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베트남 방문객과 진출기업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
베트남이 한류(韓流)의 발원지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0년대 초반 ''가을동화''나 ''겨울연가'' 같은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저녁 시간이면 베트남 거리는 일찌감치 한산해졌다. 전지현이 주연한 ''엽기적인 그녀'' 등 한국영화는 베트남에서 할리우드영화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와 휴대전화는 베트남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고, 김치조차 각종 슈퍼마켓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품목이 됐다. 그러나 우리가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수백만의 사망자를 낸 베트남전쟁과 쌀국수, 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정도?
2000년부터 총 6년에 걸쳐 연합뉴스 하노이 특파원을 지냈던 권쾌현 전 연합뉴스 기자가 펴낸 ''아주 특별한 베트남 이야기''(연합뉴스 펴냄)는 베트남 방문객과 진출기업 관계자라면 일독(一讀)이 필요한 책이다.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을 알기 쉬우면서도,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이자 베트남 공산당의 창시자인 호찌민(1890~1969)은 사망한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베트남인들의 마음속에 남아 베트남을 다스리고 있다.
베트남인들에게 현재의 주석(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호찌민"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호찌민을 무작정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하면 ''호 아저씨'' 정도로 부른다. 고위급 인사인 당 서기장이나 주석, 총리를 부를 때도 우리처럼 ''각하'' 등 호칭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정도의 호칭만 넣어줄 만큼 직급이나 나이 등에 있어서 허물이 없다.
베트남은 자신들을 식민지배한 프랑스와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지배 야욕을 가졌던 미국, 동북아를 노렸던 일본, 마오쩌둥이 지배하던 중국 등 역사상 세계 초강대국을 잇달아 물리쳤던 저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 높은 교육열, 개혁정책 등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의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인들의 사고방식은 공적인 업무이나 개인의 이익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관계나 감정을 개의치 않는 서양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에게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 총살형에 처하는데도 끊이질 않는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가 대표적이다. 시장에서 생필품조차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달리 받는 차등문화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상을 숭배하고 유불선을 믿는다거나 우리처럼 설과 대보름, 단오, 추석 등이 있는 것,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습 등은 한국과 무척 닮았다. 가정에서 여성의 발언권이 세다는 점, 결혼식 등 잔치는 최대한 시끄럽고 화끈하게 벌이는 점, 밖에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젊은 남녀 등을 통해서는 중국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이밖에 베트남전쟁에 북한이 참전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던 저자의 특종기와 포스코E&C, 참빛그룹,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증권 등 베트남에서 성공한 우리 기업들도 소개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권쾌현
지리산 기슭 함양에서 태어나 덕유산 아래 거창에서 자랐다. 국내 첫 대안학교로 꼽히는 거창고에서 설립자인 고 전영창 선생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고려대 정치외교 학부 시절에는 고대신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UC버클리에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동양통신에 입사한 뒤 1980년 언론 통폐합으로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에 몸담게 된 저자는 평생을 통신기자로 지냈다. 경제부와 스포츠레저부, 국제부 기자를 두루 거친 후 체육부장, 경영기획실장, 멀티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대한민국 최초의 베트남 특파원으로 부임해 3년간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2006년부터 두 번째 특파원을 지내면서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붐을 현장에서 돕기도 했다. 2009년 베트남에서 귀국한 후에는 논설고문으로 재직하다 33년간의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 현재는 포스코건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 죽은 호찌민이 다스리는 나라
베트남 대통령은 호찌민?
호찌민은 공산주의자가 아닌 민족주의자
최고 정책결정기관 베트남 공산당
노동자 농민의 당 포기한 베트남 공산당
호찌민은 목민심서를 소장하지 않았다
농 득 마잉은 호찌민의 숨겨진 아들일까?
호찌민이 죽어야 베트남이 산다?
제2부 / 강대국을 모두 이긴 자존심의 나라
프랑스 · 미국 · 중국 · 일본을 모두 이긴 나라
베트남전은 미국이 이길 수 없었던 전쟁
베트남 참전을 사과하지 마라
베트남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우리를 동북아 국가로 불러 달라
베트남 갱이 왜 무서운가?
제3부 / 아시아의 작은 호랑이
세계 최고의 이머징 마켓
세계에서 가장 젊은 베트남
도이 머이와 도 무어이
호찌민이 김일성을 부끄럽게 한 이유
한국에 버금가는 교육열 · 과외열풍
성장 발목 잡는 부정부패
제4부 / 베트남은 우리의 형제국인가?
한국과 베트남은 닮은 꼴
화산이씨는 베트남 리 왕조의 종손
“나는 라이따이한이 싫어요”
한국과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
베트남 처녀결혼에 대한 환상
응웬 티 응옥 훼 씨의 결혼 이야기
제5부 / 베트남의 한국 따라하기
한국은 베트남의 미래
“우리에게도 박정희가 필요해”
한류의 원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상한 한글
한국 영화는 암 걸려 이혼하고 공항서 이별
제6부 / 주석도 총리도 우리는 모두 친구
밖에서는 서양식, 안에서는 동양식
주석도 청소부도 모두가 형 · 동생
아내는 ‘하동의 사자’
잔치는 시끄럽고 화끈하게
제7부 / 순수하지만 얄미운 그들
‘거시기해서 거시기하라’는 금물
회사는 부업, 집에서 주업
‘왜냐하면(TAI VI)’이란 말을 쓰지 마라
기사인줄 알았는데 의사
좋은 가정부와 나쁜 가정부
제8부 / 베트남에서 받은 문화 충격
유불선에 미신까지 우리와 닮은 문화
밤 9시 이후엔 공원에 가지 마라
‘외국인은 봉’ 차등문화
오토바이는 재산목록 호
32년 만에 재연된 남북 사이버 전쟁
생활 속에 빠져 든 축구와 도박
베트남의 멋 아오자이
제9부 / 한국인들 베트남에서 살아가기
베트남에서는 아프지 않는 게 상책
진짜 베트남 쌀국수는 어디에?
짜옹은 베트남 말 재벌(따이피엣 TAIPHIET)은 한국말
북한 처녀와 베트남 총각의 년 순애보
제10부 / 베트남에서 성공한 우리 기업들
베트남 건설시장 장악한, 포스코 E&C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참빛그룹
베트남 최대 투자그룹, 금호아시아나
태광비나는 몰라도 박연차 회장은 안다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선구자, GM대우(VIDAMCO)
베트남 개관
베트남 총괄
주요 기관 웹사이트
‘베트남 방문객과 진출기업이 꼭 읽어야 할 지침서’
베트남이 한류(韓流)의 발원지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0년대 초반 ''가을동화''나 ''겨울연가'' 같은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저녁 시간이면 베트남 거리는 일찌감치 한산해졌다. 전지현이 주연한 ''엽기적인 그녀'' 등 한국영화는 베트남에서 할리우드영화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와 휴대전화는 베트남 사람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고, 김치조차 각종 슈퍼마켓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품목이 됐다. 그러나 우리가 베트남에 대해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수백만의 사망자를 낸 베트남전쟁과 쌀국수, 베트남 여성의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정도?
2000년부터 총 6년에 걸쳐 연합뉴스 하노이 특파원을 지냈던 권쾌현 전 연합뉴스 기자가 펴낸 ''아주 특별한 베트남 이야기''(연합뉴스 펴냄)는 베트남 방문객과 진출기업 관계자라면 일독(一讀)이 필요한 책이다.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을 알기 쉬우면서도,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이자 베트남 공산당의 창시자인 호찌민(1890~1969)은 사망한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베트남인들의 마음속에 남아 베트남을 다스리고 있다.
베트남인들에게 현재의 주석(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호찌민"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호찌민을 무작정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로 하면 ''호 아저씨'' 정도로 부른다. 고위급 인사인 당 서기장이나 주석, 총리를 부를 때도 우리처럼 ''각하'' 등 호칭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정도의 호칭만 넣어줄 만큼 직급이나 나이 등에 있어서 허물이 없다.
베트남은 자신들을 식민지배한 프랑스와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지배 야욕을 가졌던 미국, 동북아를 노렸던 일본, 마오쩌둥이 지배하던 중국 등 역사상 세계 초강대국을 잇달아 물리쳤던 저력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젊은 인구, 높은 교육열, 개혁정책 등을 발판으로 세계 최고의 이머징 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인들의 사고방식은 공적인 업무이나 개인의 이익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관계나 감정을 개의치 않는 서양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러나 베트남인들에게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고 총살형에 처하는데도 끊이질 않는 뇌물수수 등 부정부패가 대표적이다. 시장에서 생필품조차 외국인과 내국인에게 달리 받는 차등문화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상을 숭배하고 유불선을 믿는다거나 우리처럼 설과 대보름, 단오, 추석 등이 있는 것,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음주·가무를 즐기는 모습 등은 한국과 무척 닮았다. 가정에서 여성의 발언권이 세다는 점, 결혼식 등 잔치는 최대한 시끄럽고 화끈하게 벌이는 점, 밖에서도 아무 거리낌 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젊은 남녀 등을 통해서는 중국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이밖에 베트남전쟁에 북한이 참전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냈던 저자의 특종기와 포스코E&C, 참빛그룹,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증권 등 베트남에서 성공한 우리 기업들도 소개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자 : 권쾌현
지리산 기슭 함양에서 태어나 덕유산 아래 거창에서 자랐다. 국내 첫 대안학교로 꼽히는 거창고에서 설립자인 고 전영창 선생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고려대 정치외교 학부 시절에는 고대신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UC버클리에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동양통신에 입사한 뒤 1980년 언론 통폐합으로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에 몸담게 된 저자는 평생을 통신기자로 지냈다. 경제부와 스포츠레저부, 국제부 기자를 두루 거친 후 체육부장, 경영기획실장, 멀티미디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대한민국 최초의 베트남 특파원으로 부임해 3년간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2006년부터 두 번째 특파원을 지내면서는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붐을 현장에서 돕기도 했다. 2009년 베트남에서 귀국한 후에는 논설고문으로 재직하다 33년간의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 현재는 포스코건설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 죽은 호찌민이 다스리는 나라
베트남 대통령은 호찌민?
호찌민은 공산주의자가 아닌 민족주의자
최고 정책결정기관 베트남 공산당
노동자 농민의 당 포기한 베트남 공산당
호찌민은 목민심서를 소장하지 않았다
농 득 마잉은 호찌민의 숨겨진 아들일까?
호찌민이 죽어야 베트남이 산다?
제2부 / 강대국을 모두 이긴 자존심의 나라
프랑스 · 미국 · 중국 · 일본을 모두 이긴 나라
베트남전은 미국이 이길 수 없었던 전쟁
베트남 참전을 사과하지 마라
베트남은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다
우리를 동북아 국가로 불러 달라
베트남 갱이 왜 무서운가?
제3부 / 아시아의 작은 호랑이
세계 최고의 이머징 마켓
세계에서 가장 젊은 베트남
도이 머이와 도 무어이
호찌민이 김일성을 부끄럽게 한 이유
한국에 버금가는 교육열 · 과외열풍
성장 발목 잡는 부정부패
제4부 / 베트남은 우리의 형제국인가?
한국과 베트남은 닮은 꼴
화산이씨는 베트남 리 왕조의 종손
“나는 라이따이한이 싫어요”
한국과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
베트남 처녀결혼에 대한 환상
응웬 티 응옥 훼 씨의 결혼 이야기
제5부 / 베트남의 한국 따라하기
한국은 베트남의 미래
“우리에게도 박정희가 필요해”
한류의 원조는 베트남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상한 한글
한국 영화는 암 걸려 이혼하고 공항서 이별
제6부 / 주석도 총리도 우리는 모두 친구
밖에서는 서양식, 안에서는 동양식
주석도 청소부도 모두가 형 · 동생
아내는 ‘하동의 사자’
잔치는 시끄럽고 화끈하게
제7부 / 순수하지만 얄미운 그들
‘거시기해서 거시기하라’는 금물
회사는 부업, 집에서 주업
‘왜냐하면(TAI VI)’이란 말을 쓰지 마라
기사인줄 알았는데 의사
좋은 가정부와 나쁜 가정부
제8부 / 베트남에서 받은 문화 충격
유불선에 미신까지 우리와 닮은 문화
밤 9시 이후엔 공원에 가지 마라
‘외국인은 봉’ 차등문화
오토바이는 재산목록 호
32년 만에 재연된 남북 사이버 전쟁
생활 속에 빠져 든 축구와 도박
베트남의 멋 아오자이
제9부 / 한국인들 베트남에서 살아가기
베트남에서는 아프지 않는 게 상책
진짜 베트남 쌀국수는 어디에?
짜옹은 베트남 말 재벌(따이피엣 TAIPHIET)은 한국말
북한 처녀와 베트남 총각의 년 순애보
제10부 / 베트남에서 성공한 우리 기업들
베트남 건설시장 장악한, 포스코 E&C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참빛그룹
베트남 최대 투자그룹, 금호아시아나
태광비나는 몰라도 박연차 회장은 안다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선구자, GM대우(VID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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