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 돈 프리먼이 펼치는 보석 같은 이야기!
이 책 《꼬마 다람쥐 얼》은 문학성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돈 프리먼의 사후에 새롭게 발굴돼 2005년에 최초로 출간된 그림책이다. 출간 당시 근래 보기 드문 소박한 아름다움과 정다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어린 독자들은 발랄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얼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며 ‘자기 힘으로 이루어 내는 성장과 자아실현’의 본질을 간파하며 환호했다. 검은색과 흰색의 선명한 대비에 빨강색이 조화를 이룬 그림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세월의 흐름에도 빛을 잃지 않을 책을 만들고 있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펼쳐지는 도전과 용기와 자아실현
무엇인가 자기 힘으로 성취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홀로서기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그 목적이 너무 뚜렷이 드러나 정작 아이들에게는 외면당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꼬마 다람쥐 얼》은 혼자 힘으로 먹이를 구해 내는 얼의 용기와 도전과 성취를 정겹게 들려주어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
얼도 처음에는 무조건 친구에게 달려갔지만 엄마에게 혼이 나고서는 자기 힘으로 도토리를 구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그만 황소 등에 올라타고, 황소는 펄쩍펄쩍 날뛰는데…… 이제 어떻게 될까?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가슴 졸이다가 의외의 결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생각 못한 행운으로 도토리를 얻은 얼이 두 번째에는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대신 높다란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 자기 힘으로 도토리를 딴다. 행운을 받아들이면서도 다음에는 운에 의지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얼은 그만큼 자란 것이다. 유치원에 들어가고 학교에 들어가고 부모의 손을 떠나 하나하나 내 힘으로 해야 할 일들에 맞닥뜨린 아이들에게 이토록 다정하고 따뜻하게, 눈높이에 딱 맞게 자립과 성취를 보여주는 책이 또 있을까!
포근하게 펼쳐지는 소박하고 순수한 우정
이런 행복한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것은 모두 다람쥐 얼과 인간 친구 질의 우정 덕분이다. 결국 선물 받은 빨간 목도리가 행운을 가져오니까! 무슨 문제가 있을 때 쪼르르 달려가고 선물을 받고 또 선물을 주고 우정을 나누는 질과 얼의 모습이 정말 깜찍하다. 친구는 그만큼 좋은 것이다. 어른들은, 실용적인 엄마의 눈에는 버릇 나빠지게 하는 친구일 뿐이지만, 엄마한테 혼나면서도 친구의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결국은 그 목도리 덕분에 문제도 푸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질 역시 얼이 자신의 호의가 담긴 선물을 돌려주어도 토라지기는커녕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또 다른 선물을 내민다. 질과 얼의 세계에는, 서로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표정을 바꾸지 않고 그냥 지켜봐 주는 정다운 우정이 존재한다. 마지막에 질에게도 선물을 남기는 얼의 모습이 멋지다.
생동감 넘치는 단순하면서 실감 나는 그림
이 책의 큰 미덕은 검은색과 흰색을 사용한 단순하면서 실감나는 그림이다. 백색의 선은 더할 수 없이 예리하고 흑백의 대비가 강하게 나타나 선명하고 매력적인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표면을 긁어서 흰 부분과 검은 부분을 표현한 스크래치보드 기법으로 표현한 선은 자연스럽고도 힘이 넘치며 동시대의 어린이 그림책에서는 찾기 힘든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선은 단순하면서도 담백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수많은 의도와 완숙한 구도가 들어 있어, 따뜻함과 동시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개성과 클래식함을 전한다.
독창성과 유머, 연극성과 일상성, 인간미와 아름다움이 영원히 살아 있다는 평을 듣는 작가, 어린이책 이야기의 핵심은 순진함이 아니라 단순함이라고 한 작가 돈 프리먼의 작품에는 예술적 허세 대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소하는 힘이 있다. 진정 소장해 둘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돈 프리먼
Don Freeman
19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1940년대부터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꼬마 곰 코듀로이』, 『호주머니를 갖고 싶어요』, 『그레고리의 그림자』, 『멋쟁이 사자 댄디라이언』, 『음악가 사마귀 마누엘로』 같은 여러 책으로 인기를 얻었고, 『날아라 함께!』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다. 1978년 세상을 떠났다.
역 :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햇살과 나무꾼''이 부각된 것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는데 그들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10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좋은 어린이책을 발굴하여 기획하였고, 지금도 B급, C급 등의 무분별한 외서 도입은 경계하고 있다. 또한 번역자의 개성은 숨기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번역을 고집함으로써 ''햇살과 나무꾼'' 옮김이 전해주는 독자들의 신뢰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햇살과 나무꾼''은 번역집단에서 그치지 않고 집필 작업도 하고 있다. 번역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외국사람들의 책으로만 아이들이 학습을 하여 우리의 주관이 아닌 서구중심의 세계관을 갖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이들은 과학, 역사 중심의 어린이책들도 저술하여 출간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책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는 이름 ''햇살과 나무꾼'', 그 이름 그대로 좋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나니아 연대기』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친구가 마녀래요』 『클로디아의 비밀』 『화요일의 두꺼비』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내가 나인 것』 『멋진 여우씨』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들』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들을 썼다.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 돈 프리먼이 펼치는 보석 같은 이야기!
이 책 《꼬마 다람쥐 얼》은 문학성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돈 프리먼의 사후에 새롭게 발굴돼 2005년에 최초로 출간된 그림책이다. 출간 당시 근래 보기 드문 소박한 아름다움과 정다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어린 독자들은 발랄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얼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며 ‘자기 힘으로 이루어 내는 성장과 자아실현’의 본질을 간파하며 환호했다. 검은색과 흰색의 선명한 대비에 빨강색이 조화를 이룬 그림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세월의 흐름에도 빛을 잃지 않을 책을 만들고 있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펼쳐지는 도전과 용기와 자아실현
무엇인가 자기 힘으로 성취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홀로서기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그 목적이 너무 뚜렷이 드러나 정작 아이들에게는 외면당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꼬마 다람쥐 얼》은 혼자 힘으로 먹이를 구해 내는 얼의 용기와 도전과 성취를 정겹게 들려주어 자연스레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
얼도 처음에는 무조건 친구에게 달려갔지만 엄마에게 혼이 나고서는 자기 힘으로 도토리를 구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그만 황소 등에 올라타고, 황소는 펄쩍펄쩍 날뛰는데…… 이제 어떻게 될까?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가슴 졸이다가 의외의 결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생각 못한 행운으로 도토리를 얻은 얼이 두 번째에는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대신 높다란 나뭇가지 위로 올라가 자기 힘으로 도토리를 딴다. 행운을 받아들이면서도 다음에는 운에 의지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한 번의 경험만으로도 얼은 그만큼 자란 것이다. 유치원에 들어가고 학교에 들어가고 부모의 손을 떠나 하나하나 내 힘으로 해야 할 일들에 맞닥뜨린 아이들에게 이토록 다정하고 따뜻하게, 눈높이에 딱 맞게 자립과 성취를 보여주는 책이 또 있을까!
포근하게 펼쳐지는 소박하고 순수한 우정
이런 행복한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것은 모두 다람쥐 얼과 인간 친구 질의 우정 덕분이다. 결국 선물 받은 빨간 목도리가 행운을 가져오니까! 무슨 문제가 있을 때 쪼르르 달려가고 선물을 받고 또 선물을 주고 우정을 나누는 질과 얼의 모습이 정말 깜찍하다. 친구는 그만큼 좋은 것이다. 어른들은, 실용적인 엄마의 눈에는 버릇 나빠지게 하는 친구일 뿐이지만, 엄마한테 혼나면서도 친구의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결국은 그 목도리 덕분에 문제도 푸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질 역시 얼이 자신의 호의가 담긴 선물을 돌려주어도 토라지기는커녕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또 다른 선물을 내민다. 질과 얼의 세계에는, 서로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표정을 바꾸지 않고 그냥 지켜봐 주는 정다운 우정이 존재한다. 마지막에 질에게도 선물을 남기는 얼의 모습이 멋지다.
생동감 넘치는 단순하면서 실감 나는 그림
이 책의 큰 미덕은 검은색과 흰색을 사용한 단순하면서 실감나는 그림이다. 백색의 선은 더할 수 없이 예리하고 흑백의 대비가 강하게 나타나 선명하고 매력적인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표면을 긁어서 흰 부분과 검은 부분을 표현한 스크래치보드 기법으로 표현한 선은 자연스럽고도 힘이 넘치며 동시대의 어린이 그림책에서는 찾기 힘든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선은 단순하면서도 담백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수많은 의도와 완숙한 구도가 들어 있어, 따뜻함과 동시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개성과 클래식함을 전한다.
독창성과 유머, 연극성과 일상성, 인간미와 아름다움이 영원히 살아 있다는 평을 듣는 작가, 어린이책 이야기의 핵심은 순진함이 아니라 단순함이라고 한 작가 돈 프리먼의 작품에는 예술적 허세 대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소하는 힘이 있다. 진정 소장해 둘 가치가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 : 돈 프리먼
Don Freeman
19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1940년대부터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꼬마 곰 코듀로이』, 『호주머니를 갖고 싶어요』, 『그레고리의 그림자』, 『멋쟁이 사자 댄디라이언』, 『음악가 사마귀 마누엘로』 같은 여러 책으로 인기를 얻었고, 『날아라 함께!』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았다. 1978년 세상을 떠났다.
역 :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햇살과 나무꾼''이 부각된 것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는데 그들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10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좋은 어린이책을 발굴하여 기획하였고, 지금도 B급, C급 등의 무분별한 외서 도입은 경계하고 있다. 또한 번역자의 개성은 숨기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번역을 고집함으로써 ''햇살과 나무꾼'' 옮김이 전해주는 독자들의 신뢰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햇살과 나무꾼''은 번역집단에서 그치지 않고 집필 작업도 하고 있다. 번역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외국사람들의 책으로만 아이들이 학습을 하여 우리의 주관이 아닌 서구중심의 세계관을 갖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이들은 과학, 역사 중심의 어린이책들도 저술하여 출간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책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는 이름 ''햇살과 나무꾼'', 그 이름 그대로 좋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나니아 연대기』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친구가 마녀래요』 『클로디아의 비밀』 『화요일의 두꺼비』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내가 나인 것』 『멋진 여우씨』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들』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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