이제 상생하는 구조로 228
05. 세상살이마다 격이 있다 237
06. ‘한니발 장군’을 기억하는가 248
07. 모두 다 조선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 252
08. 잃어버린 100년 256
09. 멋진 영국의 왕자들 262
10. 정말 경계해야 할 것, 전쟁 267
11. ‘연아의 눈물’ 그리고 ‘태안의 눈물’ 274
12. 좌파·우파, 이제는 제발 ‘사람파’ 281
13. 이 세상, 공평한 것도 많더라 292
14. 행복은 어디에서 304
15. 이웃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로 아름다운 더 큰 세상으로 315
마치면서 334
참고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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