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거미 소녀

고객평점
저자파스칼 샤드나
출판사항책속물고기, 발행일:2011/06/30
형태사항p.79p. A5판:21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6210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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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생김새, 남의 생김새에 신경 쓰는 어린이들에게
서울시가 조사한 청소년 관련 통계를 보면 여학생의 54.6%, 남학생의 42.5%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 사회에서 겉모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과는 달라진 것이다. 또한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 따라 겉모습을 평가하는 분위기도 널리 퍼져 있다. 어린이들도 외모지상주의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겉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거나 싫어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예뻐지고 싶은 거미 소녀』는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상처 받았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던 어린이 모두를 위한 책이다. 또한 은연중에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며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어른들에게 반성의 계기가 될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은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데 큰 발판이 된다. 겉모습이 어떻다고 해서 놀림이나 비교를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아리안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들이 대중매체나 상업주의가 만들어 낸 외모지상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꿀 내적인 힘을 키우기 바란다.

무당벌레가 되고 싶은 거미 소녀,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 법을 깨닫다!
아리안은 자신을 징그러운 벌레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들이 거미들을 짓밟거나 무섭다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을 보는 다른 벌레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아리안을 점점 움츠리게 했다. 아리안이 상처를 받듯이 우리들도 단지 겉모습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면 어떨까? 참 비참하고 부당한 경험일 것이다. 악의적이든 아니든 겉모습만으로 자신이나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무당벌레가 되는 수술을 받은 오르티도 아리안처럼 ‘못생긴 거미’ 취급을 수없이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무당벌레가 된 오르티가 과연 행복할까? 예쁜 벌레로 주목 받아 행복하기도 하겠지만 오르티는 더 이상 거미집을 지을 수 없다. 다리가 짧아져 성큼성큼 걸을 수도 없다. 오르티를 보면 겉모습에 매달린 나머지 개성을 잃은 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면 아리안은 수술을 받았을까? 아리안은 수술대에 올랐으나 수술을 받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왕거미 모습의 자신을 사랑해 주는 잭을 만났기 때문이다. 모든 벌레가 거미의 겉모습을 싫어할 거라는 아리안의 생각은 틀렸다. 잭의 눈에 아리안은 가장 아름다운 벌레였다. 잭과 함께 하며 아리안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었다. ‘내 눈이 맘에 안 들어.’, ‘코가 너무 낮아.’, ‘키가 더 컸으면 좋겠어.’ 자신의 겉모습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늘어놓기 전에 ‘나는 나를 진짜 사랑하는가?’ 하고 물어 보자. 나를 하찮게 여기다가 지나쳐 버린 나만의 개성이나 장점은 없는지 생각해 보자. 아리안이 수술대에서 내려온 것처럼 독자들도 외모만 치장하거나 바꾸려는 데 집중하지 않고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파스칼 샤드나
기획 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 일을 하면서 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하다. 특히 아동서 쓰는 일을 너무나 좋아하고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다. 뮤지컬, 노래가사 쓰는 일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예뻐지고 싶은 거미 소녀』, 『외계인들』이 있다.

그림 : 델핀 부르네
창의력 넘치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웃는 것을 좋아한다.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여 어린이책 작업에 애정이 많다. 호기심이 많아서 늘 배우려고 한다.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열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늑대 잡는 토끼』, 『큰 토끼의 비밀』, 『자연의 신비 속으로 떠나는 구멍여행』, 『카디숑 이야기』, 『말더듬이 자크』, 『꼬마 뱀파이어』, 『Larousse 동물백과』 등의 프랑스 아동서 및 청소년 도서가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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