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불안증폭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무의식 속 장애물, 두려움
21세기를 불안의 시대라고 말한다. 지진해일, 금융위기 같은 외부적인 공포는 물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개인적 불안까지 사람들은 두려움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몇 해 전 대한불안장애학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 4명 중 1명은 자신이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며 6%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우울증 등은 마치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또한 이런 증상으로 명명된 공포 외에도 만성피로, 외로움, 편견 등에도 극히 취약하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충분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이유도 모른 채 불안해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심리학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정신과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할 뿐이다. 하버드 정신의학 교수이자 뇌영상 과학자로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두려움이나 불안의 문제를 심리적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문제는 마음속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이유도 없이 피곤할까
: 우리를 과잉보호하는 뇌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좀처럼 행복하다는 감정이 들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았는데, 전화 한 통에 기분을 완전히 망쳤다. 다른 사람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데, 왜 나는 불안하고 자꾸 망설이며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걸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데, 바라기만 한다고 이루어진다면 누가 성공하지 않겠는가. 필레이 박사는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Life Unlocked : 7 Revolutionary Lessons to Overcome Fear》에서 다년간의 뇌영상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공포, 불안, 두려움에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밝혀냈다. 우리의 뇌는 작은 위험도 재빠르게 감지하며 원하는 것보다 피하고 싶은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진화해왔다. 이를 처리하느라 다른 일들을 뒤로 미룬다. 예를 들어 “그건 불가능해, 하지만 나는 이직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한다면 뇌는 이 상충된 메시지를 받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두려움(불가능해)을 먼저 처리하느라 당신이 원하는 것(이직)들을 하려는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 이것이 바로 뇌가 우리를 과잉보호하는 방식이다.
지하철을 타고 운전을 하고 공포 영화를 보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소한 위험에 대한 이런 처리 방식은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막연하게 불안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이나 혐오하는 동물처럼 스스로가 인식할 수 있는 의식적인 두려움을 이해하는데 그쳐서는 안 되며 무의식적인 두려움 역시 행복한 일상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두려움을 실제로 느끼지 못하거나 의식적으로 자각하지 못할 때조차도 ‘보이지 않는’ 두려움은 우리의 감정뿐 아니라 사고에까지 혼돈을 불러일으킨다.
왜 사람들은 맨 앞자리에 앉기 싫어할까?
: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두려움 메커니즘
필레이 박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상담 사례와 뇌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 두려움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여러 측면을 분석한다. 특히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뇌가 연출하는 잔인한 반전인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전문성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외로움을 두려워하거나, 리더가 되었을 때 방향감각을 잃지는 않을까, 내가 얻은 것을 잃지는 않을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불안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여 사람들의 노력을 중도에 포기하게 만든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CEO는 항상 건물의 맨 위층에 위치한 가장 좋은 사무실에서 고독과 싸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비행기 일등석의 맨 앞자리는 앉기 싫어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두려움과 깊은 연관이 있다. 연애할 때 관계가 끝나버릴까 봐 두려워 먼저 이별을 통보한다든지, 전 연인이 다시 나타나 불안해지면 안정애착이 위협을 받으며 불안애착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도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작용한다. 이 모든 것이 뇌가 조건화된 두려움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우리를 보호하려는 이 무의식적 두려움의 메커니즘이 일, 사랑, 아이, 우정,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뇌의 두려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7가지 방법
하버드 의대 ‘맵 체인지 프로그램’
두려움이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면 과연 어떻게 ?결할 수 있을까? 저자는 각 챕터의 말미에 자신이 임상 실험과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시도했던 방법들 중 혼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담았다. 저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버드 의대 정신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맵 체인지 접근법’은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 무작정 낙관하는 것이 아닌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시키는 법, 불가능한 것과 어려운 것을 구별하여 조건화된 두려움을 약화시키고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법, 관계 불안을 극복하고 안정애착을 만드는 법 등을 7가지로 나눠 제시한다. 뇌를 바꾸는 기본적인 습관부터 삶의 방향을 바꾸는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까지 뇌를 생기 넘치게 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쉽고도 중요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 코칭 기업인 뉴로비즈니스 그룹을 통해 세계은행, 맥킨지, 노바르티스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교육하고 있으며, 2010년 IBRD(세계은행) 이 선정하는 ‘경영자들을 위한 기본 교재’로 채택되었다.
▣ 작가 소개
저 : 스리니바산 S. 필레이
Srinivasan S. Pillay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수련의 시절부터 탁월한 연구 실적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 정부에서 지원하는 불안장애연구를 진행해왔다. 가장 독창적인 정신의학자로 손꼽히는 그는, 맥린 병원의 공황장애연구 책임자를 맡으면서 스트레스 및 불안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필레이 박사는 현대인들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지속적으로 불안해하는 문제에 주목했다.
다년간의 뇌영상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Life Unlocked : 7 Revolutionary Lessons to Overcome Fear》은 우리의 뇌가 두려움·불안·공포에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밝힌다. 뇌가 두려움을 느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유형의 감정과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적 두려움’의 원인을 규명하고, 뇌과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스트레스·불안·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맵 체인지 프로그램’은 필레이 박사의 이런 연구 성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 뇌과학을 이용한 경영자 코칭 기업인 뉴로비즈니스 그룹의 대표로 세계은행, 맥킨지, 노바르티스 등 수많은 기업의 CEO들에게 이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역 : 김명주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2007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해 『메이팅 마인드』 『용 - 서양의 괴물 동양의 반짝이는 신』 『사용설명서 - 술』 『데카르트의 비밀노트』 『위험한 호기심』『다윈평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우리는 모든 두려움에 취약하다
1 내가 모르는 것이 나를 해칠 수 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뇌를 들여다보다 | 무의식적 두려움은 어디에 사는가 | 뇌가 받은 엇갈린 메시지 | 당신이 이유 없이 피곤한 이유 | 텔레비전 소리가 만들어낸 공포 | 왜 행복한 감정이 들지 않는 것일까 | 실연 후 시간이 필요한 과학적 이유 | 두려움이 단지 편도체 탓이기만 할까 | 용감한 남자, 겁이 많은 여자
:: 첫 번째 맵 체인지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
2 주의 깊고 생기 넘치는 인생을 사는 법
왜 희망인가 : 낙관의 유익한 힘 | 왜 인간의 뇌에서 희망이 중요한가 | 두려움에 맞서다 | 긍정적 사고는 단지 감정의 문제일까 | 회복탄력성, 인생의 무기 | 깊이 더 깊이 집중하라 | 감각을 넘어 내면 들여다보기 | 뇌가 소망을 이해하는 과정 | 뇌는 선택 능력을 갖고 있다
:: 두 번째 맵 체인지 두려움을 제어하기
3 성공을 두려워한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 : 뇌는 이 역설적인 심리를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 성공 유전자는 따로 있는가 | 믿음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세 번째 맵 체인지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움직이기
4 변하기 어렵다고 해서 변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변화 불가능성의 신화 : 유전자에서부터 조건화에 이르기까지 | 변화를 가로막는 우선순위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두려움을 거의 느끼지 않는 사람들 | 조건화가 중독에 미치는 영향
:: 네 번째 맵 체인지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방법
5 사랑하고 싶다면 두려움부터 점검하라
왜 나는 외로울까 : 애착 유형의 심리적 기초 | 신뢰를 부르는 비밀의 약, 옥시토신 | 신뢰와 두려움은 편도체에서 대결한다 | 조건적 신뢰와 무조건적 신뢰 : 상대를 100퍼센트 신뢰할 수 없는 이유 | 어머니와 아이의 애착
:: 다섯 번째 맵 체인지 애착 불안을 극복하는 법
6 ‘싫다’는 편견 뒤에 숨어 있는 공포
인종 편견에 대한 이해 | 편견의 달콤한 독 : 인종차별주의는 왜 유지되는가 | 선호의 아이러니
:: 여섯 번째 맵 체인지 편견의 희생자에서 벗어나기
7 덜 상처 받고, 덜 슬퍼하기 위해
산산조각 효과 : 어린아이의 뇌 | 성인이 된 후 트라우마를 겪을 때 : 쪼그라드는 뇌, 쪼그라드는 기억 | 작업 기억 : 부정의 생물학
:: 일곱 번째 맵 체인지 트라우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법
참고문헌
불안증폭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무의식 속 장애물, 두려움
21세기를 불안의 시대라고 말한다. 지진해일, 금융위기 같은 외부적인 공포는 물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개인적 불안까지 사람들은 두려움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몇 해 전 대한불안장애학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 4명 중 1명은 자신이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며 6%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우울증 등은 마치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또한 이런 증상으로 명명된 공포 외에도 만성피로, 외로움, 편견 등에도 극히 취약하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충분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데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이유도 모른 채 불안해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심리학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정신과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움의 실체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할 뿐이다. 하버드 정신의학 교수이자 뇌영상 과학자로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두려움이나 불안의 문제를 심리적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문제는 마음속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
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이유도 없이 피곤할까
: 우리를 과잉보호하는 뇌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좀처럼 행복하다는 감정이 들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서 기분이 좋았는데, 전화 한 통에 기분을 완전히 망쳤다. 다른 사람은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데, 왜 나는 불안하고 자꾸 망설이며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걸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라고 하는데, 바라기만 한다고 이루어진다면 누가 성공하지 않겠는가. 필레이 박사는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Life Unlocked : 7 Revolutionary Lessons to Overcome Fear》에서 다년간의 뇌영상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공포, 불안, 두려움에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밝혀냈다. 우리의 뇌는 작은 위험도 재빠르게 감지하며 원하는 것보다 피하고 싶은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진화해왔다. 이를 처리하느라 다른 일들을 뒤로 미룬다. 예를 들어 “그건 불가능해, 하지만 나는 이직을 하고 싶어”라고 생각한다면 뇌는 이 상충된 메시지를 받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두려움(불가능해)을 먼저 처리하느라 당신이 원하는 것(이직)들을 하려는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 이것이 바로 뇌가 우리를 과잉보호하는 방식이다.
지하철을 타고 운전을 하고 공포 영화를 보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소한 위험에 대한 이런 처리 방식은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막연하게 불안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이나 혐오하는 동물처럼 스스로가 인식할 수 있는 의식적인 두려움을 이해하는데 그쳐서는 안 되며 무의식적인 두려움 역시 행복한 일상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두려움을 실제로 느끼지 못하거나 의식적으로 자각하지 못할 때조차도 ‘보이지 않는’ 두려움은 우리의 감정뿐 아니라 사고에까지 혼돈을 불러일으킨다.
왜 사람들은 맨 앞자리에 앉기 싫어할까?
: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두려움 메커니즘
필레이 박사는 이 책에서 다양한 상담 사례와 뇌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 두려움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여러 측면을 분석한다. 특히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뇌가 연출하는 잔인한 반전인 성공에 대한 두려움은 전문성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외로움을 두려워하거나, 리더가 되었을 때 방향감각을 잃지는 않을까, 내가 얻은 것을 잃지는 않을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등의 불안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여 사람들의 노력을 중도에 포기하게 만든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CEO는 항상 건물의 맨 위층에 위치한 가장 좋은 사무실에서 고독과 싸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의외로 비행기 일등석의 맨 앞자리는 앉기 싫어한다.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두려움과 깊은 연관이 있다. 연애할 때 관계가 끝나버릴까 봐 두려워 먼저 이별을 통보한다든지, 전 연인이 다시 나타나 불안해지면 안정애착이 위협을 받으며 불안애착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도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작용한다. 이 모든 것이 뇌가 조건화된 두려움에 반응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우리를 보호하려는 이 무의식적 두려움의 메커니즘이 일, 사랑, 아이, 우정,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뇌의 두려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7가지 방법
하버드 의대 ‘맵 체인지 프로그램’
두려움이 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면 과연 어떻게 ?결할 수 있을까? 저자는 각 챕터의 말미에 자신이 임상 실험과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시도했던 방법들 중 혼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을 담았다. 저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버드 의대 정신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맵 체인지 접근법’은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 무작정 낙관하는 것이 아닌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동시키는 법, 불가능한 것과 어려운 것을 구별하여 조건화된 두려움을 약화시키고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법, 관계 불안을 극복하고 안정애착을 만드는 법 등을 7가지로 나눠 제시한다. 뇌를 바꾸는 기본적인 습관부터 삶의 방향을 바꾸는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까지 뇌를 생기 넘치게 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쉽고도 중요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 코칭 기업인 뉴로비즈니스 그룹을 통해 세계은행, 맥킨지, 노바르티스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교육하고 있으며, 2010년 IBRD(세계은행) 이 선정하는 ‘경영자들을 위한 기본 교재’로 채택되었다.
▣ 작가 소개
저 : 스리니바산 S. 필레이
Srinivasan S. Pillay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수련의 시절부터 탁월한 연구 실적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 정부에서 지원하는 불안장애연구를 진행해왔다. 가장 독창적인 정신의학자로 손꼽히는 그는, 맥린 병원의 공황장애연구 책임자를 맡으면서 스트레스 및 불안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필레이 박사는 현대인들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지속적으로 불안해하는 문제에 주목했다.
다년간의 뇌영상 연구 성과를 담은 저서 《두려움, 행복을 방해하는 뇌의 나쁜 습관Life Unlocked : 7 Revolutionary Lessons to Overcome Fear》은 우리의 뇌가 두려움·불안·공포에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을 밝힌다. 뇌가 두려움을 느끼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유형의 감정과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적 두려움’의 원인을 규명하고, 뇌과학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스트레스·불안·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버드 의대 정신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맵 체인지 프로그램’은 필레이 박사의 이런 연구 성과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현재 뇌과학을 이용한 경영자 코칭 기업인 뉴로비즈니스 그룹의 대표로 세계은행, 맥킨지, 노바르티스 등 수많은 기업의 CEO들에게 이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역 : 김명주
성균관대 생물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생명 최초의 30억 년: 지구에 새겨진 진화의 발자취』(2007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를 비롯해 『메이팅 마인드』 『용 - 서양의 괴물 동양의 반짝이는 신』 『사용설명서 - 술』 『데카르트의 비밀노트』 『위험한 호기심』『다윈평전』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어판 서문 ― 우리는 모든 두려움에 취약하다
1 내가 모르는 것이 나를 해칠 수 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뇌를 들여다보다 | 무의식적 두려움은 어디에 사는가 | 뇌가 받은 엇갈린 메시지 | 당신이 이유 없이 피곤한 이유 | 텔레비전 소리가 만들어낸 공포 | 왜 행복한 감정이 들지 않는 것일까 | 실연 후 시간이 필요한 과학적 이유 | 두려움이 단지 편도체 탓이기만 할까 | 용감한 남자, 겁이 많은 여자
:: 첫 번째 맵 체인지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
2 주의 깊고 생기 넘치는 인생을 사는 법
왜 희망인가 : 낙관의 유익한 힘 | 왜 인간의 뇌에서 희망이 중요한가 | 두려움에 맞서다 | 긍정적 사고는 단지 감정의 문제일까 | 회복탄력성, 인생의 무기 | 깊이 더 깊이 집중하라 | 감각을 넘어 내면 들여다보기 | 뇌가 소망을 이해하는 과정 | 뇌는 선택 능력을 갖고 있다
:: 두 번째 맵 체인지 두려움을 제어하기
3 성공을 두려워한다?
성공에 대한 두려움 : 뇌는 이 역설적인 심리를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 성공 유전자는 따로 있는가 | 믿음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 세 번째 맵 체인지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움직이기
4 변하기 어렵다고 해서 변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변화 불가능성의 신화 : 유전자에서부터 조건화에 이르기까지 | 변화를 가로막는 우선순위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 두려움을 거의 느끼지 않는 사람들 | 조건화가 중독에 미치는 영향
:: 네 번째 맵 체인지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방법
5 사랑하고 싶다면 두려움부터 점검하라
왜 나는 외로울까 : 애착 유형의 심리적 기초 | 신뢰를 부르는 비밀의 약, 옥시토신 | 신뢰와 두려움은 편도체에서 대결한다 | 조건적 신뢰와 무조건적 신뢰 : 상대를 100퍼센트 신뢰할 수 없는 이유 | 어머니와 아이의 애착
:: 다섯 번째 맵 체인지 애착 불안을 극복하는 법
6 ‘싫다’는 편견 뒤에 숨어 있는 공포
인종 편견에 대한 이해 | 편견의 달콤한 독 : 인종차별주의는 왜 유지되는가 | 선호의 아이러니
:: 여섯 번째 맵 체인지 편견의 희생자에서 벗어나기
7 덜 상처 받고, 덜 슬퍼하기 위해
산산조각 효과 : 어린아이의 뇌 | 성인이 된 후 트라우마를 겪을 때 : 쪼그라드는 뇌, 쪼그라드는 기억 | 작업 기억 : 부정의 생물학
:: 일곱 번째 맵 체인지 트라우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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