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거미는 참 착한 벌레

▣ 출판사서평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살아 숨 쉬는 거미 이야기
우리는 집 안이나 조금만 문 밖을 걸어 나가도 거미줄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거미를 좋아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사람들은 거미가 징그럽고, 독이 있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미 중에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종류는 아주 적다.

이 책에서는 거미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거미와 곤충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화려한 사진과 다양한 거미를 짧은 정보로 소개하기보다는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들의 습성을 재미있는 경험담을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미가 된 아라크네의 비밀이나 다윈이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발견한 거미, 파브르가 발견한 나방의 짝짓기 등 신기한 이야기들이 거미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 준다.

유쾌한 악동 거미와 친구가 되어 보자!
징그럽고 독이 있을 것 같은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벌레로는 거미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99.9%의 거미에게는 독이 없다. 그리고 타란툴라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독이 있는 거미가 아니다. 『알고 보면 거미는 참 착한 벌레』는 이처럼 우리가 거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거미와 함께 거미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거미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생생한 체험담
『알고 보면 거미는 참 착한 벌레』는 거미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거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작가가 경험한 일들을 들려주며 거미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어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도감에 등장하지 않는 숨겨진 일화나,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 거미의 모습, 거미와 우리의 미래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알려 주고 있기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흔히 볼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거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생생한 경험담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단순한 정보만 나열한 책이 아니라 작가의 경험담을 통해 거미의 진정한 모습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게 한다. 거미의 세계를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다니모토 유지
1953년 나고야에서 태어나, 기후대학교 농학부 졸업 후 신문 기자로 활동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작은 생물 연구가로서 우리 주변의 생물을 소재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농가의 파브르이다』(제46회 전국과제 도서),『투구새우의 추운 여름』(제48회 전국과제 도서), 『양동이에서 채소 키우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츠다 가츠미
1947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습니다. 오차노미즈 미술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출판 및 광고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노랑쐐기나방고치의 수수께끼』, 『오로라의 비밀』, 『곤충박사의 재미있는 곤충 탐험기』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정지은
동덕여대 일어일문과를 졸업하고 도쿄 외어전문학교 일한 통역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CEO가 보내는 편지』, 『위험 제로! 우리 아이를 지켜라』, 『아주 특별한 별나라 여행』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거미에 관한 설문 조사
좋아할까, 싫어할까?
99.9퍼센트는 독이 없다고?
거미는 곤충이 아니야!

괴짜 거미들
거미줄을 치는 거미, 치지 않는 거미
변장술이 뛰어난 카멜레온 거미들
숨바꼭질이 제일 쉬워
신기한 ''사마귀머리''

신기한 거미 이야기
거미로 변한 아라크네
''땅거미'' 요괴 전설
날씨를 알려 드립니다.
거미는 만병통치약

하늘을 나는 거미
눈맞이의 정체
날아오르는 새끼 거미들
놀라운 거미줄의 힘

거미 세계 속으로
거미일까, 개미일까?
온통 거미투성이
거미줄의 비밀
믿음직스런 경호원

유쾌한 친구 거미
이겨라, 이겨라, 벌레 싸움
방 안에서 호랑이를 키운다고?
지구를 구하는 영웅
든든한 환경 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