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시간에 철학하기

고객평점
저자안광복
출판사항웅진주니어, 발행일:2010/06/30
형태사항p.223 46배판:26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0110909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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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리는 공간을 보는 눈을 틔우고 철학은 공간의 가치를 일깨운다.
지리학의 주제를 철학으로 성찰할 때 우리의 삶은 한결 건강해질 것이다.”

이제 지리학은 평화를 위한 학문으로 거듭나는 느낌이다. 지역 특성을 이해하면 상대방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쉽게 가슴에 다가온다. 사람 먹을 음식도 부족한 중앙아시아의 혹독한 사막을 알면,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막는 이슬람의 풍습이 지혜로 여겨질 테다.
나아가 철학적으로 깨인 생각은 땅의 가치를 한결 깊게 만든다. 철학자들은 ‘왜?’라는 질문을 거듭해서 던진다. 땅과 공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삶과 자연을 건강하고 튼실하게 가꾸어 준다. 먹을거리에서 비즈니스, 도시에서 환경 문제에 이르는 이 책에 담긴 논의는 이런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교실 안 지식이 생활 속에 생생하게 살아나다!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는 다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리적인 주제들을 다루지만, 이 주제들을 풀어가는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보통 지리적인 개념을 동원하여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식이라면, 이 책에서는 현상의 의의와 가치를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철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지만 생각 없이 지나치게 되는 주제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명당을 찾을까? 왜 편의점은 주로 건물 1층에 있을까? 민족 갈등, 종교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환경을 보존해야 하나? - 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 살아있는 지식을 찾아내고, 동시에 이러한 과정이 바로 ''철학''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풍수지리학과 명당의 개념을 설명하며 서울이 왜 명당인지 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학이 발달한 과정과 이유를 고찰하고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야 삶에 보탬이 될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까지 살펴본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책에서 배운 지식을 생활에 적용하는 방식을 배울 것이며, 나아가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도 익히게 될 것이다.

세상을 넓게 보게 하는‘왜’라는 질문
저자는 본문에서 지리학은 세상을 넓게, 철학은 세상을 깊게 보게 해 준다고 했다. 그리고 지리 시간에 철학하는 작업을‘순리(順理)’를 찾아 가는 작업이라고 했다. 순리를 찾는다는 것은 고리타분한 설교가 아니라, 땅의 가치를 찾아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땅 위에 사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철학하는 능력을 배양하여 논술 시험 등에서 강조하는 논리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기발한 호기심을 갖는 방법, 또 이런 호기심을 풀어가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앞으로는 모든 수업 시간을 생기 넘치는 토론 시간으로 바꿔갈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마련할 것이다.

고등학교 철학 교사의 생생한‘철학하기’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의 저자 안광복은 철학박사이자, 교육의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므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의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철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의 역사나 철학자들의 사상에 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철학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생생한‘철학하기’강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생각할 동기를 부여하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생생한 사진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는 청소년 교양서에서는 드물게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독자는 일러스트를 통해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 주변을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철학의 주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변의 사소한 것도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을 보충할 수 있는 상세한 지도를 삽입하여 더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배려했다.

▣ 작가 소개

저 : 안광복
철학박사, 현 중동고 철학교사.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철학자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지만, 불안한 미래가 두려워 교사가 되었고 1996년부터 중동고 철학교사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과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에서 고민거리를 들고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 역사를 만나다』,『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철학의 진리나무』,『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청소년을 위한 철학자 이야기』가 있고, 연구물로는『플라톤 ''소피스트''의 비존재 논의 고찰』,『교양과목으로서의 논리학 개선 방안 연구』,『논술형 평가의 실제』,『통합 교과적 독서 교육 방안 연구』『열일곱 살을 위한 인생론』등이 있다. 또한 청소년 철학과 비판적 사고에 관한 글을 여기저기에 쓰고 있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은 2,000여 년에 걸친 철학의 주요 장면을 세계사와 함께 읽어나가는 기회가 된다. 현재의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인 철학의 기능을 재발견하고 플라톤의 이상 국가와 춘추 전국 시대부터, 프랑스 혁명과 마르크스의 시대를 거쳐, 니체의 초인 사상과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이론에 이르기까지, 2천여 년에 걸친 철학의 주요 장면을 세계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 그림과 사진을 적절히 배치하여 역사적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장의 말미에 별도의 코너를 배치하여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철학자의 생애와 에피소드 등을 실어 두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기획 : 강응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시각에서 풀어주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 보편적 시각에서 자리매김하는 책을 쓰고 만들어왔다. 쓴 책으로 『문명 속으로 뛰어든 그리스 신들』『세계사 신문』『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등이 있고, 만든 책으로 『한국생활사박물관』『한국사탐험대』『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국사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등이 있다. 현재 출판기획 문사철 대표로 있다.

▣ 주요 목차

1부 땅 읽기 먹을거리, 살거리의 지리학
01 | 풍수지리 조상님, 조상님, 명당 드릴게 복을 주세요
02 | 바다와 육지 21세기, 바다가 육지가 된다면
03 | 음식과 식품 전 세계 식탁, 석유로 하나가 되다
04 | 지도는 타고난 거짓말쟁이? 눈 뜨고도 넘어가는 지도의 속임수
05 | 아파트 한국인은 유목민이 되었는가?

2부 비즈니스 지리학 쇼핑과 관광, 그리고 스포츠
01 | 시간과 산업 시계는 어떻게 달력을 이겼을까?
02 | 쇼핑 왜 편의점은 건물 꼭대기에 들어서지 않을까?
03 | 지역 브랜드 뭉쳐도 죽고 흩어져도 죽는다?
04 | 관광 산타에게 고향을 돌려줘!
05 | 리조트 유토피아 흉내 내기
06 | 스포츠 논두렁 골프가 대중화된다면

3부 도시 지리학 시가지 계획의 철학, 교통 속에 숨은 비밀
01 | 도시 설계 도시는 광고판이다!
02 | 길과 도시 넓은 도로, 빈부격차를 키우다
03 | 철도와 시간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04 | 뱃길과 도시 권력은 강물을 타고 흐른다
05 | 지하철 땅값을 끌어올리는 45분의 규칙

4부 지리의 눈에 비친 지구 민족, 종교, 환경 그리고 전쟁
01 | 민족 세상에서 제일가는 민족은?
02 | 종교 갈등 경제가 풀리면 신들도 화해한다?
03 | 국경선 긋기 맥도날드끼리는 전쟁을 안 한다?
04 | 날씨와 문명 ‘날씨 프렌들리’한 문명은 불가능할까?
05 | 환경 문제 지구의 코털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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