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공부비결 체질에 숨어있다

고객평점
저자김명근
출판사항북&월드, 발행일:2011/05/05
형태사항p.275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3708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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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체질에 따라 공부법도 달라야 하는 이유

보통 ‘체질’ 하면 ‘몸’에 관한 것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체질이 ‘마음’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 하면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더군다나 체질과 ‘공부’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하면 더욱 의아스러워한다. 그러나 체질론으로 잘 알려진 사상의학(四象醫學)은 본디 인간의 마음 씀이 내부 장기(臟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로부터 시작되는 의학으로, 그 마음 쓰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다른가를 규명하고(이를 ‘사상심학’이라 부른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의학을 전개해 나간 것이다. 따라서 사상체질이란, 흔히 생각하듯 몸으로 드러나는 어떤 현상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씀의 방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즉, 체질과 마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부와 체질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공부가 즐거운 일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가 지겹고 외면하고 싶은 일이 되어서는 공부를 잘하려야 잘할 수 없는 일이다. 즐거운 일이 되는 것, 지겨운 일이 되는 것, 이는 모두 마음과 관련된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 공부와 ‘체질’의 연관성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는 이미 느끼고 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산만할까?” “우리 아이는 너무 한 가지에만 집중하네.” “우리 아이는 암기과목을 잘 못한단 말이야.” 등등의 말에서 그 싹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마치 ‘아이의 잘못이나 문제’로 여겨 다그치거나, ‘아이의 한계’인 양 지레 포기하고 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특징들이 아이들마다의 고유한 체질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체질에 따라 생활습태도,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도, 정보를 받아들이고 배치하고 활용하는 양태도 다르다는 걸 말이다. 저자는 나무에 저마다의 고유한 ‘결’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결’이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마다의 ‘결’이 바로 ‘체질’인 것이다. 목조각을 할 때 나무의 결에 맞게 깎아가야 하는 것처럼, 아이의 공부도 체질의 결에 맞춰 해야 한다. 타고난 체질에 맞지 않는 공부법과 양육법으로 아이들을 다루게 되면 성적이 향상되기는커녕 부모와의 갈등만 깊어지고 자칫 비뚤어지기 쉽다. 하지만 아이의 체질에 맞는 공부법을 통해 타고난 강점을 키우고 유지시켜 약점을 상쇄해가면 공부가 훨씬 쉽고 즐거워진다.

공부에 필요한 4가지 기본 능력 -깊이, 폭, 빠르기, 높이

공부를 잘한다는 건 ‘공부가 무엇인지를 알고,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제대로 공부한다’는 뜻이다. 성적이란 그렇게 되었을 때 자연스레 따르는 결과일 뿐이다.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으로 구분되는 4가지 체질은 각기 선천적으로 타고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깊이, 폭, 빠르기, 높이’이다. 각각의 능력이 자신의 체질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배움으로써 가장 먼저 발달시키게 된다.

*깊이 - 소음인 아이
배우고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 때는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왜’ 그렇게 되는지를 끊임없이 파고들며 ‘깊이’를 추구하는 아이는 원리를 이해하는 공부부터 시작한다.
*폭 - 태음인 아이
다양한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웬만큼 폭을 갖추어야 한다. 다양한 내용들에 관심을 가지고 ‘폭’을 추구하는 아이들은 알고 싶은 것이 많아서 폭을 넓히는 공부부터 시작한다.
*빠르기 - 소양인 아이
공부를 좀더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빠르기’다. 낯선 일에 대해서 확실하게 파악하고, 주변 상황도 다 점검하려면 시작이 마냥 늦어지기 마련이다. 빠르기를 추구하는 아이들은 순발력이 먼저 자라게 된다.
*높이 - 태양인 아이
무언가에 처음 도전할 때는 예측 능력이 중요하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직관적으로 판단하는 아이들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이’를 추구한다.

예컨대 ‘깊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제대로 이해해야만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한 소음인 아이에게 ‘빨리 빨리’ 많은 것을 해내라고 강요한다면 아이는 공부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꿸 수가 없다. 소음인 아이에게는 특히 경쟁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자기 나름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것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대중교육에서의 경쟁은 다른 체질에 비해 더 버거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소양인 아이에게는 ‘틀렸다’ ‘나쁘다’라는 말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자기 주장을 지키려고 무리하게 억지논리를 끌어들이는 경향을 보여 학습 성과를 더디게 만든다. 구체적인 상황과 연결되지 않으면 잘 기억하지 못하는 태음인 아이에게는 영어 단어 하나라도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그 단어가 들어간 좋은 문장 등 릿를 들어 공부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학교 공부에 흥미를 가지기 어려운 태양인 아이는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듯 각 체질에 따라 적절한 공부법이 모두 다른 것이다.

물론 저자는 위 4가지 능력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각 체질에 따라 먼저 발달하는 능력이 다르며, 여타 능력은 성장하면서 발달단계에 맞게 배워나간다. 그리고 각 단계에 맞게 능력을 ‘제대로’ 배웠느냐 ‘잘못’ 배웠느냐에 따라 학습능력, 성격, 건강 등에 모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이렇게 각자의 체질에 맞지 않는 방식과 결과만을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공부를 잘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저자는 조목조목 경우의 수에 따라 정리해서 제시하고 있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다른 아이의 방식 그대로 우리 아이에게 공부를 시킨다고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다. 바로 아이의 ‘결’대로 아이의 ‘체질에 맞는’ 방식으로 공부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 시키려면 아이의 ‘결’을 먼저 알아야 한다. 거기에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명근
1959년생. 중산층의 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컸는데도 이상하게 삐딱한 기질이 있어서, 삶이 나름대로 무척 다양했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지만, 연극과 여행 등의 동아리활동에 몰두하느라 학과공부는 뒷전이었다. 졸업 후 첫 직장이었던 건설회사를 2달쯤 다니다 그만두고, 취미삼아 시작한 전산학 공부가 계기가 되어 과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는 전산직 공무원으로 2년간 재직했다. 이후 전산 관련 회사와 광고회사 등을 전전하다 느닷없이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8년 만에 졸업했다. 한의대를 다니던 중에는 학원에서 고등학교 수학을 가르쳤는데, 그때의 경험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는 한소아한의원(강남분원) 원장인, 한의사다. 취미는 바둑. 한국기원 공인 아마 4단인데, 5단들하고도 호선으로 버틴다. 주량은 고무줄. 소주 2잔에 토한 적도 있고, 대병 하나 반을 비우고 멀쩡했던 적도 있다. 잡기는 ‘스타크래프트’만 하수고 다른 것은 다 중수 이상이다. 예전엔 여행을 좋아해서, 국내에 800미터 넘는 산 중에서는 정상을 못 밟아본 곳을 세는 쪽이, 전국의 시*군 중에서는 1박도 안 해본...곳을 세는 쪽이 더 빠르다. 요즘은 게을러져서 온천에 가 늘어지는 쪽을 더 좋아한다. 가끔 시도 쓰는데, 본인 생각은 시인 대접을 받을 만한 수준이라 생각하지만, 남들은 그렇게 안 쳐준단다. 저서로는 『애*노*희*락의 심리학』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아이의 마음결을 살려 주면 공부도 잘한다

1장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즐거움인가 괴로움인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놀기도 잘 논다/ 세 마리의 토끼?/ 마음을 바르게 쓰면 기운이 바르게 흐른다/ 마음을 다스리는 공부가 성적도 좋게 한다/ 공부에 필요한 4가지 능력/ 내 아이 바로 알기- 체질과 공부의 함수 관계/ 이 책을 소화 하는 방법

2장 깊이, 폭, 빠르기, 높이
깊이를 추구하는 소음인
확실하게 알거나 전혀 모르거나/ ‘존중’을 먹고 자라는 아이/ 공부 방법/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폭을 추구하는 태음인
선 접수, 후 판단/ ‘배려’를 먹고 자라는 아이/ 속 생각이 많아 서툰 자기 표현/ 공부 방법/ 땀을 흠뻑 내는 운동이 필요하다

빠르기를 추구하는 소양인 아이
애정을 먹고 자라는 아이/ 매사에 적극적이며 기분전환이 빠르다/ 공부 방법/ 소양인 아이의 장점은 집중력이다/ 기운을 모으기위해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높이를 추구하는 태양인 아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세상과의 교류에 관심이 많은 그들/ 공부 방법/ 담백한 음식을 즐기고 화를 자주 내지 않는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3장 공부에 힘을 실어주는 제2의 천성
소음인 아이, 영역을 넓히다
정신적 버팀목이 될 모델이 중요/ 자신감을 가져야 중심이 선다/ 공부 방법/ 속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이 잘 맞는다

태음인 아이, 집중을 배우다
동시 다발적 집중/ 목표에 대한 강박을 주지???라/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내적 기준/ 공부 방법/ 폐가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소양인 아이, 시야가 열리다
질서의 대변자/ 관찰하고 느끼는 폭이 넓어져/ 험담이 늘면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유도/ 공부 방법/ 스스로 생각하고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교재, 책을 권해 준다/ 음기가 부족해지는 것을 경계하자

태양인 아이, 세상을 배우다
우주 삼라만상에서 사람과 사회로/ 사람의 신회를 얻으나 윗사람 관의 관계는 주의를 요한다/ 공부 방법/ 맑고 담백한 음식이 좋다

서둘수록 꼬인다

4장 깨닫기 힘든 약점의 보완
소음인 아이에게 맞는 빠르기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소양인의 화려한 외출/ 때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빠르기를 강요하면/ 안정된 환경이 특히 중요하다/ 독단적인 소음인 아이에 대한 배려/ 공부 방법/ 학교 성적이나 학원진도를 믿지 마라/ 기운이 막히는 것을 주의한다

태음인 아이가 전체를 파악하는 방법
느리지만 세밀하게/ 무르익지 않은 태음인에게 특별해지기를 강요하며/ 이해의 폭과 따돌림/ 제대로 된 지식습득이 필요한 시기/ 공부 방법/ 교만해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 어깨나 목이 뻣뻣해지면 건강의 적신호

소양인 아이가 깊이로써 얻는 여유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있다면/ 매사에 논리적으로만 행동하면 탈이 난다/ 소양인의 자존심/ 애정으로 대해야 더 올바르게 자란다/ 공부 방법/ 기분 조절 능력이 중요하다/ 가끔은 신나게 노는 기회를

태양인 아이가 구체성에 눈뜰 때
눈을 좁히지 말고 능력을 집중시켜라/ 다른 사람을 이끌 때의 두 모습/ 공부 방법/ 조급함은 병을 부른다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5장 공부를 완성하는 그릇의 크기
소음인 아이, 직관을 논리로 소화한다
비논리의 세계도 받아들이게 된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다/ 당당하고 겸손한 아이, 자기 주장만하는 아이/ 똑똑한 소음인이 불행해지는 순간/ 공부 방법/ 과로와 지나친 경쟁의식을 주의한다

태음인 아이, 활발해지다
경험 없는 것에도 두려움이 줄어든다/ 당당함이 대인관계를 개선시킨다/ 순발력이 느린 태음인이 빠르기가 향상될 때 / 폭을 넓혀주면 해결점이 보인다/ 공부 방법/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소양인 아이, 꾸준함을 배우다
폭과 꾸준함에 도전하다/ 재간과 잔재주/ 재간이 강한 아이는 독립심도 강하다/ 나심이 강한 아이에게는 더 강한 애정을/ 공부 방법/ 속에 열이 많이 찾을 때를 주의한다

태양인 아이, 다양성을 엮어 낸다
적절한 배치를 통해 깊이를 가진다/ 다른 것을 인정하는 법/ 공부 방법/ 자신감이 넘쳐 무리하지 않도록

장점은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것

체질 학습법 요약
맺음말- 조바심을 버려야 아이가 한계를 극복한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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