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짝꿍이 좋아!

▣ 출판사서평

청결한 습관 길러주기!
학교생활동화 아홉 번째는 게으르고 지저분한 힘찬이가 좋아했던 소영이로부터 짝이 되는 것을 거절당하면서, 말하는 고양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중 많은 아이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깨워야만 일어나고, 그나마도 스스로 하기보다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의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스스로 더럽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부터 잘 씻는 습관을 길러 주려면 왜 씻어야 하고, 스스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직접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깨끗한 짝꿍이 좋아!》는 깨끗한 몸과 단정한 모습은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규칙적이고 청결한 습관을 몸에 베이도록 하게 하는 생활동화입니다.

줄거리
힘찬이는 매일 아침 엄마가 깨워야만 일어납니다. 늦게 일어난 힘찬이는 밥도 대충 먹고, 세수도 대충하고 학교에 갑니다.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준비물도 자주 빠뜨려 엄마가 가져다주기 일쑤입니다. 짝 정하는 날, 힘찬이는 좋아하는 소영이와 짝이 되고 싶지만 소영이는 영식이와 짝이 되길 원합니다. 실망한 힘찬이는 밥도 안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고 한밤중에 찾아 온 말하는 고양이에게 속상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그러자 고양이는 힘찬이를 위해 소영이의 일기를 가져다주고, 일기를 읽은 힘찬이는 소영이가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바로 게으르고 지저분해서지요. 이제 힘찬이는 깨끗한 아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고양이가 알려주는 비법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준비물도 잘 챙깁니다. 힘찬이는 이제 학교 가는 길이 즐거워지고, 소영이는 달라진 힘찬이에게 짝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전윤호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1991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습니다. 시집으로 《이제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순수의 시대》 《연애소설》이 있으며,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쓴 작품으로는 《캐츠》 《작은 개 이야기》 《한국에 온 어린 왕자》 《울어도 괜찮아》 《꼬박꼬박 저축은 즐거워!》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주희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릴 수 있게 되어서 늘 행복하게 생각한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른이 되기 싫어》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