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안 걸리고 사는 역 체온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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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병갑
출판사항더블BOOK, 발행일:2011/03/28
형태사항p.215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659168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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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조건 체온만 올린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마늘은 오래 먹으면 부작용이 가장 큰 식품, 반신욕은 오히려 체온을 낮춘다 … 당신이 오해하는 ''체온건강법'' 의 진실
-한국인을 위한 체온건강법은 달라야 한다!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쓰나미라는 재앙 앞에서도 질서정연하게 대처하고, 분노와 슬픔을 안으로 삭이는 일본인들을 보며 전 세계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대재앙이 한국에 닥쳤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흔히 한국인은 쉽게 흥분하고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급한 성격을 가진 다혈질 민족이라고 한다. 물론 이런 성격과 기질은 오늘날의 ‘다이내믹 코리아’가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쉽게 화내고 흥분하는 기질은 신체에도 영향을 미쳐 ‘화병’이라는 한국인에게 고유한 질병을 낳은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의학사전에 ‘화병’이 ‘Hwa-Byung’이라는 학명으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흔히 화병은 중년 주부들에게 빈발한다고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2, 30대 젊은 여성뿐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조차 화병 클리닉을 찾는 실정이며, 남성 환자가 30%를 넘는다. 또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3.4%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병을 경험했으며, 그 중 32.4%는 화병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고 한다(취업포털 커리어 조사). ‘화병’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갖가지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암환자의 85%가 화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국립암센터 발표). 이처럼 화는 암뿐만 아니라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신경성 질환,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만성병 등 대다수 현대병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화병은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 혹은 정신적인 불안 때문에만 생기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번에 출간된《역체온 건강법》에 따르면 화끈하고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유의 식생활과 생활습관 등은 스트레스 못지않게 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체온을 덥히는 건강법들과 각종 건강식품 또한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한의학박사이자 한의사인 저자(최병갑)는 ‘화(火)란 인체에 쌓인 열기’라고 정의하면서, 잘못된 상식 때문에 그 열기를 우리 몸에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몸을 따뜻하게 한다는 명목으로 남용되고 있는 마늘이나 홍삼 등의 건강식품, 반신욕, 화끈하고 매운 음식들과 단맛, 육류와 밀가루 음식, 그리고 스마트폰 중독이나 게임 중독 등도 ‘화’를 돋우는 큰 요인이다. 이처럼 이 책은 ‘화기’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한국인의 음식습관과 생활습관, 잘못된 건강 상식을 일일이 지적하면서 이를 바로잡는 정보들을 제공한다.
요즘 ‘체온건강법’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몸을 따뜻하게만 하면 건강해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이다. 몸의 온도는 높이되 머리는 차가워야 한다. 즉 화(火)가 머리에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역전되어 열이 머리로만 들뜨게 되면 화병과 냉병을 동시에 얻게 되며, 신체질환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 얻을 수 있다. 몸은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갑게 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하는가. 그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역(逆) 체온 건강법’이다.

매운 음식과 스마트폰, 건강을 위해 먹은 마늘과 홍삼이 병을 부른다?
상상하지 못했던 몸속 열기(火)의 실체와 위험성을 밝혔다

흥분하거나 화가 날 때 얼굴이 뜨끈해진 경험이 있는가? 이렇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채 분비되기 전에 나타난다. 이때 얼굴로 치밀어오르는 뜨거운 기운이 바로 ‘화’이다. 섭취한 지방을 소비하지 못하면 몸속에 쌓여 노폐물이 되듯, 화 역시 제때 풀어주지 못하면 그것이 쌓여 열기로 인한 병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일어나는데, 많은 이들이 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스트레스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화병 또는 열기로 인한 질병(건조증, 소화불량, 당뇨 ‧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잘못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그리고 잘못된 건강법과 건강식품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 책은 스트레스뿐만이 아닌, 화기를 일으키고 화기에 불을 지피는 요인들에 주목한다. 그 요인들이란 놀랍게도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남용되고 있는 마늘과 홍삼 등의 건강식품, 반신욕,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맛과 단맛, 중독되다시피한 스마트폰과 게임문화이다. 이외에도 운동부족, 밤늦게까지 일이나 게임에 몰두하는 것, 육류와 밀가루 또한 화기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먹거나 행하면 가슴 위로 뜨끈한 기운이 올라오며 얼굴이 벌게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 자체보다도 이처럼 ‘화기’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현대인의 생활 ․ 식습관, 그리고 잘못된 건강상식이 병의 원인임을 지적하고 있다.

“고추는 매일 접하는 음식이면서도 화를 접하는 성미가 술 다음으로 강한 식품이다. 그러나 한국의 고추문화는 30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기간을 감안할 때 체질적으로 우리민족에게 완전히 동화된 식품으로 보기 어렵다 ……… 마늘 문제도 심각하다. 마늘도 고추 못지않게 화가 많은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열거된 식품 중에서 마늘의 부작용이 가장 심하고 많다.”

“발생학적으로 눈은 뇌의 발생과정 중 일부 세포가 분화되어 생성되는 것이며, 생리적으로는 심장과 간에 관련된다 ……… 오래 보는 것은 화를 키우는 일이며, 또한 큰 화면보다 작은 화면을 보는 것이 더욱 큰 화를 키운다. 작은 화면을 볼 때는 정신을 집중하면서 긴장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홍삼은 인삼의 열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조금만 감소한 것이므로 본래의 더운 성미는 남아있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홍삼을 먹어도 괜찮다고 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 이뿐만이 아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홍삼 먹이는 것을 마치 영양제처럼 장기간 먹여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두한족열(頭寒足熱),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해야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역전된 결과 나타나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화병과 함께 생길 확률이 높은 우울증과 분노증후군이 대표적이며, 몸이 건조해진 결과 나타나는 아토피와 건선, 원인불명의 소화불량과 매핵기, 두통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한방에서는 갈증이 풀리지 않는다고 해 소갈증이라 불리는 당뇨, 갑상선질환과 심장별, 고혈압, 심지어는 암 역시 몸속에 적체된 화가 원인이 된다(보다 자세한 질병의 종류는 본문 63~64쪽 참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당신도 몸속에 화가 쌓여있는 것은 아닌지, 화로 인한 병을 의심해보자.

□ 자주 머리가 아프고 잠이 잘 안 온다.
□ 항상 눈이 충혈되어 있고 뻑뻑하다.
□ 코피가 자주 나고 코에 이물질이 잘 생겨 쉽게 막힌다.
□ 목이 자주 붓고 목구멍에 뭔가 걸려있는 느낌이다.
□ 침이 적고 갈증이 심하다.
□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하다.
□ 피부가 간지럽고 긁으면 피가 난다.

머리가 차가워야 몸이 산다!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두한족열 건강법

한의학에서는 차가운 기운(수기, 水氣)과 뜨거운 기운(화기, 火氣)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둘 중 하나라도 역전되어 몸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육체는 물론 정신적인 질병까지 유발된다. 이 중에서도 손발이 차가워지는 저체온증(냉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알려져 많은 이들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건강법을 실행하고 있다.
일명 ‘체온건강법’ 또는 ‘체온면역력’으로 알려진 이 건강법들의 출처는 일본학자들로서, 양의사로서 대체의학의 방편으로 중의학을 차용한 경우이다. 문제는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 당시 한방 철폐로 인하여 동양의학의 전통이 끊긴지 오래라, 이들 체온건강법은 한방의 개념만을 차용했을 뿐 근본적으로 수승화강(水承火降, 냉기는 올라가고 열기는 내려가야 한다)이나 두한족열 등 기순환에 대한 이해가 얕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이러한 체온건강법들은 몇 가지 심각한 허점을 내포하게 되었는데, 바로 냉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더 큰 화기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열이 많은 음식으로 한방에서는 약재로 취급하는 생강이나 마늘 등의 장기복용을 권하는 것은 자칫 더 큰 질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냉병 없애려다 화병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담담한 맛을 즐기며 정적인 일본인과는 달리, 한국인의 체질과 생활 ‧ 식습관에는 냉보다는 화를 키우는 요인들이 더 많고 심각하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인의 생활에 만연한 ‘화(병)의 요인’들을 살펴보고,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그러나 위험하기 그지없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지적한다. 그리고 열정적이고 화가 많은 체질의 한국인들을 위한 식생활 가이드와 ‘동출소공압 생활법’을 제시한다. 동출소공압이란 움직이고(動) 표현하고(出) 웃고(笑) 비우고(空) 혈자리를 누르라(壓)는 뜻이다. 현미와 채식 위주의 식생활과 동출소공압의 다섯 가지 생활습관만 기억하더라도 스트레스와 화를 풀며 병을 예방할 수 있다.
11살의 화병환자와 갑작스러운 아토피로 고생하는 30대 남성, 약 없이 우울증을 고친 20대 여성, 이십 년 전의 울화가 갑작스러운 화병으로 발현된 할머니, 식생활을 바꾸고 시력이 좋아진 경우 등 저자가 치료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화의 위험성과 치료법을 제시하였다. ‘맞아, 내 얘기야!’라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태와 환경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최병갑
‘고기 많이 먹어야 키 큰다,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건강명제들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어려서부터 고기에 입맛이 길들여진 탓에 병에 걸리고도 육식을 끊지 못하는가 하면, 부종 체질이 물을 너무 많이 마셔 병이 되거나, 맵고 열이 많은 음식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을 그는 치료현장에서 경험했다. 이후 한의학적 관점에서 잘못된 건강명제들을 밝히고 제대로 먹고 생활하기만 해도 충분히 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의학은 병에 걸리기 전에 병을 고치는 학문이며, 병에 걸린 이후라도 최대한 몸 자체의 치유기능을 되살려 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것은 서양의학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조금만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다면, 의사 없이 누구라도 가능한 일이다. 병 없이 사는 것, 건강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에 이르는 길일진대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며, 누구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건강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1967년생으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원광대학교 한의학 박사이다. 원광대 익산 한방병원 내과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 겸임교수이자 금강산한의원(천호동 소재)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대로 먹어야 몸이 산다》《마트 재료로 보약 만들기》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PART 1 우울증과 감정폭주, 화가 원인이다
왜 이렇게 미친 사람이 많아진걸까?
조선시대보다 현대에 화병환자가 많은 이유
젊은이와 어린아이들에게 켜진 화병주의보

PART 2 위험한 몸, 손발은 찬데 머리는 뜨겁다?!
이런 증상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례1. 귀신은 저 인간 안 잡아가고 뭐하나!
사례2. 이 나이에 아토피라니?!
화가 많은 사람 VS. 화가 적은 사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울화통 터지는 이유
사례3. 이십 년 묵은 울화가 터져 나오다
화가 쌓이는 곳, 심장
내 심장에도 화가 쌓여 있지는 않을까?

PART 3 가슴 속 천불은 인체의 시한폭탄
당신의 몸에 화가 쌓이고 있다
내 몸속 화를 진단하는 자가테스트
몸의 이상징후를 감지하라!
“자주 머리가 아프고 잠이 잘 안 와요”
“항상 눈이 충혈되어 있고 뻑뻑해요”
“목이 자주 붓고, 목구멍에 뭔가 걸린 느낌이에요”
“소화가 잘 안 되고 가슴이 답답해요”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아요”
“피부가 간지럽고 긁으면 피가 나기도 해요”
“생리가 불순하고 월경색이 좋지 않아요”
“아이가 태열이 있는데 아토피가 걱정돼요”
현대인의 식탁은 화를 키우는 지뢰밭
스마트한 생활이 병을 부르는 시대
비만, 변비, 올빼미의 공통점

PART 4 식탁을 바꾸면 몸과 마음이 살아난다
우울증, 약 없이도 고칠 수 있다
사례4. 약 없이 우울증에서 해방되다
한국인을 위한 건강한 식탁
이런 음식들이 몸을 살린다
화를 내려주는 차 한 잔의 여유

PART 5 음식을 바꾸면 아이 두뇌가 달라진다
아이에게 화를 먹이는 부모들
사례5. 라면과 패스트푸드가 주식이었던 영우
키 크기 열풍이 아이 건강을 망친다
우리 아이 두뇌를 바꾸는 음식상식

PART 6 인생을 바꾸는 동출소공압의 기적
동動_ 가만히 있으면 뭉치고 움직이면 풀린다
출出_ 참는 것은 더 이상 미덕이 될 수 없다
소笑_ 우울증과 화병의 자연치유제
공空_ 마음을 비우면 화가 내려간다
사례6. 마음공부를 했는데 불면증이 생겼다고?
압壓_ 발을 만져주면 화가 내려간다
수시로 하면 화가 풀어지는 요법들

PART 7 화의 시대에는 냉병도 많다
화병과 냉병은 함께 온다
냉장고 문화가 냉병을 만든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냉병을 의심하라
“아랫배가 싸늘해지며 설사가 잦아요”
“소화가 잘 안 되면서 입맛이 없어요”
“감기를 달고 사는데다 비염이 있어요”
“생리가 불순하고 냉대하가 심해요”
“자다가 화장실에 가는 일이 잦아요”
아랫배가 따뜻해지는 음식과 생활요법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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