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인종·다문화 시대, ‘살색’은 무슨 뜻일까?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에는 큰 힘이 숨겨져 있다. 언어는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도구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사회와 문화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 언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거나 지배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살색’과 같은 낱말을 예로 들 수 있다.
‘살갗의 색깔’을 뜻하는 이 낱말은 우리나라에서 꽤 오랫동안 황인종의 피부색을 일컫는 ‘색이름’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살색은 인종에 따라 다 다르고, 그 빛깔 또한 오묘하기 때문에 콕 집어 어떤 색이라고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그동안 편의상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살색’이라고 불렀는데, 이로 인해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다른 피부색을 한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의식이 싹텄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는 이주 노동자의 유입과 국제결혼 등의 요인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빠른 속도로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살색’이라는 단어의 사용과 그로 인해 형성된 그릇된 가치관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특정색을 살색으로 지정하는 것은 인종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색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살색은 연주황, 연한노랑분홍으로 바뀌었다가 지난 2005년에 살구색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써 퇴출될 뻔한 위기에 몰렸던 살색은 피부색을 뜻하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여전히 색이름으로 잘못 쓰여 반감을 사기도 하고, 차별적인 낱말이라는 미운털이 박혀 평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살색은 다 달라요』는 ‘살색’이라는 낱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살색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게끔 도와주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다.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작가 캐런 카츠는 과테말라 태생의 딸을 입양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뉴욕에 살면서 딸을 키우는 동안 얻은 영감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김새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우리 모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서로 다름’에 매력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인종·다문화의 최전방에 있는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이 책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다름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 다름’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화가인 엄마를 둔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갈색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 레나에게 엄마는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산책을 하는 동안 레나는 많은 친구들과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살색이 다 다르고, 저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세상을 배운다. 그래서 자신과 ‘같거나 비슷한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다르고 낯선 것’은 경계하며 거리를 두기 마련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다르고 낯설’기만 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나쁘고 틀린 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견의 벽은 쉬이 허물어지지 않는데, 나와 다른 살색에 대한 편견 역시 마찬가지다. 다인종·다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는 현명함과 ‘다름’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독자들은 『살색은 다 달라요』를 통해 레나처럼 나와 다른 친구들의 살색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의 맛과 향기, 즐거웠던 추억, 그 사람의 장점과 매력 등을 떠올리고, 그것을 아름답고 특별하게 여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다른 살색 때문에 놀림을 받았거나 소외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넌지시 건네줄 것이다.
주요 내용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레나는 화가인 엄마에게 갈색이면 다 똑같은 갈색이지 적갈색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엄마는 여러 가지 물감을 알맞은 비율로 섞으면 레나의 살색과 같은 적갈색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 주면서,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산책을 나간다. 레나는 엄마와 산책을 하면서 소니아, 이자벨, 미나, 카일, 펠레그리노 씨 등 수많은 이웃과 친구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의 살색이 땅콩버터 잼 같은 연한 황갈색부터 생일 파티에서 먹었던 초콜릿빛 갈색, 낙엽 같은 다갈색, 캐러멜맛 사탕처럼 연한 갈색 등 모두 다른 데다 저마다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레나는 물감을 꺼내 계피, 초콜릿, 벌꿀, 커피맛과 캐러멜맛 사탕 등 맛깔스럽게 들리는 친구들의 살색을 읊조리며 멋지게 그들의 얼굴 그림을 완성한다.
옮긴이의 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크레용 속에 ‘살색’이 들어 있었지요. 이젠 ‘살구색’이라 불리는 이 색깔은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의 피부색과 비슷하여 ‘살색’이라 불렸어요. 그래서 그보다 좀 검거나 다른 피부색을 한 사람들은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단일 민족’이라는 의식이 강하던 우리나라도 이젠 다인종·다문화 사회가 되어, 이 그림책에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레나가 겉모습이 서로 다른 이웃과 친구들의 빛깔에서 다양한 맛과 향기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을 보며, 많은 이들이 풍부한 감성과 활짝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옮긴이 신형건(시인, 비평가)
▣ 작가 소개
역 :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뒤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국어책에 「그림자」,「벙어리 장갑」등 다섯편의동시가 실린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채로운 작품활동과 함께 푸른책들 대표를 역임하여 출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티격태격 오손도손』,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생일 축하해, 샘!』이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 대표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글, 그림 : 캐런 카츠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태어났으며, 테일러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예일 대학원을 다녔다. 전 세계의 민속 예술에 관심을 가지며 의상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을 하다가 딸을 입양한 뒤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혼자 쉬해요!』, 『아빠가 안아 줄게』, 『배꼽 어딨지?』, 『살색은 다 달라요』 등이 있다.
다인종·다문화 시대, ‘살색’은 무슨 뜻일까?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에는 큰 힘이 숨겨져 있다. 언어는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도구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사회와 문화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 언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거나 지배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살색’과 같은 낱말을 예로 들 수 있다.
‘살갗의 색깔’을 뜻하는 이 낱말은 우리나라에서 꽤 오랫동안 황인종의 피부색을 일컫는 ‘색이름’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살색은 인종에 따라 다 다르고, 그 빛깔 또한 오묘하기 때문에 콕 집어 어떤 색이라고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그동안 편의상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살색’이라고 불렀는데, 이로 인해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다른 피부색을 한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의식이 싹텄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는 이주 노동자의 유입과 국제결혼 등의 요인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빠른 속도로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살색’이라는 단어의 사용과 그로 인해 형성된 그릇된 가치관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특정색을 살색으로 지정하는 것은 인종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색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살색은 연주황, 연한노랑분홍으로 바뀌었다가 지난 2005년에 살구색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써 퇴출될 뻔한 위기에 몰렸던 살색은 피부색을 뜻하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여전히 색이름으로 잘못 쓰여 반감을 사기도 하고, 차별적인 낱말이라는 미운털이 박혀 평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살색은 다 달라요』는 ‘살색’이라는 낱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살색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게끔 도와주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다.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작가 캐런 카츠는 과테말라 태생의 딸을 입양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뉴욕에 살면서 딸을 키우는 동안 얻은 영감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김새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우리 모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서로 다름’에 매력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인종·다문화의 최전방에 있는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이 책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다름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색 다름’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화가인 엄마를 둔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갈색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 레나에게 엄마는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산책을 하는 동안 레나는 많은 친구들과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살색이 다 다르고, 저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세상을 배운다. 그래서 자신과 ‘같거나 비슷한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다르고 낯선 것’은 경계하며 거리를 두기 마련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다르고 낯설’기만 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나쁘고 틀린 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견의 벽은 쉬이 허물어지지 않는데, 나와 다른 살색에 대한 편견 역시 마찬가지다. 다인종·다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는 현명함과 ‘다름’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독자들은 『살색은 다 달라요』를 통해 레나처럼 나와 다른 친구들의 살색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의 맛과 향기, 즐거웠던 추억, 그 사람의 장점과 매력 등을 떠올리고, 그것을 아름답고 특별하게 여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다른 살색 때문에 놀림을 받았거나 소외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넌지시 건네줄 것이다.
주요 내용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레나는 화가인 엄마에게 갈색이면 다 똑같은 갈색이지 적갈색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엄마는 여러 가지 물감을 알맞은 비율로 섞으면 레나의 살색과 같은 적갈색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 주면서,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두 사람은 이것을 알아보기 위해 산책을 나간다. 레나는 엄마와 산책을 하면서 소니아, 이자벨, 미나, 카일, 펠레그리노 씨 등 수많은 이웃과 친구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의 살색이 땅콩버터 잼 같은 연한 황갈색부터 생일 파티에서 먹었던 초콜릿빛 갈색, 낙엽 같은 다갈색, 캐러멜맛 사탕처럼 연한 갈색 등 모두 다른 데다 저마다 아름다운 빛깔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레나는 물감을 꺼내 계피, 초콜릿, 벌꿀, 커피맛과 캐러멜맛 사탕 등 맛깔스럽게 들리는 친구들의 살색을 읊조리며 멋지게 그들의 얼굴 그림을 완성한다.
옮긴이의 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크레용 속에 ‘살색’이 들어 있었지요. 이젠 ‘살구색’이라 불리는 이 색깔은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의 피부색과 비슷하여 ‘살색’이라 불렸어요. 그래서 그보다 좀 검거나 다른 피부색을 한 사람들은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단일 민족’이라는 의식이 강하던 우리나라도 이젠 다인종·다문화 사회가 되어, 이 그림책에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레나가 겉모습이 서로 다른 이웃과 친구들의 빛깔에서 다양한 맛과 향기와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을 보며, 많은 이들이 풍부한 감성과 활짝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옮긴이 신형건(시인, 비평가)
▣ 작가 소개
역 : 신형건
1965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새벗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뒤 ‘대한민국문학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국어책에 「그림자」,「벙어리 장갑」등 다섯편의동시가 실린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채로운 작품활동과 함께 푸른책들 대표를 역임하여 출판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비평집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아툭』,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등이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티격태격 오손도손』,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생일 축하해, 샘!』이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 대표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글, 그림 : 캐런 카츠
미국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태어났으며, 테일러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예일 대학원을 다녔다. 전 세계의 민속 예술에 관심을 가지며 의상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을 하다가 딸을 입양한 뒤 본격적으로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혼자 쉬해요!』, 『아빠가 안아 줄게』, 『배꼽 어딨지?』, 『살색은 다 달라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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