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항상 날 예뻐해 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동물들이 전하는 마음속 말이 들리시나요?
2009년 봄, SBS 「TV동물농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의 마음을 읽고 그것을 사람에게 전해 줌으로써 동물과 인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활약상은 국내에도 몇 차례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하이디와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이 보여 준 감동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경이로웠으며, 기적과도 같이 강렬한 것이었다.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는 이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창작 동화이다. 책 속에서 실제 인물인 하이디는 ‘동물 마음 상담소’ 소장으로, 하이디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동물들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방송에서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동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글로 되살아났고, 때로는 안쓰럽고, 때로는 애틋했던 동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친근하고 따뜻한 색채의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났다.
이 책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7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하이디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하늘이, 새끼 잃은 아픔에 몸부림치는 마미, 늙고 병들어 죽기만 기다리는 꽃님이, 주인 아주머니를 증오하는 미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뽀뽀와 몽이, 가족한테서 외면 당하는 호야, 죽은 달콩이와 그 친구들. 이야기 속 동물들은 저마다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상 행동을 보이고, 그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몰라 애태운다. 그렇게 동물과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전할 길 없어 점점 멀어져만 갈 때 하이디는 서로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주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다. 마음을 여는 순간 나와 전혀 다른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동물들이 나와 같은 감정과 생각을 지닌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교훈과 메시지는 인간에게 더욱 더 의미 있는 것들이다. 우정, 화해, 희망, 배려, 모성애, 가족애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위대하고 감동적인 사랑까지.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 어떤 선물보다 소중하고 값지다.
▣ 작가 소개
글 : 김선희
장편 동화『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한 어린이책 저자.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 대학 문예 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과학상식』『열아홉개 의 새까만 눈』『할머니의 보릿고개』『나, 전갈자리 B형 소년』『화학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물리탐정, 학교전설의 비밀을 풀어라』 등 다수가 있다.
‘어렸을 때는 공상 소녀였습니다. 공상 속에서 불가능은 없었지요. 하늘을 날기도 했고, 잘생기고 돈 많은 왕자님의 여자 친구가 되기도 했답니다. 공상은 현실에서의 결핍을 채워 주고도 오히려 넘칠 지경이었지요. 그리고 6월의 하루, 불현듯 그 결핍을 종이에 쓰기 시작했답니다. 마음이 아니라 종이에 써도 조금씩 결핍이 채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지금까지 줄곧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말이 통하는 어른이 되고 싶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소녀적인 감수성을 간직하고 싶답니다.’
그림 : 최현묵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미루나무’ 모임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며, 옛이야기나 인물 이야기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는 《나무 도령 밤손이》 《흠~흠 공기가 있어요》《괴물과 나》《할머니 학교 가다》《얼쑤 좋다 단오 가세!》 등이 있다.
항상 날 예뻐해 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
동물들이 전하는 마음속 말이 들리시나요?
2009년 봄, SBS 「TV동물농장」을 보면서 사람들은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을 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동물의 마음을 읽고 그것을 사람에게 전해 줌으로써 동물과 인간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의 활약상은 국내에도 몇 차례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건 처음이었다. 그만큼 하이디와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이 보여 준 감동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극적이고 경이로웠으며, 기적과도 같이 강렬한 것이었다.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는 이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창작 동화이다. 책 속에서 실제 인물인 하이디는 ‘동물 마음 상담소’ 소장으로, 하이디를 만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동물들은 각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방송에서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동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글로 되살아났고, 때로는 안쓰럽고, 때로는 애틋했던 동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친근하고 따뜻한 색채의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났다.
이 책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7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하이디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하늘이, 새끼 잃은 아픔에 몸부림치는 마미, 늙고 병들어 죽기만 기다리는 꽃님이, 주인 아주머니를 증오하는 미오,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뽀뽀와 몽이, 가족한테서 외면 당하는 호야, 죽은 달콩이와 그 친구들. 이야기 속 동물들은 저마다 어떤 계기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상 행동을 보이고, 그들과 같이 사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몰라 애태운다. 그렇게 동물과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전할 길 없어 점점 멀어져만 갈 때 하이디는 서로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주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을 여는 것’이다. 마음을 여는 순간 나와 전혀 다른 존재라고만 생각했던 동물들이 나와 같은 감정과 생각을 지닌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기적의 동물 마음 상담소》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교훈과 메시지는 인간에게 더욱 더 의미 있는 것들이다. 우정, 화해, 희망, 배려, 모성애, 가족애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위대하고 감동적인 사랑까지.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 어떤 선물보다 소중하고 값지다.
▣ 작가 소개
글 : 김선희
장편 동화『흐린 후 차차 갬』으로 2001년 제7회 황금 도깨비상을 수상한 어린이책 저자.
1964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 대학 문예 창작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초등학생이 뽑은 101가지 과학상식』『열아홉개 의 새까만 눈』『할머니의 보릿고개』『나, 전갈자리 B형 소년』『화학탐정, 사라진 수재를 찾아라』『물리탐정, 학교전설의 비밀을 풀어라』 등 다수가 있다.
‘어렸을 때는 공상 소녀였습니다. 공상 속에서 불가능은 없었지요. 하늘을 날기도 했고, 잘생기고 돈 많은 왕자님의 여자 친구가 되기도 했답니다. 공상은 현실에서의 결핍을 채워 주고도 오히려 넘칠 지경이었지요. 그리고 6월의 하루, 불현듯 그 결핍을 종이에 쓰기 시작했답니다. 마음이 아니라 종이에 써도 조금씩 결핍이 채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지금까지 줄곧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말이 통하는 어른이 되고 싶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소녀적인 감수성을 간직하고 싶답니다.’
그림 : 최현묵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미루나무’ 모임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며, 옛이야기나 인물 이야기 등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작품으로는 《나무 도령 밤손이》 《흠~흠 공기가 있어요》《괴물과 나》《할머니 학교 가다》《얼쑤 좋다 단오 가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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