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 나도 멜론 먹고 싶어~~~!
오늘은 할머니 제삿날이에요. 그래서 엄마, 아빠, 큰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 나, 우리 식구 모두 시골에 가요. 서울 작은아빠 식구들이 가장 먼저 왔네요. 그런데 작은엄마가 멜론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을 네 개나 사 왔어요. 멜론 먹고 싶다고 아무리 졸라도 엄마는 꿈쩍도 안 해요. 저녁때 제사 끝나면 준다며 밖으로 나가 놀라네요.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멜론 두 개는 고모 차 트렁크에, 하나는 할아버지가 귀여워하시는 왕근이 뱃속으로 쏙! 하나 남은 멜론을 향해 후다닥 뛰어갔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 과연 멜론을 먹을 수 있을까요?
가족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
책콩 그림책 시리즈 6권인 『멜론 먹고 싶어!』(책과콩나무, 2010)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딸부잣집의 막내딸인 우리의 주인공은 과일 중에서 멜론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멜론을 자주 먹지는 못합니다. 부모님의 살림살이가 변변치 못하고 자식이 넷이나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할머니 제사를 지내러 시골에 갔더니, 작은엄마가 멜론을 네 개나 사 왔어요. 하지만 아무리 먹고 싶다고 막내딸은 멜론을 함부로 먹지 못합니다.
그때부터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한 식구들의 ‘멜론 구하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멜론 두 개는 고모 차 트렁크에 실리고, 하나는 할아버지가 제일 귀여워하시는 왕근이 뱃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지요. 그런데 할머니 제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동네 친구가 멜론을 하나 건네주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하나, 또 큰언니가 멜론을 건네주네요. 그래서 막내딸은 좋아하는 멜론이 한꺼번에 세 개나 생겼어요. 분명히 멜론이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멜론이 어떻게 생긴 걸까요?
이렇듯 그림책 『멜론 먹고 싶어!』는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하는 가족의 사랑이 물씬 배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이 그림책을 통해 부모의 사랑을, 형제자매의 사랑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웃음 뒤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
『멜론 먹고 싶어!』는 멜론을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지만, 그 바탕에는 구시대의 유물인 ‘남아선호사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숨어 있습니다.
집안의 장남, 큰며느리인 주인공의 아빠 엄마는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딸만 줄줄이 넷을 낳았지요. 그래서 시골에 가면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기를 펴지 못하고 언제나 주눅이 듭니다. 큰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도 마찬가지이지요. 더욱이 할아버지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왕근이만 챙겨주시지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막내딸은 다릅니다. 막내는 부모님과 언니들과는 달리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멜론이 먹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할아버지까지 싫다고 소리쳐 외칩니다. 우리의 주인공에게 구시대의 유물인 ‘남아선호사상’은 더 이상 삶의 굴레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그림책이 데뷔작인 전해숙 작가는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무거운 주제는 웃음 뒤에 숨겨 놓고 멜론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유쾌하게 표현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이 신인작가의 데뷔작인데도 전혀 허술하게 느껴지지 않고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전해숙
대구에서 네 명의 딸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 속의 바람이, 나무가, 구름이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속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그림책 『멜론 먹고 싶어!』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 나도 멜론 먹고 싶어~~~!
오늘은 할머니 제삿날이에요. 그래서 엄마, 아빠, 큰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 나, 우리 식구 모두 시골에 가요. 서울 작은아빠 식구들이 가장 먼저 왔네요. 그런데 작은엄마가 멜론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을 네 개나 사 왔어요. 멜론 먹고 싶다고 아무리 졸라도 엄마는 꿈쩍도 안 해요. 저녁때 제사 끝나면 준다며 밖으로 나가 놀라네요.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멜론 두 개는 고모 차 트렁크에, 하나는 할아버지가 귀여워하시는 왕근이 뱃속으로 쏙! 하나 남은 멜론을 향해 후다닥 뛰어갔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론, 과연 멜론을 먹을 수 있을까요?
가족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
책콩 그림책 시리즈 6권인 『멜론 먹고 싶어!』(책과콩나무, 2010)는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딸부잣집의 막내딸인 우리의 주인공은 과일 중에서 멜론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멜론을 자주 먹지는 못합니다. 부모님의 살림살이가 변변치 못하고 자식이 넷이나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할머니 제사를 지내러 시골에 갔더니, 작은엄마가 멜론을 네 개나 사 왔어요. 하지만 아무리 먹고 싶다고 막내딸은 멜론을 함부로 먹지 못합니다.
그때부터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한 식구들의 ‘멜론 구하기 작전’이 시작됩니다. 멜론 두 개는 고모 차 트렁크에 실리고, 하나는 할아버지가 제일 귀여워하시는 왕근이 뱃속으로 쏙 들어갔어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디론가 사라졌지요. 그런데 할머니 제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동네 친구가 멜론을 하나 건네주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하나, 또 큰언니가 멜론을 건네주네요. 그래서 막내딸은 좋아하는 멜론이 한꺼번에 세 개나 생겼어요. 분명히 멜론이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 멜론이 어떻게 생긴 걸까요?
이렇듯 그림책 『멜론 먹고 싶어!』는 사랑하는 막내딸을 위하는 가족의 사랑이 물씬 배어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이 그림책을 통해 부모의 사랑을, 형제자매의 사랑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웃음 뒤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
『멜론 먹고 싶어!』는 멜론을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지만, 그 바탕에는 구시대의 유물인 ‘남아선호사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숨어 있습니다.
집안의 장남, 큰며느리인 주인공의 아빠 엄마는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딸만 줄줄이 넷을 낳았지요. 그래서 시골에 가면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기를 펴지 못하고 언제나 주눅이 듭니다. 큰언니, 둘째 언니, 셋째 언니도 마찬가지이지요. 더욱이 할아버지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왕근이만 챙겨주시지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인 막내딸은 다릅니다. 막내는 부모님과 언니들과는 달리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멜론이 먹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할아버지까지 싫다고 소리쳐 외칩니다. 우리의 주인공에게 구시대의 유물인 ‘남아선호사상’은 더 이상 삶의 굴레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그림책이 데뷔작인 전해숙 작가는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이라는 무거운 주제는 웃음 뒤에 숨겨 놓고 멜론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유쾌하게 표현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이 그림책이 신인작가의 데뷔작인데도 전혀 허술하게 느껴지지 않고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전해숙
대구에서 네 명의 딸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 속의 바람이, 나무가, 구름이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속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그림책 『멜론 먹고 싶어!』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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