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고객평점
저자박수현
출판사항고인돌, 발행일:2010/08/15
형태사항p. 31×32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3721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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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노마콩쿠르 상을 받은 박수현 화가의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
- 아이들 그림으로 평화와 꿈을 심어 준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
- 유화의 깊은 질감에 판타지와 만화적 반죽으로 맛있는 그림책 연출 !

팔레스타인 마을에 장벽이 세워졌어요.
그 장벽에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그림을 그렸어요.
억압과 분쟁의 상징인 장벽은
평화와 자유를 기원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이 되었어요.

어린이 여러분!
이 그림책의 주인공 하루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 봐요.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껏 그려 봐요.
이 세상 모든 것을 스케치북에 그려 봐요.
그림을 그리다 보면 온 세상 아이들이 다 동무가 될 거예요.

이 세상을 아이들 그림으로 아름답게 채운다면
이 세상은 자유와 평화, 희망이 넘칠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은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의 아픔을 얘기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치유의 과정이 독특하다. 정치적이거나 힘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이 아니다.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예술, 그림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간디의 비폭력 정신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듯이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이는 데에 예술만큼 효용 있는 약이 또 있을까. 주인공 ''하루''의 그림은 자유롭게 열려있다. 하루의 그림은 사람들을 선동하지 않는다. 미술관이나 개인의 거실에 붙여져 있는 특정인을 위한 그림도 아니다.

하늘에 따뜻한 태양이 떠 있듯이
사람들은 스스로 그림에 감화를 받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된다.

이 그림책에는 예술과 정치의 문제가 잠복해있지만 그 코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어린이들이 즐기는 그림책이기 때문이다. 다만 어린이들이 이 그림책을 즐겨보고 그 결과에 어떤 부가가치가 생겨난다면, 어린이들은 더 신이 나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겠는가. 전쟁과 폭력의 가장 반대편이 서 있는 그림을 즐길 줄 아는 어린이라면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작가는 밤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는 별처럼 화면 가득 견고하고 이야기가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다. 독창적인 스타일이 드러나는 그림을 창조해내기 위해 꽤 오래 연구했다. 독특한 질감과 화면구성이 재미있는 그림을 그렸다. 과장, 판타지, 만화적인 구성을 한데 반죽해 맛있는 그림책이 되길 원했다고 말을 한다. 이런 시도는 노마콩쿠르와 CJ 그림책 축제에서 인정을 받았고, 자기 철학이 뚜렷한 그림책 작가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 분리 장벽은 우리 한국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역시 휴전선이라는 장벽에 갇혀 있다. 작가의 부모 역시 이북출신이고 월남하면서 부모와 형제들과 생이별하는 아픔을 간직한 채 평생을 살아왔다. 작가의 이런 가족사와 내상이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이 나오게 된 뿌리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은 저자인 박수현 작가가 출판 전에 장벽「The Wall」이란 주제로, 유네스코 아시아 문화센터가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 노마콩쿠르(noma concurs)에 출품하여 상을 받았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박수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으로 노마콩쿠르(noma concurs) 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마콩쿠르는 유네스코 아시아 문화센터가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 공모전입니다. 어린이 미술 교양서『잘생긴 명화, 못생긴 명화』를 기획하고 글을 썼습니다.『색깔이 뱅글뱅글』,『브룬겔 선장의 모험 1,2』,『뮤직 가이드북-모차르트』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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