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 (2011.6)

고객평점
저자신승철
출판사항그물코, 발행일:2011/06/20
형태사항p.124 B6판:17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09064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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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펠릭스 가타리(Pierre-Felix Guattari, 1930-1992)는 생태주의자들 가운데 욕망을 긍정하는 특이한 위상을 갖고 있는데, 그가 긍정하는 욕망은 다른 생태주의자들이 갖고 있는 ‘욕망=자본주의적 욕망’이라는 공식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오히려 가타리는 욕망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작용이 대안사회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욕망은 우리의 몸, 감성, 상호작용에서 작동되는 생명에너지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욕망은 생명에너지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도착의 형태로 바뀌게 되며, 이 과정에서 욕망 일반을 거부해야 자본주의도 멈추고 생태적 삶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든다.

그러나 욕망은 과학, 예술, 혁명의 원동력이며 대안사회를 만들고 창안할 수 있는 힘이다. ‘이미 거기에 존재하는 것’을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와 달리, 욕망은 ‘아직까지 기억에 없는 것’을 만들어낸다. 공동체가 풍요롭게 되는 것은 특이한 욕망이 만들어졌을 경우이며, 이것은 새로운 차원을 열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대한민국 욕망보고서』 『에코소피』의 저자 신승철이 일반인들에게는 접근이 어려웠던 펠릭스 가타리 생태철학의 핵심을 20개의 꼭지로 알기 쉽게 풀어쓴 이 책은, 대안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신승철
1971년 빛고을 광주에서 출생하였고, 어린 시절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목격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 동국대 철학과 석사논문으로 「들뢰즈·가따리의 ‘기관없는 신체’에 대해서」를 연구·발표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수료를 하고, 『생명인권운동본부』 연대팀장과 『초록정치연대』의 정책위원을 역임했으며 세종대, 홍익대 등에서 생명윤리와 정보윤리를 강의하였다. 현대 『다중생활도서관 노동자의 책』 공동대표(www.laborsbook.org), 『사회과학아카데미』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펠릭스 가따리의 ‘분열분석’과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공역서로 『사이버 맑스』(닉 다이어 위데포드, 2003, 이후)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눈 밖에 난 철학, 디지털로 본 철학』(2005, 중앙 M&B)와 『대한민국 욕망공화국』(2008, 해피스토리)가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사이버스페이스와 맑스주의 운동의 미래』(1회 맑스꼬큐날레 발표논문), 『촛불집회와 분열분석』(2008, 진보평론) 등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가타리의 생애와 저작들
1.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뭇 생명의 입장에 서자
2. 미래로 향한 무의식을 만들어내는 것은 색다른 관계맺음이다
3. 불꽃을 일으키는 풀무는 바람의 여백이다
4. 공동체는 대안을 자기생산해야 한다
5. 자본주의의 등-리듬에서 생명의 횡단-리듬으로
6. 특이함이 생명네트워크를 프랙털운동으로 만든다
7. 분열의 힘으로 생명네트워크는 변해간다
8. 분자운동은 생명에너지의 흐름에 따른다
9. 대안미디어는 색다른 욕망을 직조한다
10. 색다른 생태적 감수성이 우리세기에 가능하다
11. 느림과 여백은 차이 속의 일관성을 형성한다
12. 생명의 화음이 대안의 삶을 가능케 한다
13. 색다른 욕망은 사이배치의 변이를 만들어낸다
14. 분자혁명은 새로운 형태의 혁명이다
15. 민중의 관계망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
16. 가상네트워크는 대안의 차원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17. 생태계는 리좀적 지도로 그려진다
18. 비언어적 영역에서 새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19. 소수자의 욕망가치로부터 대안가치의 논의로
20. 색다른 욕망이 다른 미래를 가능케 한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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