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소년

▣ 책 소개

전쟁이 일어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임에도 우리의 어린이들은 그걸 알지 못했다. 상황이 다르면 알지 못하는 것이 또한 어린이들이다. 이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내가 겪은 전쟁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50여년 전 우리도 비참한 전쟁을 겪었다는 것, 전쟁 3년간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었으며 그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리고 그때 우리 민족도 280만이나 생명을 잃었고 전 국토는 폐허가 되었다는 것을…….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글 윤정모
경북 출생으로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1981년 ''여성중앙'' 중편 공모에「바람벽의 딸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주로 노동 문제, 분단 현실, 농촌 문제를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체로 써내 주목받았습니다. 창작집으로「밤길」「님」「빛」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나비의 꿈」「고삐」「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꾸야 삼촌」등이 있습니다. 1988년 신동엽 창작 기금, 1993년 단재 문학상, 1996년 서라벌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김종도
1959년 정읍에서 나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그동안 여러 권의 그림책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너 먼저 울지 마」「내 이름은 나답게」「엄마 마중」「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놀이」「빈 집에 온 손님」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비어 버린 마을
대포 소리
낯선 군인의 미소
마을에 삽살이만
탑골에서 생긴 일
손님
수상한 말투
말할 수 없는 비밀
다람쥐 가족
남겨진 터럭
녹슨 기찻길
황어
엄마와 별똥별
포로
아쉬운 이별
격전지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