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리 14

▣ 출판사서평

조로리 일행의 탈옥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조로리의 지나친 장난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동물 경찰은 쾌걸 조로리를 지명 수배 합니다. 조로리는 지명 수배 포스터를 조로리 성을 만들 때 벽지로 쓰겠다며 떼어 내다가 어이 없게 경찰에게 잡히고, 조로리 일행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단 한 명도 도망친 자가 없는, 탈옥이 불가능한 교도소라고 자랑하는 교도소 소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조로리를 교육시켜서 아이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착한 조로리로 만들겠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장난의 천재, 악당 중의 악당인 조로리가 착해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마침내 조로리는 탈옥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이시시, 노시시와 함께 엄청난 탈옥 계획을 짭니다. 과연 조로리 일행은 무시무시한 감옥에서 탈옥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초등학교 1~3학년을 위한 창의력 동화입니다. 장난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장난의 천재 쾌걸 조로리와 어리바리하지만 귀여운 쌍둥이 멧돼지 형제, 이시시와 노시시를 보고 있으면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라고,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만화만 읽고 동화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 TV만 보고 게임만 하는 아이들을 동화책과 문학책으로 쉽게 넘어가 갈 수 있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을 지닌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 주세요. 엉뚱하고 기발한 조로리의 장난 여행을 통해 책 읽기가 즐거워집니다.

어린이들을 독서 열풍에 빠지게 한 책

1987년 첫 권이 발간된 이후 현재 47권까지 발간되었으며 일본에서 24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특급 베스트셀러 시리즈입니다. 표지부터 면지, 본문, 책 구석구석까지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녹아 있는 책으로, 한 권 한 권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책입니다.
이 책은 만화와 동화가 섞여 있는 새로운 형식의 동화입니다. 책 속 삽화가 보통 동화에서 볼 수 있는 삽화와 달리 만화 스타일로 되어 있어 말풍선에 대사가 들어 있기도 합니다.
만화만 읽던 아이들이 이 ‘만화동화’를 통해 동화책과 문학책으로 쉽게 넘어가 갈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매력을 지닌 책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아침 독서 시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책이며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책을 보게 되어 독서 습관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줄거리 ◇

아이들이 쾌걸 조로리의 나쁜 장난을 보고 배울까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곤란해진 동물 경찰은 조로리를 잡기 위해 전국에 지명 수배를 하게 됩니다. 지명 수배 포스터를 본 조로리는 무서워하기는커녕 도리어 경찰들이 자신을 인정했다며 우쭐해하면서 조로리 성을 만들 때 벽지로 쓰겠다며 떼어 냅니다. 경찰이 붙인 물건을 떼어 내는 현장에서 도둑으로 몰려 어이 없게 경찰에게 잡히고, 결국 조로리 일행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교도소의 소장은 앞으로 5년 동안 조로리를 공부시켜 아이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착한 조로리로 만들겠다고 큰소리를 칩니다. 하지만 장난의 천재, 악당 중의 악당인 조로리가 착해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교도소 소장의 말을 듣고 있던 조로리는 탈옥을 결심하고 이시시, 노시시와 함께 엄청난 탈옥 계획을 짭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감옥 방을 빠져 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교도소 소장이 조로리 일행을 탈옥하도록 가만히 놔둘 리 없죠. 교도소 소장은 숨겨 두었던 비밀 무기를 등장시켜 탈옥을 막으려고 합니다. 과연 조로리는 무사히 감옥을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재치 있는 조로리의 탈옥 방법을 기대해 주세요.

* 책 속 쾌걸 조로리 지명 수배 포스터를 꼭 확인하시고 조로리가 동물 경찰에게 잡히지 않도록 책 안쪽에 있는 그림을 사용해 조로리를 변신시켜 보세요.

▣ 작가 소개

저자 하라 유타카
1953년 구마모토현에서 태어났다. 1974년 KFS 콘테스트 고단샤 아동도서부문상을 수상.
주요 작품으로는 『자그마한 숲』『마탄은 마사오군』『장갑 로켓의 우주 탐험』『나의 보물 나막신』 『푸우의 심부름』 『내 것도 아빠 것처럼 될까?』『시금치맨』시리즈 등이 있다.

역자 오용택
일본대학교 예술학부 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외국어아카데미에서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다. 그 외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이며 아이들을 위한 좋은 책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건강한 삶, 건강한 기업』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