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21세기에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
첨단과학이 하루하루를 변화시키는 지금, ‘왜 우리는 몇 천 년 전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더구나 신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더할 것이다. 하지만 신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그에 따른 책들이 출판되어 필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신화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신화학자로 유명한 조셉 캠벨이 명쾌하게 해주고 있다. 그는 “왜 신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라는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의 질문에 자신의 삶에 뚜렷한 방향과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화는 필요 없다고 답한다. 이어서 과거에는 현실의 문제와 인류의 삶을 떠받쳐온 내면적인 가치가 상충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내면적인 삶의 가치를 충분히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내면적 삶의 가치를 읽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항해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인생의 지표를 세우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신화를 읽어야 한다. 신화는 삶의 심연의 문제, 의식, 전통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보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셉 캠벨의 말처럼 신화는 고대인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역동적인 힘이며 현대인들에게는 삶을 조명하고 설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전해주는 원천이다.
세계 신화를 한눈에
신화가 없는 문명이나 나라는 없다. 그만큼 신화는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고대인들에게 중요한 종교이자 일상을 지켜주는 역동적인 힘이었다. 《세계의 신화》는 기독교 형성의 바탕이기도 한 서남아시아 신화부터 서양 문명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며 발전한 이집트 신화, 많은 서사시와 오페라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북유럽.켈트 신화, 아직도 신비로움을 잔뜩 머금고 있는 인도 신화, 불가사의한 매력이 넘치는 아메리카 신화, 그리고 중국, 일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신화가 신비함을 더해주는 도판과 함께 진행된다.
1,200여 장의 도판과 함께 보는 세계 신화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신화에 관한 책을 들쳐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생경한 신들의 이름과 낯선 사건들은 쉽게 책을 덮게 만든다. 《세계의 신화》는 고대인들이 만들어놓은 신들의 조각상이나 그림, 그리고 후대인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예술작품을 통해 읽는 신화가 아닌 보는 신화로 재생산되었다. 우리가 흔히 보았던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각상부터 아프리카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모습들까지 세계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신, 인간, 사건들을 글이 아닌 1,200여 장의 그림으로 볼 수 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유기적인 편집
《세계의 신화》는 구성, 편집, 디자인 등에서 혁신을 꾀해 480쪽 안에 고대인들의 의식체계라 할 수 있는 신화를 압축.정리했다. 일반적인 책의 두 배 이상의 원고를 이미지와 함께 정리한 것은 이 책이 편집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방증한다. 아울러 본문을 더욱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팁 박스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연결을 시도했다.
새롭게 보는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신화
일반적으로 신화를 지칭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신화는 문명을 향유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존재했다. 《세계의 신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신화와 오세아니아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인류 문화의 요람인 아프리카 지역의 신화는 다소 투박하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세아니아 신화는 ‘꿈의 시대’로 불려지는 오세아니아 원주민인 애보리진들이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왔던 삶을 볼 수 있다.
▣ 작가 소개
아네트 즈골 (서남아시아 신화)
마르쿠스 핫슈타인 (서남아시아 신화 / 오세아니아 신화)
테리 파아재넌 (북유럽 신화 / 켈트 신화)
매튜 불렌 (아메리카 신화)
브리안 콜린스 (인도 신화)
노렌 돌리 (이집트 신화)
레베카 막 (일본 신화)
난나 오포리아타 에임 (아프리카 신화)
이그놀 투루타노 (중국 신화)
앤드류 W. 화이트 (그리스 신화 / 로마 신화)
역자 : 구정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향신문사 기자로 활동 중이다.
왜 21세기에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
첨단과학이 하루하루를 변화시키는 지금, ‘왜 우리는 몇 천 년 전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더구나 신화에 대해 흥미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더할 것이다. 하지만 신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그에 따른 책들이 출판되어 필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신화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신화학자로 유명한 조셉 캠벨이 명쾌하게 해주고 있다. 그는 “왜 신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까?”라는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의 질문에 자신의 삶에 뚜렷한 방향과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화는 필요 없다고 답한다. 이어서 과거에는 현실의 문제와 인류의 삶을 떠받쳐온 내면적인 가치가 상충되지 않았지만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내면적인 삶의 가치를 충분히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내면적 삶의 가치를 읽어내지 못한다는 것은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항해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인생의 지표를 세우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신화를 읽어야 한다. 신화는 삶의 심연의 문제, 의식, 전통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보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셉 캠벨의 말처럼 신화는 고대인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역동적인 힘이며 현대인들에게는 삶을 조명하고 설명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전해주는 원천이다.
세계 신화를 한눈에
신화가 없는 문명이나 나라는 없다. 그만큼 신화는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고대인들에게 중요한 종교이자 일상을 지켜주는 역동적인 힘이었다. 《세계의 신화》는 기독교 형성의 바탕이기도 한 서남아시아 신화부터 서양 문명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며 발전한 이집트 신화, 많은 서사시와 오페라의 소재가 되기도 하는 북유럽.켈트 신화, 아직도 신비로움을 잔뜩 머금고 있는 인도 신화, 불가사의한 매력이 넘치는 아메리카 신화, 그리고 중국, 일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신화가 신비함을 더해주는 도판과 함께 진행된다.
1,200여 장의 도판과 함께 보는 세계 신화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신화에 관한 책을 들쳐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생경한 신들의 이름과 낯선 사건들은 쉽게 책을 덮게 만든다. 《세계의 신화》는 고대인들이 만들어놓은 신들의 조각상이나 그림, 그리고 후대인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예술작품을 통해 읽는 신화가 아닌 보는 신화로 재생산되었다. 우리가 흔히 보았던 그리스.로마 시대의 조각상부터 아프리카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모습들까지 세계 신화에 등장하는 모든 신, 인간, 사건들을 글이 아닌 1,200여 장의 그림으로 볼 수 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유기적인 편집
《세계의 신화》는 구성, 편집, 디자인 등에서 혁신을 꾀해 480쪽 안에 고대인들의 의식체계라 할 수 있는 신화를 압축.정리했다. 일반적인 책의 두 배 이상의 원고를 이미지와 함께 정리한 것은 이 책이 편집디자인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방증한다. 아울러 본문을 더욱 효율적으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팁 박스를 만들어 자연스러운 연결을 시도했다.
새롭게 보는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신화
일반적으로 신화를 지칭하면 그리스.로마 신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신화는 문명을 향유한 곳이면 어느 곳이든 존재했다. 《세계의 신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신화와 오세아니아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인류 문화의 요람인 아프리카 지역의 신화는 다소 투박하지만 아프리카 특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세아니아 신화는 ‘꿈의 시대’로 불려지는 오세아니아 원주민인 애보리진들이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왔던 삶을 볼 수 있다.
▣ 작가 소개
아네트 즈골 (서남아시아 신화)
마르쿠스 핫슈타인 (서남아시아 신화 / 오세아니아 신화)
테리 파아재넌 (북유럽 신화 / 켈트 신화)
매튜 불렌 (아메리카 신화)
브리안 콜린스 (인도 신화)
노렌 돌리 (이집트 신화)
레베카 막 (일본 신화)
난나 오포리아타 에임 (아프리카 신화)
이그놀 투루타노 (중국 신화)
앤드류 W. 화이트 (그리스 신화 / 로마 신화)
역자 : 구정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향신문사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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