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고객평점
저자지나 콜라타
출판사항사이언스북스, 발행일:2010/04/10
형태사항p.438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711427 [소득공제]
판매가격 19,500원   17,5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78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

전염병의 해
질병과 죽음의 역사
해병부터 돼지까지
스웨덴 모험가
돼지 독감
소송 악몽
존 돌턴의 안구
홍콩 독감
알래스카에서 노르웨이까지
미스터리의 가설


옮긴이의 주
찾아보기



▣ 신문 서평

"독감 스톱!" 감기 바이러스 추적자들

17일 대만에서 올겨울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조류독감’이 확산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의 ‘대창궐(Outbreak)’은 영화 속의 이야기 만은 아니다. 1억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1918년의 ‘스페인 독감’을 포함해 인류는 이미 여러 차례의 독감 ‘아웃브레이크’를 겪었다. 문제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데다 바이러스의 변이(變異)가 빨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방이 어렵다는 것.

이 책은 ‘인류사상 한정된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은’(앨프리드 크로스비·역사학자) 1918년 독감의 참상과 그 원인 바이러스의 추적자들을 소개한다.

스페인 독감은 1918년 가을에 찾아와 그해 안에 종적을 감추었지만 거의 같은 시기에 끝난 제1차 세계대전(1914∼1918) 전 기간 희생자 수(1500만명)의 7배 가까운 사망자를 냈다. 이 질병이 종적을 감추는 방법도 특이했다. 며칠 사이에 갑자기 새 감염자에 대한 보고가 뜸해지더니, 순식간에 사람들의 화제에서도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러나 잊혀진 ‘스페인 독감’의 추적자가 있었다. 1950년대 아이오와대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와 있던 스웨덴 의대생 요한 훌틴이었다. 그는 1918년 대재앙의 주인공이었던 바이러스를 되살림으로써 재앙의 부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희생자가 사망하면 독감 바이러스도 죽어버리는 게 문제였다. 훌틴은 시신이 부패하지 않는 ‘영구 동토층’에 착안했고, 1951년 알래스카의 브레비그에서 얼어붙은 시체를 발굴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나오지 않았다.

44년 뒤인 1995년 병리학자 제프리 토벤버거(당시 미군 병리학연구소 AFIP 연구팀장)가 이 문제에 다시 도전했다. 토벤버거는 수백만명의 시신에서 떼어낸 표본이 파라핀에 싸여 보관돼 있는 미군 병리학연구소에서 ‘스페인 독감’ 희생자 두 사람의 표본을 간신히 찾아내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그러나 분석은 일부분만 가능했다.

어느 날 휴가를 다녀온 토벤버거는 책상 위에서 요한 훌틴이라는 낯선 사람이 보낸 편지를 발견했다. 토벤버거는 백발이 성성한 훌틴과 힘을 합쳐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층을 44년 만에 다시 열었다. 토벤버거는 ‘체내 지방층이 단열재 역할을 한’ 뚱뚱한 여인의 폐에서 그동안 한번도 녹은 적이 없던 폐조직과 독감 바이러스를 찾아냈다.

유전자 염기서열은 모두 분석했지만 어떤 이유로 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재앙을 불러왔는지는 아직 밝히지 못했다. ‘적은 잡았지만 무기는 찾지 못한’ 것이다. 일부 병리학자들은 당시 20∼40대 희생자가 많았던 데 주목한다. 1890년경 번성했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세대의 몸 안에 생성됐던 항체가 1918년 창궐한 독감 바이러스에 과민반응해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요즘 국내에서 초미의 관심인 ‘조류독감’에 대해서도 이 책은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역사상 많은 독감이 중국 광둥성 부근에서 시작됐다. 왜 그럴까.

광둥성의 농부들은 전통적으로 오리와 돼지를 함께 사육한다. 돼지의 몸속에서 조류독감과 인간 독감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재조합돼 신종 독감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조류독감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원제 ‘flu’(1999년). [2003.12.20 동아일보 유윤종 기자]

흑사병보다 무서운 감기

연초의 사스 경보에 이어 충북 음성에서 홍콩 조류 독감 바이러스를 가진 닭이 발견됨으로써 또 다시 독감 경보가 발령됐다. 흔히 전염병하면, 흑사병이나 에이즈, 에볼라 따위의 무시무시한 증상을 가진 질병을 떠올리지만, 독감은 흑사병을 능가하는 현대판 살인 전염병이다.

1957년 1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시아 독감과 1968년 70만명이 숨진 홍콩 독감이 가까운 사례다. 특히 1918년 창궐한 독감은 전세계에서 2000만~1억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며, 같은해 미국인의 평균수명을 51세에서 39세로 줄여놓았다.

뉴욕타임스의 과학 저널리스트로 ‘복제양 돌리’의 저자인 지나 콜리타는 책에서 주로 젊은 사람들에게 감염, 미국에서만 55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1918년 독감을 추적한다.

1918년 독감은 어떤 경로를 통해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었으며, 누가 기억속에 잊혀진 이 독감을 추적했으며, 그 후로 독감이 인류를 어떻게 위협했는가를 속도감있는 문체로 그려낸다. 독감에 복잡하게 얽힌 정치와 과학,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광적으로 추적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현재 진행중인 독감경보와 어우러져 책읽는 재미를 더한다.[2003.12.19 문화일보 김종락기자]

''''살인독감''''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힌다

독감이라는, 겨울이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을 다루는 이 책에서 진부하거나 평범한 것은 독감이라는 소재뿐이다. 저자가 독감을 서술하는 데 동원하는 정보의 방대함이라든가, 질병을 극복하거나 피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의료사 드라마의 현장은 영화 ‘아웃브레이크’에서 더스틴 호프먼이 숙주 원숭이를 추적하고 바이러스 재앙을 퇴치하는 과정을 보는 것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미국 MIT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한 뒤 ‘사이언스’지 기자와 뉴욕타임스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저널리스트. 이 책은 뉴욕타임스 1999년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저자는 독감의 가공할 파괴력에 대한 독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이 책 전반에 걸쳐 1918년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발병과 전파, 소멸 과정을 추적해간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00만명이 넘는 엄청난 희생자를 기록한 이 독감이 소멸한 뒤 어쩌면 그렇게도 쉽사리 인간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렸는지도 추적한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라는 통계 대신 죽어가는 사람, 그를 간호하는 가족들의 아픔, 환자의 숨이 멎는 순간 등을 생생히 재현해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모골을 송연케 한다. 허파 가득 붉은 물이 차서 익사해 죽는 이 질병의 특징은 의사의 허파 부검 장면 스케치로 보여준다.

질병의 공포에 사로잡혀 파괴되는 인간성과, 반대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벌이는 인간의 노력도 그린다. 고대 그리스에 원인 모를 호흡기 질병이 돌던 당시 참상에 대한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서술에서부터 보카치오가 묘사한 중세 흑사병의 공포, 19세기 의사들이 기록한 영국 콜레라 대유행 사건 등에서 독자는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인간의 행동양상을 목격할 수 있다.

19세기 말까지 인류는 유행병이 번지면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대신 오직 오늘만을 위한 무절제와 낭비로 병마가 던지는 두려움에 대항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서면서 인류는 집요하게 질병과의 전투를 벌여 나간다. 그 노력은 때로 비인간적이기까지 해서, 보스턴에서는 실험에 동원된 죄수들에게 일부러 죽어가는 독감환자의 침을 먹이기까지 했으며 병원균을 찾기 위해 자신을 실험에 바치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이야기도 그린다.

유행이 끝난 뒤 종적을 감춘 바이러스를 ‘체포’하기 위해 북극 동토의 땅 속에서 스페인 독감으로 죽은 여자의 얼어붙은 미라를 파내 허파를 해부한 의사의 이야기도 소개한다. 아울러 독감 바이러스를 찾아나선 과학자들의 노력이 바로 동료 과학자들에 의해 방해받거나 폄하되곤 했던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사회의 배타성과 부조리함에 대한 자성적 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인간은 끔찍한 기억은 빨리 잊거나 묻어두려 한다”고 말한다. 1918년의 독감 대공습 사건을 대하는 언론과 학계의 대응도 비슷해서, 이 사건이 빠르게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간 것도 그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가장 원시적인 생명체인 바이러스가 가장 고등한 생명체인 인간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라는 아이러니가 인간의 오만을 경고하는 신의 계시처럼 느껴진다.[2003.12.20 조선일보 김태훈 기자]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