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경술국치 100년, 이 책은 불편하고 불온하다.
조선총독부는 1921년에 『조선인』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총독부관리들은 비밀물건인 이 책을 통해서 식미�� 조선을 통치하는 당위성을 획득했다. 가히 ''식민지배자''가 조선인의 정형을 형성하고 확립한 논리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인의 대표적인 심성인 ''사상의 고착성''과 ''사상의 종속성''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인의 형식주의, 심미관념의 결핍, 문약함, 당파심 그리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함과 같은 심겅과 태도는, 앞으로 조선인이 근대적인 학문을 배우고 또 일본인의 통치를 통해서 개조해 갈 수 있다.
이러한 인식과 담론은 동시대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도 암암리에 내면화되어 현재 ''한국인론''의 원형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 작가 소개
지음 다카하시 도루
도쿄東京제국대학 졸업. 조선총독부 학무국 촉탁으로서 구관제도조사사업舊慣制度調査事業에 참여하여 조선의 구술문화유산 수집, 고도서의 정리·해제를 담당했다. 경성京城제국대학 창립위원회 간사를 거쳐 법문학부 조선어조선문학전공 교수, 동국대학교의 전신 혜화惠化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성경학원經學院제학提學겸 명륜연성소明倫鍊成所소장과 조선유도儒道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45년 패전 이후에는 일본에 귀국하여 텐리(天理) 대학 교수로 부임, 조선문학·조선사상사 등을 강의했고, 같은 학교에서 조선학회朝鮮學會를 창립했다. 주된 저서로는「한어문전韓語文典(1909)」「조선인朝鮮人(1921)」「조선유학대관朝鮮儒學大觀(1927)」「이조불교李朝佛敎(1929)」등이 있다.
옮김 구인모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그리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비교문학비교문화과정에서 수학했다. 같은 대학의 일한문화교류기금 초빙 펠로우,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단 HK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한국근대시의 이상과 허상(2008)」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주요 목차
제1부 조선인
제1장 _ 조선, 조선인
1. 지리적 고찰
2. 지질적 고찰
3. 인종적 고찰
4. 언어적 고찰
5. 사회적 고찰
6. 역사적 고찰
7. 정치적 고찰
8. 문학·예술의 고찰
9. 철학적 고찰
10. 종교적 고찰
11. 풍속·습속의 고찰
제2장 _ 조선인의 열 가지 특성
1. 사상의 고착固着
2. 사상의 종속
3. 형식주의
4. 당파심黨派心
5. 문약文弱
6. 심미관념審美觀念의 결핍
7. 공사公私의 혼동
8. 관용(寬擁)과 위엄(鷹揚)
9. 순종從順
10. 낙천성
제3장 _ 조선인의 특성에 대한 보론
제4장 _ 조선인의 특성에 대한 종합론
제2부 「조선인」 전후의민족성개조론
제1장 _ 조선 개조의 근본 문제
1. 진정한 조선 개조의 근본 문제
2. 학문과 종교의 전통적인 정치적 구속에서 해방
3. 조선 교육제도의 개정과 종교대학의 설립
4. 정실 사회에서 실력 경쟁의 사회로
제2장 _ 조선의 문화정치와 사상문제
1. 문화정치의 의의
2. 문화정치의 요건
3. 문화정치와 교화정책, 그리고 개척사업
4. 문화정치의 반응
5. 문화정치에 반항하는 사상과 운동
6. 문화정치에 반항하는 사상과 운동의 장래
7. 문화정치의 폐해
경술국치 100년, 이 책은 불편하고 불온하다.
조선총독부는 1921년에 『조선인』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총독부관리들은 비밀물건인 이 책을 통해서 식미�� 조선을 통치하는 당위성을 획득했다. 가히 ''식민지배자''가 조선인의 정형을 형성하고 확립한 논리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인의 대표적인 심성인 ''사상의 고착성''과 ''사상의 종속성''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인의 형식주의, 심미관념의 결핍, 문약함, 당파심 그리고 공사를 구분하지 못함과 같은 심겅과 태도는, 앞으로 조선인이 근대적인 학문을 배우고 또 일본인의 통치를 통해서 개조해 갈 수 있다.
이러한 인식과 담론은 동시대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도 암암리에 내면화되어 현재 ''한국인론''의 원형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 작가 소개
지음 다카하시 도루
도쿄東京제국대학 졸업. 조선총독부 학무국 촉탁으로서 구관제도조사사업舊慣制度調査事業에 참여하여 조선의 구술문화유산 수집, 고도서의 정리·해제를 담당했다. 경성京城제국대학 창립위원회 간사를 거쳐 법문학부 조선어조선문학전공 교수, 동국대학교의 전신 혜화惠化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성경학원經學院제학提學겸 명륜연성소明倫鍊成所소장과 조선유도儒道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1945년 패전 이후에는 일본에 귀국하여 텐리(天理) 대학 교수로 부임, 조선문학·조선사상사 등을 강의했고, 같은 학교에서 조선학회朝鮮學會를 창립했다. 주된 저서로는「한어문전韓語文典(1909)」「조선인朝鮮人(1921)」「조선유학대관朝鮮儒學大觀(1927)」「이조불교李朝佛敎(1929)」등이 있다.
옮김 구인모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그리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비교문학비교문화과정에서 수학했다. 같은 대학의 일한문화교류기금 초빙 펠로우,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연구교수를 거쳐, 지금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문화연구단 HK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한국근대시의 이상과 허상(2008)」이 있고,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주요 목차
제1부 조선인
제1장 _ 조선, 조선인
1. 지리적 고찰
2. 지질적 고찰
3. 인종적 고찰
4. 언어적 고찰
5. 사회적 고찰
6. 역사적 고찰
7. 정치적 고찰
8. 문학·예술의 고찰
9. 철학적 고찰
10. 종교적 고찰
11. 풍속·습속의 고찰
제2장 _ 조선인의 열 가지 특성
1. 사상의 고착固着
2. 사상의 종속
3. 형식주의
4. 당파심黨派心
5. 문약文弱
6. 심미관념審美觀念의 결핍
7. 공사公私의 혼동
8. 관용(寬擁)과 위엄(鷹揚)
9. 순종從順
10. 낙천성
제3장 _ 조선인의 특성에 대한 보론
제4장 _ 조선인의 특성에 대한 종합론
제2부 「조선인」 전후의민족성개조론
제1장 _ 조선 개조의 근본 문제
1. 진정한 조선 개조의 근본 문제
2. 학문과 종교의 전통적인 정치적 구속에서 해방
3. 조선 교육제도의 개정과 종교대학의 설립
4. 정실 사회에서 실력 경쟁의 사회로
제2장 _ 조선의 문화정치와 사상문제
1. 문화정치의 의의
2. 문화정치의 요건
3. 문화정치와 교화정책, 그리고 개척사업
4. 문화정치의 반응
5. 문화정치에 반항하는 사상과 운동
6. 문화정치에 반항하는 사상과 운동의 장래
7. 문화정치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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