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학교에서 가장 즐겁고, 활기찬 곳, 급식실! 이곳에 이유도 많고, 사연도 많은 식사 문제아들이 있어요. 비위가 약한 미르는 잘 먹지 않고, 인도 엄마와 한국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앗뜨는 만날 카레만 먹어요. 고도 비만인 예진이는 먹어도 너무 먹고요. 소아 당뇨인 길순이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 탈이지요. 이유도 많고 사연도 많은 아이들의 식사 문제 극복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급식실에 웬 돼지 한 마리』의 줄거리
미르는 점심시간이 제일 싫다. 딱딱한 멸치 볶음에 미끄덩한 미역 줄기 같은 음식을 먹는 일은 정말이지 곤욕이다. 하지만 급식실에 가면 좋은 점도 있다. 바로 앗뜨와 마주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앗뜨는 한국 아빠와 인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매일 보온병에 카레를 싸서 가지고 다닌다. 비위가 약한 미르는 나중에 커서 앗뜨와 결혼하면 만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카레만 먹을까 봐 그게 고민이다. 반면, 예진이는 너무 많이 먹어 탈이다. 퉁퉁한 체격 때문에 놀림도 받고, 입고 싶은 옷도 못 입지만 그래도 예진이는 먹는 게 너무 좋다. 길순이는 소아 당뇨인데 매번 과식을 해 큰일이다. 길순이네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아빠는 일 때문에 한번에 일주일씩 집을 비운다. 집에서 챙겨 줄 사람이 없으니 길순이는 매일 두 동생들과 함께 밥을 먹기 위해 학교에 온다. 그리고 점심시간마다 한꺼번에 영양보충을 하려고 과식을 한다. 그런데 학생들만 식사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선생님도 그렇다. 4학년 5반 담임인 오혜경 선생님은 피자에, 햄버거에 날마다 인스턴트식품만 먹는다. 뱃속의 아이가 그것만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단다. 하여간 학생이든, 선생님이든 편식에 이유도 많고, 탈도 많고, 사연도 많다. 보다 못한 4학년 학년부장 김영태 선생님은 식사 문제아들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바로 어린이 요리 캠프를 여는 것. 과연 아이들과 오혜경 선생님은 요리 캠프를 통해 식사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급식실에 웬 돼지 한 마리』이 전하는 메시지
어린이들의 식습관 문제를 익살스럽게 풀어놓은 동화
자칫 심각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식습관 문제를 아이들의 독특한 발상과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이용하여 위트 있게 풀어놓았다. 주인공 어린이들 특유의 천진난만함은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내용의 동화에서 탈피해 유쾨하고 신선한 여운으로 남는다. 또한 산뜻하고 개성 넘치는 문체는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어린아이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느끼게 한다.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화
이 작품은 한 초등학교 급식실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주제로 하고있다. 밥을 잘 먹지 못해 저체중인 아이,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편식하는 아이, 먹고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픈 고도 비만 아이, 가정환경 때문에 집에서 잘 먹지 못하고 학교 급식을 통해 영양 보충을 하는 아이 등……. 급식실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식습관 문제는 비단 식습관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재기발랄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화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점심시간, 학교 급식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항상 시끄럽고, 요란하며 재미있다. 그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에 대한 기억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린 시절, 경험해 본 점심시간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시대적 배경은 달라졌어도 어렸을 적 순수한 동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한 초등학교 교사의 시각이 담긴 동화
이 책은 작가의 초등학교 교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교사 시절, 중요한 출장을 앞두고 급식실에서 뛰던 아이가 쏟은 육개장을 뒤집어 쓴 일화를 떠올리며 ''가장 최악이었을 그날이 세월이 지나고 보니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학교 안에서 가장 즐겁고 활기찬 곳이 급식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작가는, 이제는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학교 급식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누구나 한두 개씩 있을 법한 급식실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
▣ 작가 소개
글 : 소중애
충남 서산 출생. 소중애 선생님은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충남 천안신촌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며, 충남 아동문학회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도 맡고 계십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 유명희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현재는 아이들의 마음처럼 맑고 밝은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선생님 나만 믿어요』『돌맞은 하마궁뎅이』『대한민국 어린이 건강 프로젝트』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급식실 가는 길
2. 선생님 피자 빼앗아 먹기
3. 수요일은 다 먹는 날수다 날
4. 한 끼 온전한 식사를 위하여
5. 선생님들도 가끔은 혼난다
6. 급식 준비
7. 돼지 한 마리를 점심에 꿀걱
8. 발등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
9. 지하실에서의 놀이
10. 헬프 미
11. 고장 난 승강기
12. 싸움
13. 어린이 요리 캠프
14. 음모
학교에서 가장 즐겁고, 활기찬 곳, 급식실! 이곳에 이유도 많고, 사연도 많은 식사 문제아들이 있어요. 비위가 약한 미르는 잘 먹지 않고, 인도 엄마와 한국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앗뜨는 만날 카레만 먹어요. 고도 비만인 예진이는 먹어도 너무 먹고요. 소아 당뇨인 길순이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 탈이지요. 이유도 많고 사연도 많은 아이들의 식사 문제 극복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급식실에 웬 돼지 한 마리』의 줄거리
미르는 점심시간이 제일 싫다. 딱딱한 멸치 볶음에 미끄덩한 미역 줄기 같은 음식을 먹는 일은 정말이지 곤욕이다. 하지만 급식실에 가면 좋은 점도 있다. 바로 앗뜨와 마주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앗뜨는 한국 아빠와 인도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매일 보온병에 카레를 싸서 가지고 다닌다. 비위가 약한 미르는 나중에 커서 앗뜨와 결혼하면 만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카레만 먹을까 봐 그게 고민이다. 반면, 예진이는 너무 많이 먹어 탈이다. 퉁퉁한 체격 때문에 놀림도 받고, 입고 싶은 옷도 못 입지만 그래도 예진이는 먹는 게 너무 좋다. 길순이는 소아 당뇨인데 매번 과식을 해 큰일이다. 길순이네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아빠는 일 때문에 한번에 일주일씩 집을 비운다. 집에서 챙겨 줄 사람이 없으니 길순이는 매일 두 동생들과 함께 밥을 먹기 위해 학교에 온다. 그리고 점심시간마다 한꺼번에 영양보충을 하려고 과식을 한다. 그런데 학생들만 식사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선생님도 그렇다. 4학년 5반 담임인 오혜경 선생님은 피자에, 햄버거에 날마다 인스턴트식품만 먹는다. 뱃속의 아이가 그것만 먹고 싶어 해서 어쩔 수 없단다. 하여간 학생이든, 선생님이든 편식에 이유도 많고, 탈도 많고, 사연도 많다. 보다 못한 4학년 학년부장 김영태 선생님은 식사 문제아들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바로 어린이 요리 캠프를 여는 것. 과연 아이들과 오혜경 선생님은 요리 캠프를 통해 식사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급식실에 웬 돼지 한 마리』이 전하는 메시지
어린이들의 식습관 문제를 익살스럽게 풀어놓은 동화
자칫 심각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식습관 문제를 아이들의 독특한 발상과 캐릭터마다의 개성을 이용하여 위트 있게 풀어놓았다. 주인공 어린이들 특유의 천진난만함은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내용의 동화에서 탈피해 유쾨하고 신선한 여운으로 남는다. 또한 산뜻하고 개성 넘치는 문체는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어린아이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느끼게 한다.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화
이 작품은 한 초등학교 급식실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식습관을 주제로 하고있다. 밥을 잘 먹지 못해 저체중인 아이,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편식하는 아이, 먹고 돌아서면 또 배가 고픈 고도 비만 아이, 가정환경 때문에 집에서 잘 먹지 못하고 학교 급식을 통해 영양 보충을 하는 아이 등……. 급식실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식습관 문제는 비단 식습관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재기발랄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화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점심시간, 학교 급식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항상 시끄럽고, 요란하며 재미있다. 그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에 대한 기억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이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린 시절, 경험해 본 점심시간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시대적 배경은 달라졌어도 어렸을 적 순수한 동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한 초등학교 교사의 시각이 담긴 동화
이 책은 작가의 초등학교 교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교사 시절, 중요한 출장을 앞두고 급식실에서 뛰던 아이가 쏟은 육개장을 뒤집어 쓴 일화를 떠올리며 ''가장 최악이었을 그날이 세월이 지나고 보니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학교 안에서 가장 즐겁고 활기찬 곳이 급식실이라고 생각한다는 작가는, 이제는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학교 급식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누구나 한두 개씩 있을 법한 급식실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
▣ 작가 소개
글 : 소중애
충남 서산 출생. 소중애 선생님은 1982년 「아동문학평론」지에 동화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충남 천안신촌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계시며, 충남 아동문학회회장과 한국문인협회 천안지부장도 맡고 계십니다. 1994년에는 어린이가 뽑은 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한국아동문학상, 2004년에는 방정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개미도 노래를 부른다』 『거짓말쟁이 최효실』 『윤일구씨네 아이들』 『사람을 길들이는 개 쭈구리』 『울보 선생님』 『거북이 장가보내기』 『꼼수 강아지 몽상이』 『콩알하나 오도독』 외에도 백여 권이 넘는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림 : 유명희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현재는 아이들의 마음처럼 맑고 밝은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선생님 나만 믿어요』『돌맞은 하마궁뎅이』『대한민국 어린이 건강 프로젝트』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급식실 가는 길
2. 선생님 피자 빼앗아 먹기
3. 수요일은 다 먹는 날수다 날
4. 한 끼 온전한 식사를 위하여
5. 선생님들도 가끔은 혼난다
6. 급식 준비
7. 돼지 한 마리를 점심에 꿀걱
8. 발등이 보이지 않는 아이들
9. 지하실에서의 놀이
10. 헬프 미
11. 고장 난 승강기
12. 싸움
13. 어린이 요리 캠프
14.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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