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자연이 연출하는 설법
어떤 경전의 말씀이나 화두보다 더 위대한
이 시집은「종이학」
시 한 편을 알리기 위해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 해도 좋다.
- 강우식,「시인의 말」에서
시적 화자는 월정사와 상원사의 거리 공간 속에 눈이 내린 산들을 천 마리학으로 본다. 그 학들은 그냥 학이 아니다. 앞의 학들이 눈이 내린 산들이고 모조지로 만든 종이학들이라면 이 종이학이 유리병 속에 갇힌 학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다. 이때의 종이학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종이학을 접음으로서 우리가 젊었을 때 가졌던 어떤 염원을 성취하려는 믿음이다. 학이라는 상징물을 빌어 이루려는 간절한 소망이다. 다른 하나는 종교적인 의미다. 시적 화자의 “유리병 속에 천 마리 학이 갇혔구나”라는 탄식은 불교의 화두다. ‘누가 저 유리병 속에 종이학을 꺼낼꼬?’ 하는 불가의 화두 같은 거다. 누가 현실이나 규격에 집착하지 않고 학을 꺼낼 수 있느냐는 화두다. 갇힌 학이 아니라 자유로운 학으로 놓아 주겠느냐는 화두다. 이 화두는 학을 거내서 자유로이 놓아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주는 화두기도 하다. 하지만 그 말씀마저도 어쩌면 소용없는지 모른다. 완벽한 자연의 경이 앞에서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때론 자연이 연출하는 설법은 어떤 경전의 말씀이나 화두보다 더 위대하다. 자연 앞에서 더 겸손해지고 조용해지는 그리하여 마침내는 “내린 눈보다 내가 더 조용히 깊고 하얗게 젖”듯이 하나가 되는 겸손을 터득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강우식,「자작시해설」에서
▣ 작가 소개
지음 강우식
주문진 출생,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성균관대 국문과 졸업, 문학박사이다. 시집으로는「사행시초」「고려의 눈보라」「어머니의 물감상자」「바보산수」「별」「강우식 시전집(전2권)」, 저서로는「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공저)」「세계의 명시를 찾아서」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성균관대 시학교수를 역임하였다.
▣ 주요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사랑의 문장
사랑의 문장
명태
눈
봄, 정신없이 부산히
배꽃 데이트
봄밤
그리움
휴전선 노을
깻잎 장아찌
운주사 와불
불륜시편 1
불륜시편 2
불륜시편 3
선운사 마애석불
둘이서 함께 만든 보헤미안 믹스
졸복국을 먹으며
연애수첩
제2부 종이학
밤바다
한여름 밤의 꿈
효자손
가을안개
세한도
숭례문 불타다
촛불민심
효자지게
노을
꽃나무들의 전쟁
무설전 까마귀
동지의 시
종이학
장장하일
제3부 바이칼 시편
단시초
꾀꼬리장단
신종 플루를 앓다
바이칼 시편
사람심리
비가
제4부 영역시
번역 ; 고창수 외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자작시 해설
종이학의 개명과 무명
자연이 연출하는 설법
어떤 경전의 말씀이나 화두보다 더 위대한
이 시집은「종이학」
시 한 편을 알리기 위해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 해도 좋다.
- 강우식,「시인의 말」에서
시적 화자는 월정사와 상원사의 거리 공간 속에 눈이 내린 산들을 천 마리학으로 본다. 그 학들은 그냥 학이 아니다. 앞의 학들이 눈이 내린 산들이고 모조지로 만든 종이학들이라면 이 종이학이 유리병 속에 갇힌 학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다. 이때의 종이학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종이학을 접음으로서 우리가 젊었을 때 가졌던 어떤 염원을 성취하려는 믿음이다. 학이라는 상징물을 빌어 이루려는 간절한 소망이다. 다른 하나는 종교적인 의미다. 시적 화자의 “유리병 속에 천 마리 학이 갇혔구나”라는 탄식은 불교의 화두다. ‘누가 저 유리병 속에 종이학을 꺼낼꼬?’ 하는 불가의 화두 같은 거다. 누가 현실이나 규격에 집착하지 않고 학을 꺼낼 수 있느냐는 화두다. 갇힌 학이 아니라 자유로운 학으로 놓아 주겠느냐는 화두다. 이 화두는 학을 거내서 자유로이 놓아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주는 화두기도 하다. 하지만 그 말씀마저도 어쩌면 소용없는지 모른다. 완벽한 자연의 경이 앞에서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때론 자연이 연출하는 설법은 어떤 경전의 말씀이나 화두보다 더 위대하다. 자연 앞에서 더 겸손해지고 조용해지는 그리하여 마침내는 “내린 눈보다 내가 더 조용히 깊고 하얗게 젖”듯이 하나가 되는 겸손을 터득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강우식,「자작시해설」에서
▣ 작가 소개
지음 강우식
주문진 출생, 196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성균관대 국문과 졸업, 문학박사이다. 시집으로는「사행시초」「고려의 눈보라」「어머니의 물감상자」「바보산수」「별」「강우식 시전집(전2권)」, 저서로는「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공저)」「세계의 명시를 찾아서」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성균관대 시학교수를 역임하였다.
▣ 주요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사랑의 문장
사랑의 문장
명태
눈
봄, 정신없이 부산히
배꽃 데이트
봄밤
그리움
휴전선 노을
깻잎 장아찌
운주사 와불
불륜시편 1
불륜시편 2
불륜시편 3
선운사 마애석불
둘이서 함께 만든 보헤미안 믹스
졸복국을 먹으며
연애수첩
제2부 종이학
밤바다
한여름 밤의 꿈
효자손
가을안개
세한도
숭례문 불타다
촛불민심
효자지게
노을
꽃나무들의 전쟁
무설전 까마귀
동지의 시
종이학
장장하일
제3부 바이칼 시편
단시초
꾀꼬리장단
신종 플루를 앓다
바이칼 시편
사람심리
비가
제4부 영역시
번역 ; 고창수 외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자작시 해설
종이학의 개명과 무명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