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과 교육사이의 파열음

고객평점
저자한국인격교육학회
출판사항양서원, 발행일:2010/10/05
형태사항p.294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964635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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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책은 파격이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기존 교육학에서의 일탈을 행간 곳곳에 다 기획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 교육의 근원적인 아킬레스건인 인격교육의 실상을 바닥에서부터 건드린다. 이를테면 이 책은 이 분야에서의 천박한 후기-식민성을 들추어낸다. 물론 이 책에서 문제 삼는 후기-식민성은 미국에서 직수입한 캐릭터 에듀케이션과 이것의 주변 담론 모두를 겨냥한다. 우리 교육은 지금 건강하지 못하다. 이런 건강성에 문제-있음을 도덕교육, 인성교육, 인격교육 등의 담론구조로 보고 그 안에서의 서구-식민성의 하부 구조를 비판한다. 그런 다음, 한국적인 전통인 사람됨의 교육 담론을 재평가 한다. 그리고 나서 이 담론틀이 현행 교육구조 속에서 어떠한 행로로 나아가야 함을 밝혀준다. 교육에서 후기-식민성은 가라. 사람됨 교육의 알맹이만 남고 말이다. 요즈음 학교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인성교육 담론의 근원적인 억지스러움과 왜 이것이 진정 사람됨의 교육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지 못하는지 그것을 이 책은 그 근원에서 해체하고 다시 읽는다. 최근 미국에서 직수입한 캐릭터 교육이라는 도덕교육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더 나아가서 현행 학교 정규교과로서의 도덕과 교육 그리고 윤리과 교육의 태생적인 문제점도 동시에 짚어준다. 이것들을 극복하고 다시 자생의 지평에 서서 홍익인간의 재이해와 사람됨 교육의 방향 및 좌표설정을 이 책이 눙치게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요즈음 공교육 안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사람답지 못한 아이들이 보여주는 막말과 욕설, 그리고 그들의 폭력 등이 심각성의 이상 수위를 넘고 있음을 알려주고 이것의 극복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 책은 삼박하게 그려준다. 기존의 미국 중심 서구이론에 갈증 난 이들에게 이 책은 일종의 청량함을 맛보게 해 주리라. 그러면서 우리 교육학이 서구식 특히 미국 교육학의 시녀로서 살아가는 서글픈 자화상을 넘어서기 위한 한국적인 담론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가를 이 책은 우리들에게 동시에 각인시켜 준다. 교육에서 후기-식민성은 가라. 오로지 교육에서 탈-식민성만 남고. 그러면서 사람됨의 교육을 제대로 한 번 다시 시켜 보자.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문화적 유산으로서 홍익인간의 본래적 지평을 교육 안에서 삭혀 내면서 말이다.

▣ 주요 목차

서문_들머리를 여는 글

첫째 마당_ 한국 교육의 이념과 인격 교육의 현재적 사유
제1장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교육목적에 대한 검토
제2장 도덕, 윤리, 인성, 그리고 인격_개념들 간의 가로지르기와 인격 교육의 개념들

둘째 마당_ 도덕 교육의 담론의 지형도에 대한 비판
제3장 도덕 교육과 도덕 교육의 딜레마
제4장 도덕 교육의 발생사의 지형도

셋째 마당_ 학교에서의 도덕 교육과 이성 교육의 실상
제5장 아이들의 바른 격(格)을 위한 여정
제6장 학교 현장에서의 인격 교육의 실태와 그것의 극복으로 가는 길

발문_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새로운 길을 묻다
독자의 평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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