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농업혁명ㆍ산업혁명ㆍ정보화혁명을 이은
제4의 물결, 신경혁명의 시대
누군가 당신의 뇌를 읽거나 조정할 수 있다”
더 이상 뇌과학은 연구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뇌과학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신경사회에 대한 전망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다양한 학문들의 도움으로 1500그램이 채 되지 않는 ‘뇌’라는 기관의 작동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RI(자기공명영상),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단층촬영) 등과 같은 영상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뇌 속에서 벌어지는 작용들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여 뇌의 신비에 대해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덕분에 알츠하이머병, 정신분열증, 우울증, 만성적인 고통과 중독 같은 질환들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신경과학(혹은 뇌과학)은 각종 첨단과학이 집약된 고도의 과학기술로 등극한다. 수많은 대학과 재단들, 심지어는 민간 벤처기업들도 이런 신경과학 연구결과가 가져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년 수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투자하고 있다. 그리하여 단순히 정신질환이나 뇌와 관계된 질병들을 치료를 하는 목적을 넘어서 우리 자신의 마음(뇌)을 앎으로써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배우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있다. 즉, 신경과학은 삶의 다양한 분야(예를 들자면, 법학, 경제학, 미학, 종교학 등)와 관계를 맺고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대학의 학과들은 신경법, 신경신학, 신경마케팅, 신경경제학, 신경미학, 신경재정학과 같이 새로운 이름으로 결합되고 해체되고 있다. 『브레인 퓨처』는 신경과학기술 산업의 동향에 대해 조사하며, 신경기술의 발달이 기업, 정부, 사회에 미치는 사회적 ? 경제적 영향력을 예견해온 저자가 신경과학이 인류의 일상적인 삶에 파고들며 끼칠 영향력과 그 전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곳곳에서 포착되는 신경혁명의 증후들과
놀라운 수준에 이른 뇌과학의 연구성과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인류가 밟아온 역사를 돌이켜보았을 때, 세 번의 혁명(농업혁명-산업혁명-정보화혁명)이 있었는데 각각의 혁명은 새롭게 발명된 도구(쟁기-증기기관-마이크로칩)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인류는 엄청난 기술적 도약으로 인해 종전과는 상상도 할 수도 없을 만큼 주변 세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확장된 통제력을 통해 인류는 세 번의 새로운 시대를 맞았고, 이제는 네 번째 혁명을 이해해야 하는 시점에 당도했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뇌영상 기술과 같은 신경기술이란 도구를 손에 넣은 것이고, 이것을 통해 인류는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인지적 명석함을 촉진시키며, 만족스러운 감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뇌(마음)를 통제할 있는 시대인 ‘신경혁명의 시대’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이미 신경혁명의 증후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사법계에서는 배심원을 설득하기 위해 법정에서 신경과학 자료(뇌영상 자료)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결정적인 단서로 사용해 판결에 인용하는 소송이 연간 900여 건 이상이라고 한다. 거짓말 탐지기의 능력을 능가하는 뇌 스캔을 통한 진실의 추적은 이제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뿐인가. 신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사용해 좀더 인간적인 가정, 학교, 환경을 디자인할 수도 있으며, 유체이탈과 영적 체험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약물과 장비를 통해 종교적인 체험을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연구결과들도 이미 발표되었다. 좀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자면, 위성을 통한 뇌파 감지 시스템을 통해 전쟁 시 적군의 적의를 파악하고, 약물을 통해 전투력이 증강된 군인들을 키우는 방법 등도 현재 연구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연구실에서 탐구의 대상으로만 존재하던 뇌(와 우리의 마음)는 연구 결과를 뛰어 넘어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접목되면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혹은 답답하게 통제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으로 우리 손에 쥐어졌다.
마음을 통제하는 뇌과학,
신경사회가 축복이 될지 악몽이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
신경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가 낙관적임과 동시에 비관적일 수도 있다고 읽힐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신경윤리학자들의 고민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용의자들이 유죄판결을 받기 전에 정부가 그들의 뇌를 스캔할 권리가 있는지’, ‘범죄자에게 감옥에 가는 대신 마음을 개조하는 치료를 받기를 권고할 수 있는지’, ‘바람직하지 않은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신경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이런 고민과는 별개로 생활양식의 발달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시장의 논리는 신경기술산업의 범위와 크기를 무제한으로 확대시켜갈 것이다. 그리고 다른 모든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신경기술도 그 판매와 분배에 있어 평등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 아쉽게도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 그르다, 라고 가치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두렵지만 설레는 가능성이 다가오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어떤 숙제를 던지며 끝맺는다.
이 책의 미덕은 그저 추상적으로 생각해오던 발달한 미래사회에 대해 명확한 증거와 연구 상황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쉽게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원제는 『THE NEURO REVOLUTION』.
[추천평]
“21세기에 접어들어 우리는 비로소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견 덕분에 정신질환과 뇌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 효율을 높인 학습 방법, 더욱 탁월한 의사소통 방법 등 인간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이다. 잭 린치의 『브레인 퓨처』는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와 그 엄청난 결과들을 통찰력 있게 예측하고 있다.”
패트릭 맥거번 Patric J. McGovern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맥거번뇌과학연구소 소장)
“『브레인 퓨처』는 신경기술과 뇌과학의 발달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에 대한 매혹적이며 경이로운 예측을 담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 거대한 힘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힘이 당신의 삶, 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제임스 캔튼 James Canton (『극단적 미래 예측』의 저자, 미래학자,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잭 린치의 관찰과 전망이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앞으로 신경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잭 린치의 주장이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아주 중요한 지적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빈튼 서프 Vinton Cerf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Google 부사장)
▣ 작가 소개
저자 잭 린치 Zack Lynch
잭 린치는 신경과학, 뇌과학 연구 관련 회사들을 위한 세계적인 무역연합인 신경기술기구(Neur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NIO)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 매년 신경기술산업의 동향에 대한 연간 보고서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신경기술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시장조사 회사 뉴로인사이츠(NeuroInsights)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뉴로인사이츠는 신경기술산업을 활성화하여 큰 규모의 투자 자금들이 차세대 두뇌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된 정보들을 유통시키는 업체다. 그밖에 <브레인 웨이브Brain Wave>의 발행인,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산하의 맥거번 뇌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잭 린치는 기업, 정부, 사회에 미치는 신경기술의 영향력을 경제적, 사회적으로 예견하고 조언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경제지질학 석사과정, 진화생물학과 환경과학 학사과정을 밟고 있다.
저자 바이런 라우젠 Byron Laursen
『쇼타임』 『성공하는 조직의 팀워크 만들기』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구성작가이다. 『브레인 퓨처』집필 과정에서 저자 잭 린치와 함께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들을 수집하여 책의 구성을 도왔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좁은 터널 속으로
1장 신경혁명이 다가온다
우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 신경혁명, 인류가 겪을 네 번째 혁명 | 시간의 망원경 | 예측 가능한 사회 변화의 패턴 | 신경과학의 진보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
2장 어깨 위의 새로운 증인, 뇌
신경과학으로 탐지해내는 진실 |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판례 | 거짓말 탐지기의 오류 | 뇌 지문 채취 | 점차 확대되고 있는 거짓말 탐지기 시장 | 신경법 기준 확립의 중요성과 그 미래
3장 마음에 호소하는 마케팅
신경마케팅의 등장 | 초기 신경마케팅의 연구와 논란들 |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 | 우리의 행동과 우리의 뇌는 다른 생각을 한다 | 정치에도 활용되는 신경마케팅 | 도파민과 행복한 비명 | 경제학이 신경과학을 만났을 때 | 특정 브랜드에 자극받는 우리의 뇌 | 자유로운 선택이란 없다
4장 감정으로 본 금융
신경경제학으로 파헤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뇌 | 정서 중심 전략의 놀라운 결과 | 금융인들의 사고를 왜곡시키는 강력한 정서 - 탐욕과 두려움 |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나 | 정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 신경재정학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 뇌과학으로 투자가들의 마음을 읽다
5장 신경화학물질을 이용한 신뢰의 회복
긍정의 힘을 만드는 다정한 호르몬, 옥시토신 |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경과학적 원리 | 신뢰에 기반한 ‘투자 게임’의 결과 | 옥시토신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 신경기술이 제공할 새로운 경영기법
6장 당신은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나요?
예술,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 | 과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공감각 | 예술가들 중에 공감각자가 많은 까닭은? | 예술가들은 어떻게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을 즐기는가? | 신경생물학이 대답해줄 수 있는 미학적 질문들
7장 신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종교에도 손을 뻗고 있는 과학과 신경신학의 출현 | 신은 우리의 두개골 안에 존재하는가? | 영성에 잠긴 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뇌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신은 사라질 수 없다 | 비교 체험 극과 극, 간질과 종교체험 | 간디뉴런과 거울뉴런 | 신경신학의 미래
8장 신경전쟁
미국국방예산과 급부상하는 신경사회의 관계 | 러시아의 ‘노르드 오스트’ 참사와 신경독 사용 | 신경전쟁의 전초전, 세균전 | 정신에는 방화벽이 없다 | 약물을 이용한 정서와 심리의 통제 | 위성을 통한 뇌파 감지 시스템 |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다가오다 | 로봇군인의 출현과 미래의 전쟁
9장 신경기술이 바꾸어놓을 우리의 일상
감정 미인을 만들어드립니다, 성형신경학 | 잘못된 약물 복용의 폐해 | 정신과 정서를 제어할 수 있는 도구
신경강화와 신경촉진 사이의 줄타기 | 신경촉진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 |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삶의 방식
10장 새로이 도래하는 신경사회
신경윤리학자들의 고민 |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개발 | 탈정보화된 신경사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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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명ㆍ산업혁명ㆍ정보화혁명을 이은
제4의 물결, 신경혁명의 시대
누군가 당신의 뇌를 읽거나 조정할 수 있다”
더 이상 뇌과학은 연구자들만의 것이 아니다!
뇌과학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신경사회에 대한 전망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다양한 학문들의 도움으로 1500그램이 채 되지 않는 ‘뇌’라는 기관의 작동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MRI(자기공명영상),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단층촬영) 등과 같은 영상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뇌 속에서 벌어지는 작용들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여 뇌의 신비에 대해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덕분에 알츠하이머병, 정신분열증, 우울증, 만성적인 고통과 중독 같은 질환들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신경과학(혹은 뇌과학)은 각종 첨단과학이 집약된 고도의 과학기술로 등극한다. 수많은 대학과 재단들, 심지어는 민간 벤처기업들도 이런 신경과학 연구결과가 가져올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년 수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투자하고 있다. 그리하여 단순히 정신질환이나 뇌와 관계된 질병들을 치료를 하는 목적을 넘어서 우리 자신의 마음(뇌)을 앎으로써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배우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있다. 즉, 신경과학은 삶의 다양한 분야(예를 들자면, 법학, 경제학, 미학, 종교학 등)와 관계를 맺고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미 대학의 학과들은 신경법, 신경신학, 신경마케팅, 신경경제학, 신경미학, 신경재정학과 같이 새로운 이름으로 결합되고 해체되고 있다. 『브레인 퓨처』는 신경과학기술 산업의 동향에 대해 조사하며, 신경기술의 발달이 기업, 정부, 사회에 미치는 사회적 ? 경제적 영향력을 예견해온 저자가 신경과학이 인류의 일상적인 삶에 파고들며 끼칠 영향력과 그 전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곳곳에서 포착되는 신경혁명의 증후들과
놀라운 수준에 이른 뇌과학의 연구성과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인류가 밟아온 역사를 돌이켜보았을 때, 세 번의 혁명(농업혁명-산업혁명-정보화혁명)이 있었는데 각각의 혁명은 새롭게 발명된 도구(쟁기-증기기관-마이크로칩)에 의해 추진되었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인류는 엄청난 기술적 도약으로 인해 종전과는 상상도 할 수도 없을 만큼 주변 세계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확장된 통제력을 통해 인류는 세 번의 새로운 시대를 맞았고, 이제는 네 번째 혁명을 이해해야 하는 시점에 당도했다고 이야기한다. 바로 뇌영상 기술과 같은 신경기술이란 도구를 손에 넣은 것이고, 이것을 통해 인류는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인지적 명석함을 촉진시키며, 만족스러운 감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뇌(마음)를 통제할 있는 시대인 ‘신경혁명의 시대’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이미 신경혁명의 증후는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사법계에서는 배심원을 설득하기 위해 법정에서 신경과학 자료(뇌영상 자료)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결정적인 단서로 사용해 판결에 인용하는 소송이 연간 900여 건 이상이라고 한다. 거짓말 탐지기의 능력을 능가하는 뇌 스캔을 통한 진실의 추적은 이제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뿐인가. 신뢰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사용해 좀더 인간적인 가정, 학교, 환경을 디자인할 수도 있으며, 유체이탈과 영적 체험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약물과 장비를 통해 종교적인 체험을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연구결과들도 이미 발표되었다. 좀더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자면, 위성을 통한 뇌파 감지 시스템을 통해 전쟁 시 적군의 적의를 파악하고, 약물을 통해 전투력이 증강된 군인들을 키우는 방법 등도 현재 연구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연구실에서 탐구의 대상으로만 존재하던 뇌(와 우리의 마음)는 연구 결과를 뛰어 넘어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과 접목되면서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혹은 답답하게 통제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으로 우리 손에 쥐어졌다.
마음을 통제하는 뇌과학,
신경사회가 축복이 될지 악몽이 될지는 우리 선택에 달렸다
신경과학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가 낙관적임과 동시에 비관적일 수도 있다고 읽힐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신경윤리학자들의 고민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용의자들이 유죄판결을 받기 전에 정부가 그들의 뇌를 스캔할 권리가 있는지’, ‘범죄자에게 감옥에 가는 대신 마음을 개조하는 치료를 받기를 권고할 수 있는지’, ‘바람직하지 않은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신경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이런 고민과는 별개로 생활양식의 발달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과 시장의 논리는 신경기술산업의 범위와 크기를 무제한으로 확대시켜갈 것이다. 그리고 다른 모든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신경기술도 그 판매와 분배에 있어 평등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저자는 이 문제에 대해 아쉽게도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 그르다, 라고 가치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런 두렵지만 설레는 가능성이 다가오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어떤 숙제를 던지며 끝맺는다.
이 책의 미덕은 그저 추상적으로 생각해오던 발달한 미래사회에 대해 명확한 증거와 연구 상황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쉽게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원제는 『THE NEURO REVOLUTION』.
[추천평]
“21세기에 접어들어 우리는 비로소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발견 덕분에 정신질환과 뇌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 효율을 높인 학습 방법, 더욱 탁월한 의사소통 방법 등 인간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이 질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이다. 잭 린치의 『브레인 퓨처』는 이러한 미래 사회의 변화와 그 엄청난 결과들을 통찰력 있게 예측하고 있다.”
패트릭 맥거번 Patric J. McGovern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의 맥거번뇌과학연구소 소장)
“『브레인 퓨처』는 신경기술과 뇌과학의 발달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에 대한 매혹적이며 경이로운 예측을 담고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이끌 거대한 힘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힘이 당신의 삶, 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제임스 캔튼 James Canton (『극단적 미래 예측』의 저자, 미래학자, 비즈니스 전략 컨설턴트)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잭 린치의 관찰과 전망이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앞으로 신경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는 잭 린치의 주장이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아주 중요한 지적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빈튼 서프 Vinton Cerf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Google 부사장)
▣ 작가 소개
저자 잭 린치 Zack Lynch
잭 린치는 신경과학, 뇌과학 연구 관련 회사들을 위한 세계적인 무역연합인 신경기술기구(Neur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NIO)의 설립자이자 이사장으로 매년 신경기술산업의 동향에 대한 연간 보고서를 출간하고 있다. 또한 신경기술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시장조사 회사 뉴로인사이츠(NeuroInsights)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뉴로인사이츠는 신경기술산업을 활성화하여 큰 규모의 투자 자금들이 차세대 두뇌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련된 정보들을 유통시키는 업체다. 그밖에 <브레인 웨이브Brain Wave>의 발행인,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산하의 맥거번 뇌연구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잭 린치는 기업, 정부, 사회에 미치는 신경기술의 영향력을 경제적, 사회적으로 예견하고 조언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경제지질학 석사과정, 진화생물학과 환경과학 학사과정을 밟고 있다.
저자 바이런 라우젠 Byron Laursen
『쇼타임』 『성공하는 조직의 팀워크 만들기』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구성작가이다. 『브레인 퓨처』집필 과정에서 저자 잭 린치와 함께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들을 수집하여 책의 구성을 도왔다.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좁은 터널 속으로
1장 신경혁명이 다가온다
우리를 향해 돌진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 신경혁명, 인류가 겪을 네 번째 혁명 | 시간의 망원경 | 예측 가능한 사회 변화의 패턴 | 신경과학의 진보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
2장 어깨 위의 새로운 증인, 뇌
신경과학으로 탐지해내는 진실 |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판례 | 거짓말 탐지기의 오류 | 뇌 지문 채취 | 점차 확대되고 있는 거짓말 탐지기 시장 | 신경법 기준 확립의 중요성과 그 미래
3장 마음에 호소하는 마케팅
신경마케팅의 등장 | 초기 신경마케팅의 연구와 논란들 | 소비자의 마음을 읽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 | 우리의 행동과 우리의 뇌는 다른 생각을 한다 | 정치에도 활용되는 신경마케팅 | 도파민과 행복한 비명 | 경제학이 신경과학을 만났을 때 | 특정 브랜드에 자극받는 우리의 뇌 | 자유로운 선택이란 없다
4장 감정으로 본 금융
신경경제학으로 파헤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뇌 | 정서 중심 전략의 놀라운 결과 | 금융인들의 사고를 왜곡시키는 강력한 정서 - 탐욕과 두려움 |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나 | 정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 신경재정학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 뇌과학으로 투자가들의 마음을 읽다
5장 신경화학물질을 이용한 신뢰의 회복
긍정의 힘을 만드는 다정한 호르몬, 옥시토신 |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경과학적 원리 | 신뢰에 기반한 ‘투자 게임’의 결과 | 옥시토신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 신경기술이 제공할 새로운 경영기법
6장 당신은 내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나요?
예술,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창 | 과학과 예술의 크로스오버, 공감각 | 예술가들 중에 공감각자가 많은 까닭은? | 예술가들은 어떻게 고통스러운 창작의 과정을 즐기는가? | 신경생물학이 대답해줄 수 있는 미학적 질문들
7장 신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종교에도 손을 뻗고 있는 과학과 신경신학의 출현 | 신은 우리의 두개골 안에 존재하는가? | 영성에 잠긴 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뇌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신은 사라질 수 없다 | 비교 체험 극과 극, 간질과 종교체험 | 간디뉴런과 거울뉴런 | 신경신학의 미래
8장 신경전쟁
미국국방예산과 급부상하는 신경사회의 관계 | 러시아의 ‘노르드 오스트’ 참사와 신경독 사용 | 신경전쟁의 전초전, 세균전 | 정신에는 방화벽이 없다 | 약물을 이용한 정서와 심리의 통제 | 위성을 통한 뇌파 감지 시스템 |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다가오다 | 로봇군인의 출현과 미래의 전쟁
9장 신경기술이 바꾸어놓을 우리의 일상
감정 미인을 만들어드립니다, 성형신경학 | 잘못된 약물 복용의 폐해 | 정신과 정서를 제어할 수 있는 도구
신경강화와 신경촉진 사이의 줄타기 | 신경촉진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 |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삶의 방식
10장 새로이 도래하는 신경사회
신경윤리학자들의 고민 |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개발 | 탈정보화된 신경사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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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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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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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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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