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오톨린

▣ 출판사서평

크리스 리들의 오톨린과 먼로 씨 콤비가 돌아왔다!
3년 만에 내놓은 오톨린 시리즈 최신작

1. 노르웨이로 떠난 먼로 씨를 찾아라
오톨린의 바다 모험 이야기
영리하고 귀여운 소녀 오톨린 브라운과 노르웨이 늪지대에서 온 털북숭이 먼로씨는 무슨 일이든 함께하는 환상의 콤비예요. 둘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귀를 열어 두고, 이웃이 처한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해 주는 일을 좋아하지요. 1권 《오톨린과 고양이 부인》에서는 절도 사건과 애완견 실종 사건의 주범인 고양이 부인을 잡았고, 2권 《오톨린과 유령 대소동》에서는 ‘남다른 재능을 가진 어린이를 위한 앨리스 B. 스미스 학교’ 에 입학해 학교를 떠도는 유령을 잡았어요.

영국의 주요 언론지로부터 찬사를 받고, 각종 어린이 도서상을 휩쓴 크리스리들의 오톨린 콤비! 그들이 3년 만에 돌아왔어요. 이번 《바다로 간 오톨린》의 무대는 깊고 푸른 바다로, 오톨린과 먼로 씨는 엄청난 바다 모험을 하게 돼요.
어느 날, 요술 안경을 쓴 먼로 씨 눈앞에 털북숭이 늪지대인 모습이 자꾸 아른거려요. 이것은 북유럽 전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트롤이었어요. 마침 전문 떠돌이 수집가인 오톨린의 부모님으로부터 노르웨이에서 무시무시한 트롤인 ‘엄청 큰 발’을 찾고 있다는 엽서가 옵니다. 먼로 씨가 노르웨이로 가고 싶다고 하지만, 오톨린은 여름 휴가지를 고민하느라 귀담아듣지 않았어요. 결국 먼로 씨 혼자 ‘엄청 큰 발’ 을 찾아 노르웨이 늪지대로 떠납니다. 뒤늦게 먼로 씨가 사라진 걸 알게 된 오톨린. 밤새 울면서 그리워한 끝에 세탁실의 곰과 함께 먼로 씨를 찾아 나서지요
아마추어 떠돌이 수집가가 되어 바다로 간 오톨린은 잠수함과 수상 비행기, 유명 여행가의 뗏목 등을 갈아타고 여행을 합니다. 바닷속 인어도 보고 북극곰 신발 회사도 견학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지요. 하지만 이미 먼로 씨는 소문의 괴물 ‘엄청 큰 발’ 과 마주하게 되고……. 오톨린과 먼로 씨, 각자의 모험 끝에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환상의 콤비는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요?

2. 케이트 그린어웨이 2회 수상 작가
크리스 리들의 섬세한 이야기책!
《바다로 간 오톨린》에는 작가의 주특기이도 한 상상력 넘치는 펜화에 이번엔 초록색 포인트를 주었어요. 이는 넓고 깊은 바다 풍경과 잘 맞아떨어지는 데다 바닷속 각종 어류들과 인어, 하늘을 나는 수상 비행기 등과 어우러져 모험을 훨씬 실감 나게 한답니다. 또 섬세한 그림 속에 위트 넘치는 이야기들도 오톨린 시리즈답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주 작은 그림 하나에도 깨알 같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3. 볼 때마다 새로움을 주는 이야기 그림책
그리고 그림 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비밀 ? [부록]요술안경
《오톨린 시리즈》는 장면 하나하나마다 정성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글이 없어도 그림으로 이해가 되고, 그림 속에도 또 다른 이야기가 있어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지나칠 수 없어요. 하지만 이번 책에는 여기에다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실험을 했어요! 바로 그림 속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그림을 숨겨 놓았답니다. 책에 부록으로 들어 있는 ‘요술 안경’을 가지고 ‘안경 표시’가 있는 페이지에 대고 보면,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그림을 보게 될 거예요. 크리스 리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답니다.

4. 상상과 모험을 즐겨요
어린이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 주는 책
오톨린의 부모님은 떠돌이 수집 전문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녀요. 그리고 이제 《바다로 간 오톨린》에서는 오톨린과 먼로 씨도 떠돌이 수집가에 합류하게 되지요.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3권까지 오톨린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오톨린도 조금씩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오톨린은 집과 학교를 거쳐 이제는 본격적으로 드넓은 바다로 모험을 떠나게 되었어요. 시작은 먼로 씨를 찾아 나서는 데 있지만, 처음하는 모험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걸 볼 수 있어요. 그것은 바로 오톨린의 호기심과 용기에서 비롯되지요.
이 책은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이기도 하지만, 그 상상력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어린이들 또한 마음껏 상상할 수 있기를 바라는 책이기도 해요. 따라서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오톨린의 모험도 먼로 씨와의 우정도 내 일처럼 경험하면서, 즐겁게 또 다른 세상을 꿈꾸어 봤으면 좋겠어요.

>> 오톨린 시리즈
2008년 출간된 《오톨린 시리즈》는 독특한 상상력과 그림이
돋보이는 판타지 동화로,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았습니다. 야무진 소녀 오톨린과 그의 절친 털북숭이 먼로 ★2007 네슬레 어린이책 금메달
씨가 펼치는 활약들을 함께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저자·그림 크리스 리들
1962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 브라이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였고, 1997년 캐서린 케이브와 작업한《나랑 좀 달라도 괜찮아》로 유네스코 상을 받았습니다. 작가 폴 스튜어트와 짝이 되어 《땅끝 연대기》 시리즈의 그림을 그렸으며, 2002년 《해적 일기》, 2004년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습니다.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뒤죽박죽 나라의 황제》《오톨린과 고양이 부인》《웬델의 고물상》《오톨린과 유령 대소동》등이 있습니다. 현재 정치 풍자 만화가로도 활동 중이며, 브라이턴에서 가족들과 살고있습니다.

역자 송주은
어린이 책 기획?편집자로,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을 마친 뒤 외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겸하고 있습니
다. 옮긴 책으로는 《이불공주 바니 빈》 《스노우볼 가족》 《아빠가 유치원에 가요》 《동그란 파이 하나가》 《오톨린과 고양이 부인》 《오톨린과 유령 대소동》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