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편집 위원들이 엄선한 우리나라 고전문학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원전의 뜻과 느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고전문학을 통해 그 시대상을 공부하고 과거를 통해 현실을 깨우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어린이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조금 조금씩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토끼전』은 「구토지설」이라는 짧은 이야기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별토가」, 「수궁가」라는 판소리로 바뀌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판소리가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토끼전』, 『토생원전』, 『별주부전』이라는 이름의 소설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끼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면서 동물이 등장하는 우화소설입니다. 용왕과 별주부, 그리고 토끼가 펼치는 속고 속이는 이야기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 왕권 다툼으로 끊임없이 몸살을 앓던 조선시대를 토끼라는 동물을 통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토끼전』은 고전문학 중에서 가장 논의할 것이 많은 작품입니다. 이본도 많고 결론도 다양합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 첫 번째 이야기 『토끼전』은 김동욱 소장의 국립필사본 「토별산슈록」을 원전으로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대상으로 삼은 「토별산슈록」은 『토끼전』 이본들 중 풍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토끼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토끼전은 주제뿐만 아니라 내용과 결말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합의를 도출하기보다는 열린 결말과 해석을 통한 다양성을 가장 큰 특성으로 삼고 있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주요 이본과 더불어 토끼전의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는 이본들을 경험하는 것은 『토끼전』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장끼전』은 해학이 뛰어난 재미난 고전입니다. 유교가 뿌리를 내린 당시 사회에서 수절만이 여자의 삶이라는 방식을 과감하게 깬 이야기가 바로 장끼전입니다. 남존여비 사상으로 출세와 명분을 지키며 살아가던 남자에 비해 가정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일지라도 조선시대에는 『장끼전』이 아주 큰 메시지를 던져 주는 훌륭한 작품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남존여비 유교적 사상에 푹 빠져 있던 당시에는 쉬쉬하며 몰래 읽었을 법한 고전입니다. 『장끼전』 역시 다양한 이야기와 다른 결말이 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에서는 1922년 대창서관에서 간행한 초판본을 원전으로 하였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주영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습니다. 신문사,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논술, 언어, 국어 강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글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좋은 책도 만들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장민정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듯한 다양한 방식의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그림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출동! 시간 구조대』, 『우리 오빠는 조금 다를 뿐이야』, 『분이네 살구나무』등이 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편집 위원들이 엄선한 우리나라 고전문학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원전의 뜻과 느낌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고전문학을 통해 그 시대상을 공부하고 과거를 통해 현실을 깨우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은 어린이들의 생각이 깊어지고, 조금 조금씩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토끼전』은 「구토지설」이라는 짧은 이야기로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별토가」, 「수궁가」라는 판소리로 바뀌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판소리가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체계적으로 기록되어 『토끼전』, 『토생원전』, 『별주부전』이라는 이름의 소설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끼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면서 동물이 등장하는 우화소설입니다. 용왕과 별주부, 그리고 토끼가 펼치는 속고 속이는 이야기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그 속에 왕권 다툼으로 끊임없이 몸살을 앓던 조선시대를 토끼라는 동물을 통해 고발하고 있습니다.
『토끼전』은 고전문학 중에서 가장 논의할 것이 많은 작품입니다. 이본도 많고 결론도 다양합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 첫 번째 이야기 『토끼전』은 김동욱 소장의 국립필사본 「토별산슈록」을 원전으로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대상으로 삼은 「토별산슈록」은 『토끼전』 이본들 중 풍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토끼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토끼전은 주제뿐만 아니라 내용과 결말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합의를 도출하기보다는 열린 결말과 해석을 통한 다양성을 가장 큰 특성으로 삼고 있는 작품입니다. 따라서 주요 이본과 더불어 토끼전의 다양성을 실감할 수 있는 이본들을 경험하는 것은 『토끼전』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장끼전』은 해학이 뛰어난 재미난 고전입니다. 유교가 뿌리를 내린 당시 사회에서 수절만이 여자의 삶이라는 방식을 과감하게 깬 이야기가 바로 장끼전입니다. 남존여비 사상으로 출세와 명분을 지키며 살아가던 남자에 비해 가정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일지라도 조선시대에는 『장끼전』이 아주 큰 메시지를 던져 주는 훌륭한 작품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남존여비 유교적 사상에 푹 빠져 있던 당시에는 쉬쉬하며 몰래 읽었을 법한 고전입니다. 『장끼전』 역시 다양한 이야기와 다른 결말이 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우리 고전〉에서는 1922년 대창서관에서 간행한 초판본을 원전으로 하였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주영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습니다. 신문사, 방송국에서 일하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논술, 언어, 국어 강의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따뜻한 글을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좋은 책도 만들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장민정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듯한 다양한 방식의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그림책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출동! 시간 구조대』, 『우리 오빠는 조금 다를 뿐이야』, 『분이네 살구나무』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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