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는 카이스트에서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어. 카이스트 학생들과 나는 ‘발로 뛰고 머리를 맞대어 토론하는’ 수업을 한단다. 우리 과학을 직접 경험해보는 거지. 음식의 역사를 배울 때는 김치를 담가본단다. 이 수업을 할 때면 대학생 언니 오빠 들이 하도 깔깔깔 웃어서 수업이 안 될 정도야. 그때 어린이를 위한 한국 과학사 책을 수업하듯 쓰면 재미있겠구나 하고 힌트를 얻었어. 이 책에는 이렇게 카이스트에서 수업을 한 경험이 녹아 있지.” -글쓴이 신동원
든든한 ‘거인의 어깨’가 되어줄 우리 과학 이야기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한국 과학사 전 영역을 포함하는 한국 과학의 합집합입니다. 어린이들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것처럼 더 넓고 더 멀리 볼 수 있게 해줄 풍성하고 단단한 주춧돌과 같은 내용이 가득합니다.
쉽지 않은 과학이지만, 그 어떤 과학책보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필자인 신동원 교수님은 어린이에게 묻고 대답하는 글쓰기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수업을 한 경험을 녹여낸 것입니다. 이로써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무리 어려운 소재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기 때문에 흡인력 있게 빠져들며, 한국에 머물지 않고 이웃 나라와 서양을 오가는 해박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독서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생명과 몸의 과학 -신선하면서도 아주 친숙한 과학 이야기
<한국 과학사 이야기> 2권은 ‘생명과 몸’의 과학 이야기입니다. 1부는 생물학과 농학에 해당하는 ‘생명의 과학’, 2부는 의학에 해당하는 ‘몸의 과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서양의 생물학과 의학만을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의 생명과 몸의 과학이 모두 신선하고 새롭습니다. 동시에 밥, 김치, 농사짓기, 동식물, 질병과 의료처럼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주제들이라서 친숙하고 꼭 읽어야 할 내용으로 다가옵니다.
한국 과학사에서 처음 소개되는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
▶ 곤충과 물고기를 연구한 선비들
우리나라에도 곤충학자와 물고기를 연구한 생물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옥, 정학유, 이규경이라는 선비는 곤충을 연구했고, 김려, 정약전, 서유구는 물고기를 연구했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소개되는 이들의 과학적인 연구 방법과 연구 성과에 놀라게 됩니다.
▶ 매, 말, 소와 같은 가축
아주 오래전부터 매를 길들여 매사냥을 하고, 말을 키워 교통수단으로 쓰고, 소와 함께 농사를 짓고 살아왔습니다. 이들 가축을 치료하는 의술도 발달해왔습니다. 말과 소는 물론이고, 새인 매를 처방하는 책도 있었습니다.
▶ 담배와 인삼 농사짓기
조선 시대 풍속의 한 측면을 잘 보여주는 담배 문화, 조선의 경제를 튼튼하게 해주었던 인삼 농사도 과학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주제로 다뤄집니다.
▶ 굶주림을 지켜준 구황 식물
오늘날에도 굶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식량 문제에도 과학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에는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조선 시대의 굶주림과 그 굶주림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 식물들과 죽 한 그릇이 눈물겹습니다.
▶ 의사였던 선비들
유학자로 이름난 이황, 정약용, 박제가가 병을 치료한 기록을 보며, 조선 시대 선비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됩니다. 의학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선비들을 의학을 익혀 처방전을 썼고 천연두(마마)를 치료하는 의학 책을 남기기도 합니다.
▶ 장금이와 같은 의녀들의 이야기
유교의 철저한 남녀유별 의식이 여성 전문 의료인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이러니해서 더욱 흥미로운 의녀 이야기도 놓칠 수 없습니다.
▶민간에 뿌리내린 한의학
우리 의학의 역사는 적어도 2000년이 넘습니다. 짧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 의학이 백성에게까지 혜택이 있었던 것은 200여 년에 불과합니다.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여러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라는 필자의 메시지는 어린이들에게 정보 습득을 넘어서서 깊은 사고를 하도록 도와줍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 시리즈
1권 : 하늘의 과학, 땅의 과학
2권 : 생명의 과학, 몸의 과학
3권 : 위대한 기술과 발명, 현대과학 100년(근간)
그 동안 어린이 책에서 단편적으로 소개되었던 우리나라의 과학을 세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이렇게 종합하여 담아낸 책은 어린이 책이든 어른 책이든 우리나라에서 처음입니다.
또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으로 나누지 않고, 옛 과학의 방식대로 하늘의 과학, 땅의 과학, 생명의 과학, 몸의 과학인 의학 등으로 나눴습니다. 1,2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권에는 석굴암, 석빙고, 온돌, 고려청자, 한지, 거북선, 수원 화성 등 과학 기술과 발명품을 담게 되며, 끝으로 옛 과학과 완전히 달라진 현대 100년 동안의 현대과학사를 들려줍니다.
작가의 말
“과학자 하면 으레 서양 과학자들을 떠올려. 갈릴레이, 케플러, 아인슈타인……. 너희들도 익숙한 이름이지? 한국 과학에서는 누가 떠오르니? 장영실 정도가 아닐까 싶구나. 내가 한국 과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옛 과학자들과 그들이 연구한 결과가 매우 훌륭한데도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거야.
이 책을 내놓으며 이런 상상을 해봤어. “우리나라 어린이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이집트나 미국의 어린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낄까?” 우리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일본의 오사카 성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무진장 재미있어 하잖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면 누구나 재미있어 할 게 틀림없어. 왜냐면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니까!” -머리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로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계간 《과학사상》의 편집주간, 계간 《역사비평》의 편집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고, 현재 문화재전문위원, 카이스트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우리 과학 100년》(공저)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 사람의 생로병사》 《조선 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의학 오디세이》(공저) 등의 여러 책을 썼습니다.
▶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한국 과학사에 대한 바른 지식을 폭넓게 습득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왜”라는 과학적 탐구 능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도록 집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역사를 대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쑥쑥 자라기를 희망합니다.
그림 임익종
연세대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으나 100일을 채우지 못해 회사원으로 변신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대신 그림과 카툰을 만나 더 즐겁고 신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죠.
등에 카툰을 연재 중이고, 《신들이 만든 영단어책》《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클래식피크닉》《심리학블로그》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책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책 만드는 사람과 책 읽는 사람 사이에 연결된 다리에 난간을 놓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책 만드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좀 더 편안히 만나게 해 주는 역할이니까요. 맘껏 기댈 수 있는 난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그렸으니 즐겁게 봐 주세요.
▣ 주요 목차
머리말
1부 생명
옛날 어린이도 자연을 공부했을까
1 바위에 새겨진 동물과 식물들
ㆍ비밀노트: 단군 이야기에 등장하는 식물
2 우리는 언제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을까
ㆍ비밀노트: 쌀을 먹기 전에는 무엇을 먹었을까
3 김치는 언제부터 빨개졌을까
ㆍ비밀노트: 쌀보다 비싼 소금
4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책
5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견뎌낸 굶주림
ㆍ비밀노트: 대표적인 구황 식물, 고구마와 감자
6 조선 최고의 수출품, 인삼
7 담배, 조선을 피우다
ㆍ비밀노트: 세상을 바꾼 이파리, 차
8 매와 말을 치료하는 의학 책이 있었다
ㆍ비밀노트: 가축 전염병을 고쳐라
9 조선의 물고기 모두 모여라
ㆍ비밀노트: 판소리로 배우는 물속 동물들
10 곤충에 관심을 가진 조선의 파브르
ㆍ비밀노트: 그림과 시로 배우는 곤충
11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ㆍ비밀노트: 옛날 사람들은 자연을 어떻게 분류했을까
2부 몸
2000년 우리 의학의 역사
1 우리나라에서 의학은 언제 시작했을까
ㆍ비밀노트: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교 -신라의 의학
2 우리나라 사람의 병엔 마땅히 ‘향약’을 써야
ㆍ비밀노트: 15세기 세계 최대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
3 시체에 남은 살인의 단서를 찾아라
4 천하의 보배 《동의보감》
ㆍ비밀노트: 허준은 해부를 했을까
5 사상의학이 뭐야?
6 영원히 죽지 않는 방법을 찾아라
ㆍ비밀노트: 내단 수련을 한 사람들
7 여성의 병은 의녀의 몫
ㆍ비밀노트: 의원이 되는 길
8 옛날 사람들은 돌림병이 돌면 어떻게 했을까
ㆍ비밀노트: 돌림병을 물리친 조선
9 민간에 뿌리내린 한의학
ㆍ비밀노트: 활인서, 전의감, 혜민서, 내의원이 뭐하는 곳일까
참고 자료 / 사진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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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이스트에서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어. 카이스트 학생들과 나는 ‘발로 뛰고 머리를 맞대어 토론하는’ 수업을 한단다. 우리 과학을 직접 경험해보는 거지. 음식의 역사를 배울 때는 김치를 담가본단다. 이 수업을 할 때면 대학생 언니 오빠 들이 하도 깔깔깔 웃어서 수업이 안 될 정도야. 그때 어린이를 위한 한국 과학사 책을 수업하듯 쓰면 재미있겠구나 하고 힌트를 얻었어. 이 책에는 이렇게 카이스트에서 수업을 한 경험이 녹아 있지.” -글쓴이 신동원
든든한 ‘거인의 어깨’가 되어줄 우리 과학 이야기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한국 과학사 전 영역을 포함하는 한국 과학의 합집합입니다. 어린이들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것처럼 더 넓고 더 멀리 볼 수 있게 해줄 풍성하고 단단한 주춧돌과 같은 내용이 가득합니다.
쉽지 않은 과학이지만, 그 어떤 과학책보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필자인 신동원 교수님은 어린이에게 묻고 대답하는 글쓰기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는 카이스트 학생들과 수업을 한 경험을 녹여낸 것입니다. 이로써 참을 수 없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무리 어려운 소재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기 때문에 흡인력 있게 빠져들며, 한국에 머물지 않고 이웃 나라와 서양을 오가는 해박한 이야기가 펼쳐져서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독서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생명과 몸의 과학 -신선하면서도 아주 친숙한 과학 이야기
<한국 과학사 이야기> 2권은 ‘생명과 몸’의 과학 이야기입니다. 1부는 생물학과 농학에 해당하는 ‘생명의 과학’, 2부는 의학에 해당하는 ‘몸의 과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서양의 생물학과 의학만을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의 생명과 몸의 과학이 모두 신선하고 새롭습니다. 동시에 밥, 김치, 농사짓기, 동식물, 질병과 의료처럼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주제들이라서 친숙하고 꼭 읽어야 할 내용으로 다가옵니다.
한국 과학사에서 처음 소개되는 놓칠 수 없는 이야기들
▶ 곤충과 물고기를 연구한 선비들
우리나라에도 곤충학자와 물고기를 연구한 생물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옥, 정학유, 이규경이라는 선비는 곤충을 연구했고, 김려, 정약전, 서유구는 물고기를 연구했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소개되는 이들의 과학적인 연구 방법과 연구 성과에 놀라게 됩니다.
▶ 매, 말, 소와 같은 가축
아주 오래전부터 매를 길들여 매사냥을 하고, 말을 키워 교통수단으로 쓰고, 소와 함께 농사를 짓고 살아왔습니다. 이들 가축을 치료하는 의술도 발달해왔습니다. 말과 소는 물론이고, 새인 매를 처방하는 책도 있었습니다.
▶ 담배와 인삼 농사짓기
조선 시대 풍속의 한 측면을 잘 보여주는 담배 문화, 조선의 경제를 튼튼하게 해주었던 인삼 농사도 과학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주제로 다뤄집니다.
▶ 굶주림을 지켜준 구황 식물
오늘날에도 굶주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식량 문제에도 과학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에는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조선 시대의 굶주림과 그 굶주림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 식물들과 죽 한 그릇이 눈물겹습니다.
▶ 의사였던 선비들
유학자로 이름난 이황, 정약용, 박제가가 병을 치료한 기록을 보며, 조선 시대 선비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됩니다. 의학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선비들을 의학을 익혀 처방전을 썼고 천연두(마마)를 치료하는 의학 책을 남기기도 합니다.
▶ 장금이와 같은 의녀들의 이야기
유교의 철저한 남녀유별 의식이 여성 전문 의료인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이러니해서 더욱 흥미로운 의녀 이야기도 놓칠 수 없습니다.
▶민간에 뿌리내린 한의학
우리 의학의 역사는 적어도 2000년이 넘습니다. 짧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 의학이 백성에게까지 혜택이 있었던 것은 200여 년에 불과합니다.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여러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일 뿐이라는 필자의 메시지는 어린이들에게 정보 습득을 넘어서서 깊은 사고를 하도록 도와줍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 시리즈
1권 : 하늘의 과학, 땅의 과학
2권 : 생명의 과학, 몸의 과학
3권 : 위대한 기술과 발명, 현대과학 100년(근간)
그 동안 어린이 책에서 단편적으로 소개되었던 우리나라의 과학을 세 권에 모두 담았습니다. 이렇게 종합하여 담아낸 책은 어린이 책이든 어른 책이든 우리나라에서 처음입니다.
또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으로 나누지 않고, 옛 과학의 방식대로 하늘의 과학, 땅의 과학, 생명의 과학, 몸의 과학인 의학 등으로 나눴습니다. 1,2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3권에는 석굴암, 석빙고, 온돌, 고려청자, 한지, 거북선, 수원 화성 등 과학 기술과 발명품을 담게 되며, 끝으로 옛 과학과 완전히 달라진 현대 100년 동안의 현대과학사를 들려줍니다.
작가의 말
“과학자 하면 으레 서양 과학자들을 떠올려. 갈릴레이, 케플러, 아인슈타인……. 너희들도 익숙한 이름이지? 한국 과학에서는 누가 떠오르니? 장영실 정도가 아닐까 싶구나. 내가 한국 과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옛 과학자들과 그들이 연구한 결과가 매우 훌륭한데도 어른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거야.
이 책을 내놓으며 이런 상상을 해봤어. “우리나라 어린이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 이집트나 미국의 어린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느낄까?” 우리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일본의 오사카 성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무진장 재미있어 하잖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의 수수께끼를 풀어주면 누구나 재미있어 할 게 틀림없어. 왜냐면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니까!” -머리말 중에서
▣ 작가 소개
저자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로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계간 《과학사상》의 편집주간, 계간 《역사비평》의 편집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고, 현재 문화재전문위원, 카이스트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우리 과학 100년》(공저)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 사람의 생로병사》 《조선 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의학 오디세이》(공저) 등의 여러 책을 썼습니다.
▶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어린이들이 한국 과학사에 대한 바른 지식을 폭넓게 습득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왜”라는 과학적 탐구 능력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도록 집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과학과 역사를 대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가 쑥쑥 자라기를 희망합니다.
그림 임익종
연세대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으나 100일을 채우지 못해 회사원으로 변신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대신 그림과 카툰을 만나 더 즐겁고 신 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죠.
등에 카툰을 연재 중이고, 《신들이 만든 영단어책》《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클래식피크닉》《심리학블로그》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책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책 만드는 사람과 책 읽는 사람 사이에 연결된 다리에 난간을 놓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책 만드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좀 더 편안히 만나게 해 주는 역할이니까요. 맘껏 기댈 수 있는 난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그렸으니 즐겁게 봐 주세요.
▣ 주요 목차
머리말
1부 생명
옛날 어린이도 자연을 공부했을까
1 바위에 새겨진 동물과 식물들
ㆍ비밀노트: 단군 이야기에 등장하는 식물
2 우리는 언제부터 밥을 먹기 시작했을까
ㆍ비밀노트: 쌀을 먹기 전에는 무엇을 먹었을까
3 김치는 언제부터 빨개졌을까
ㆍ비밀노트: 쌀보다 비싼 소금
4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책
5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견뎌낸 굶주림
ㆍ비밀노트: 대표적인 구황 식물, 고구마와 감자
6 조선 최고의 수출품, 인삼
7 담배, 조선을 피우다
ㆍ비밀노트: 세상을 바꾼 이파리, 차
8 매와 말을 치료하는 의학 책이 있었다
ㆍ비밀노트: 가축 전염병을 고쳐라
9 조선의 물고기 모두 모여라
ㆍ비밀노트: 판소리로 배우는 물속 동물들
10 곤충에 관심을 가진 조선의 파브르
ㆍ비밀노트: 그림과 시로 배우는 곤충
11 옛날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ㆍ비밀노트: 옛날 사람들은 자연을 어떻게 분류했을까
2부 몸
2000년 우리 의학의 역사
1 우리나라에서 의학은 언제 시작했을까
ㆍ비밀노트: 우리나라 최초의 의학교 -신라의 의학
2 우리나라 사람의 병엔 마땅히 ‘향약’을 써야
ㆍ비밀노트: 15세기 세계 최대 의학 백과사전, 《의방유취》
3 시체에 남은 살인의 단서를 찾아라
4 천하의 보배 《동의보감》
ㆍ비밀노트: 허준은 해부를 했을까
5 사상의학이 뭐야?
6 영원히 죽지 않는 방법을 찾아라
ㆍ비밀노트: 내단 수련을 한 사람들
7 여성의 병은 의녀의 몫
ㆍ비밀노트: 의원이 되는 길
8 옛날 사람들은 돌림병이 돌면 어떻게 했을까
ㆍ비밀노트: 돌림병을 물리친 조선
9 민간에 뿌리내린 한의학
ㆍ비밀노트: 활인서, 전의감, 혜민서, 내의원이 뭐하는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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