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해지는 큰 섬’ 마그레브 문화의 역사적 맥락과 그 정체성!
이 책은 ‘해지는 큰 섬(마그레브)’의 다섯 나라와 오랜 역사에 뿌리를 둔 마그레브 문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大마그레브’는 서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리타니,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최근 다섯 나라의 단합 의지가 표출되면서 이슬람 문명권의 서쪽 지역을 뜻하는 ‘마그레브’라는 명칭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다양한 정체성을 아우르는 마그레브는 섞임의 땅이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곳은 오래전부터 이 내해(?海)의 역동적 교류에 참여해왔으며, 사헬 지역?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남쪽 가장자리 지역. 세네갈 북부와 모리타니 남부에서 말리 중부, 니제르 남부, 차드 중남부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띠 모양으로 이어져 있다?과 흑아프리카?흑인이 주로 사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가운데 지역이다?에 접해 있고 아랍권과 이슬람권에 속하지만 베르베르족의 정체성이 뚜렷하다. 또한 식민지였던 과거로 인해 옛 종주국과 복합적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유럽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다수의 이민자와 관련되어 있다. 마그레브 문화의 복잡성과 풍부함은 이런 점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신문 1면을 뒤덮으며 상투적인 편견을 조장하는 폭력 사태나 사건을 대할 때 그 너머에 있는 이 지역 국가가 겪은 대변혁의 성격을 이해하고 긴 역사적 맥락과 문화유산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지난 세기말의 격변을 보다 넓은 배경 속에서 새롭게 살펴보아야 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 책은 마그레브와 유럽 출신 전문가들이 역사(사람, 종교 등), 인류학(가족 및 공동체 구조, 법체계와 정치체제 등), 언어와 문학 연구 등 마그레브 문명의 윤곽과 문화적 정체성의 구성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집필했다. 지리?역사학 그리고 지정학이 주된 흐름이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을 소개하는 최초의 입문서!
‘마그레브’라는 지명은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곳이 우리에게 낯선 지역은 아니다. 한국의 건설회사가 진출해 대역사를 완성했던 리비아, 자원 외교를 표방하는 정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알제리, 높은 문화 수준과 관광 자원으로 알려진 모로코와 튀니지 등 마그레브 국가들과 한국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음은 여러 통계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마그레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적다. 인종, 언어, 문화 등 모든 것이 낯선 미지의 세계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과 달리 흑인 인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나, 페니키아?로마?비잔틴 등의 유럽과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가 얼마나 될까?
‘마그레브’를 소개한 책은 일반용과 전문가용을 막론하고 아직 없다. 그 흔한 관광 안내 책자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 마그레브 지역의 지리?역사?사회?문화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입문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마그레브연구소’의 연구자 여섯 명은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프랑스 학자들의 저서를 번역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 페니키아, 로마를 비롯한 고대 역사와 유럽 제국의 식민 통치, 독립 이후 격변하는 현대사, 그리고 인종과 문화 등 ‘마그레브’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이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독자는 물론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독자도 만족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내용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1장 영토와 주민, 2장 문화와 문명, 3장 공동체의 형태, 4장 가족 구조, 5장 종교와 문화, 6장 언어와 문자문학이다.
마그레브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5개국, 즉 모리타니,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를 포함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이 책은 마그레브 지역에 관한 지식, 특히 역사적으로 오랜 뿌리가 있는 그들 문명의 공통된 토대를 제공하는 책이다. 마그레브와 유럽의 여러 전문가들 25명이 항목에 따라 매우 알기 쉬운 형태로 나누어 집필한 이 책은 지정학을 비롯해 역사, 민족, 종교, 공동체와 가족의 구조, 법률적인 체제와 규범, 언어 및 문학적 표현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해 광범위한 토대를 제공해준다.
▣ 작가 소개
저자 이브 라코스트Yves Lacoste(지리학자, 지정학 학술지 ≪에로도트Hrodote≫ 편집장) 외
역자 김정숙(현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 외
▣ 주요 목차
마그레브의 지정학
1. 영토와 주민
마그레브는 어떤 곳인가?
사막 마그레브와 습한 마그레브_
주민과 사회조직
사하라 지역
마그레브 도시의 약사略史
2. 문화와 문명
마그레브 문화의 기원
물길이 만나는 곳
마그레브의 문화적 다양성 보호
3. 공동체의 형태
사회에 남아 있는 공동체 소속의 흔적
소유지의 법적 지위와 형태
유목사회, 남아 있는 장소
4. 가족 구조
대가족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개인 지위에 대한 법규 또는 가족법 내 ‘샤리아’의 영향
5. 종교와 문화
마그레브의 이슬람 역사
예언자 무함마드와 쿠란
종교적 혈통과 교단
마그레브 유대인의 2,000년 역사
6. 언어와 문자문학
복합적 삼중 언어의 병용
고전 아랍어와 방언 아랍어
베르베르어, 하나이며 다수인 언어
현대 아랍어 문학의 주제와 형식
프랑스어 마그레브 문학
풍요로운 아랍어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보고, 베르베르어 문학
‘해지는 큰 섬’ 마그레브 문화의 역사적 맥락과 그 정체성!
이 책은 ‘해지는 큰 섬(마그레브)’의 다섯 나라와 오랜 역사에 뿌리를 둔 마그레브 문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대大마그레브’는 서쪽에서부터 순서대로 모리타니,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최근 다섯 나라의 단합 의지가 표출되면서 이슬람 문명권의 서쪽 지역을 뜻하는 ‘마그레브’라는 명칭이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기 시작했다.
다양한 정체성을 아우르는 마그레브는 섞임의 땅이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이곳은 오래전부터 이 내해(?海)의 역동적 교류에 참여해왔으며, 사헬 지역?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남쪽 가장자리 지역. 세네갈 북부와 모리타니 남부에서 말리 중부, 니제르 남부, 차드 중남부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띠 모양으로 이어져 있다?과 흑아프리카?흑인이 주로 사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가운데 지역이다?에 접해 있고 아랍권과 이슬람권에 속하지만 베르베르족의 정체성이 뚜렷하다. 또한 식민지였던 과거로 인해 옛 종주국과 복합적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유럽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다수의 이민자와 관련되어 있다. 마그레브 문화의 복잡성과 풍부함은 이런 점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신문 1면을 뒤덮으며 상투적인 편견을 조장하는 폭력 사태나 사건을 대할 때 그 너머에 있는 이 지역 국가가 겪은 대변혁의 성격을 이해하고 긴 역사적 맥락과 문화유산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지난 세기말의 격변을 보다 넓은 배경 속에서 새롭게 살펴보아야 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 책은 마그레브와 유럽 출신 전문가들이 역사(사람, 종교 등), 인류학(가족 및 공동체 구조, 법체계와 정치체제 등), 언어와 문학 연구 등 마그레브 문명의 윤곽과 문화적 정체성의 구성 요소에 중점을 두고 집필했다. 지리?역사학 그리고 지정학이 주된 흐름이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을 소개하는 최초의 입문서!
‘마그레브’라는 지명은 다소 생소할지 모르지만, 그곳이 우리에게 낯선 지역은 아니다. 한국의 건설회사가 진출해 대역사를 완성했던 리비아, 자원 외교를 표방하는 정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알제리, 높은 문화 수준과 관광 자원으로 알려진 모로코와 튀니지 등 마그레브 국가들과 한국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음은 여러 통계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마그레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적다. 인종, 언어, 문화 등 모든 것이 낯선 미지의 세계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지만 사하라 사막 이남과 달리 흑인 인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이나, 페니키아?로마?비잔틴 등의 유럽과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가 얼마나 될까?
‘마그레브’를 소개한 책은 일반용과 전문가용을 막론하고 아직 없다. 그 흔한 관광 안내 책자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선 마그레브 지역의 지리?역사?사회?문화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입문서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마그레브연구소’의 연구자 여섯 명은 이 지역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프랑스 학자들의 저서를 번역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아직도 많은 유적이 남아 있는 페니키아, 로마를 비롯한 고대 역사와 유럽 제국의 식민 통치, 독립 이후 격변하는 현대사, 그리고 인종과 문화 등 ‘마그레브’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이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이 지역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독자는 물론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독자도 만족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내용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1장 영토와 주민, 2장 문화와 문명, 3장 공동체의 형태, 4장 가족 구조, 5장 종교와 문화, 6장 언어와 문자문학이다.
마그레브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5개국, 즉 모리타니,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를 포함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이 책은 마그레브 지역에 관한 지식, 특히 역사적으로 오랜 뿌리가 있는 그들 문명의 공통된 토대를 제공하는 책이다. 마그레브와 유럽의 여러 전문가들 25명이 항목에 따라 매우 알기 쉬운 형태로 나누어 집필한 이 책은 지정학을 비롯해 역사, 민족, 종교, 공동체와 가족의 구조, 법률적인 체제와 규범, 언어 및 문학적 표현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해 광범위한 토대를 제공해준다.
▣ 작가 소개
저자 이브 라코스트Yves Lacoste(지리학자, 지정학 학술지 ≪에로도트Hrodote≫ 편집장) 외
역자 김정숙(현 배재대학교 프랑스어문화학과 교수) 외
▣ 주요 목차
마그레브의 지정학
1. 영토와 주민
마그레브는 어떤 곳인가?
사막 마그레브와 습한 마그레브_
주민과 사회조직
사하라 지역
마그레브 도시의 약사略史
2. 문화와 문명
마그레브 문화의 기원
물길이 만나는 곳
마그레브의 문화적 다양성 보호
3. 공동체의 형태
사회에 남아 있는 공동체 소속의 흔적
소유지의 법적 지위와 형태
유목사회, 남아 있는 장소
4. 가족 구조
대가족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개인 지위에 대한 법규 또는 가족법 내 ‘샤리아’의 영향
5. 종교와 문화
마그레브의 이슬람 역사
예언자 무함마드와 쿠란
종교적 혈통과 교단
마그레브 유대인의 2,000년 역사
6. 언어와 문자문학
복합적 삼중 언어의 병용
고전 아랍어와 방언 아랍어
베르베르어, 하나이며 다수인 언어
현대 아랍어 문학의 주제와 형식
프랑스어 마그레브 문학
풍요로운 아랍어 구비문학
구비문학의 보고, 베르베르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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