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만담꾼이 들려주는 신화 같은 역사, 전설 같은 역사,
그리고 구라 같은 역사 이야기!
동서양의 거대한 역사를 色다른 눈으로 통찰하는 유쾌한 세계사 엿보기!
마르코 폴로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이유가 대책 없는 허풍 때문이다?
조조의 측근 양수는 군주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서 목이 잘렸다?
양귀비는 절세미인이 아니라 살찐 종년이었다?
살해당한 로마 호민관 가이우스 그라쿠스의 머릿속에 납이 가득했던 이유는?
친환경적 화장을 위해서 바비큐 화장을 했다?
임금의 도장을 새璽라고 했는데, 우리 도장은 왜 인印이라고 할까?
도둑과 창녀 들에게도 윤리 강령이 있었다?
원래 방문訪問남의 뒷조사를 하던 관직이었다?
역사에는 역사가의 상상력이 가미된다?
역사학자 E.H 카는《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말했다. 카는 ‘역사인식은 역사가가 현재적 인식 관심에 따라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시작되며, 그 대화의 결과로 성립하는 것이 역사라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에는 역사가의 상상력이 가미된다’고 강조했다. 카에 따르면, 결국 역사적 지식의 객관성은 사실적인 객관성이 아니라, 관계의 객관성 곧 사실과 해석, 과거와 현재 및 미래 사이의 관계의 객관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는 역사가의 관점과 주관성이 결부될 수밖에 없으며, 승자에 의한 기록일 수밖에 없다. 패자는 기록할 시간도 능력도 없을뿐더러, 기록하기 전에 이미 승장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록된 역사를 정사(正史)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만들어진 역사를 배우고 익히고 있는 셈이다.
이 책《책 밖으로 나온 바람난 세계사》의 저자는 올해 일흔세 살이 되는 역사만담꾼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수학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빈 등 유럽에서 해외 특파원으로 수십 년을 보냈다. 그러면서 그에게 화두가 생겼다. 바로 역사였다. 영어, 프랑스,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를 능통하게 읽을 수 있는 저자가 섭렵한 역사책들은 너무나 다양했으며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가득했다. 대부분의 이 책들은 아직도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다.
그는 역사를 서양사와 동양사를 분리해서 보지 않으며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쳐 보는 일에 몰두해 왔다. 서양사를 모르고 동양사를 논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또한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에서 드러나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필연적 인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역사의 나비효과다.
신화 같은 역사, 전설 같은 역사, 구라 같은 역사
‘별빛에 물들어 아롱거리고 있는 것이 신화요. 달빛에 젖어서 시들어져 있는 것이 전설이며, 햇빛에 그을린 채 남아 있는 것이 역사다. 신화는 머릿속에만 있지,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실체가 없다. 전설은 시간의 무게에 못 견뎌 시간과 공간에서 모습을 갖추었다. 원래 실체는 있었다. 역사는 공간과 시간 속에 그 모습을 지금 드러내고 있다. 바로 실체를 만질 수가 있다.’
저자는 “역사는 실체를 만질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역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과정으로 존재했으며 지금도 그 과정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신화가 역사가 되기고 하고, 전설이 역사가 되기도 하고, 구라가 역사가 되기도 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역사는 역사가가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다.
이 책은 동서양의 역사에 해박한, 그것도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는 책들에 박식한 저자의, 동서양의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색色 다른 눈으로 통찰하는 유쾌한 세계사 엿보기다. 총 58편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에는, 신대륙을 발견한 마르코 폴로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이유부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 충신을 군주가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 공화국과 내각제의 기원, 원수가 아닌 신주단지 모셨던 뱀 이야기, 도둑과 창녀 들의 윤리 강령 백서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는 세계사의 별스런 사건들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
“인간의 온갖 잡동사니 이야기들이 역사 속에 수북하게 끼여 있다. 역사 속의 황당한 이야기들이라도 현재의 우리 삶에서 거울이 됨 직한 것들도 많다.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 속에서 황당하고 텁텁한 이야기들만을 골라 오늘날 우리의 삶, 고상하게 말해 실존을 비추어 보고자 했다. 아울러 재미도 있다.”
동서양의 역사를 色다른 눈으로 읽어내다
- 17세 소년으로 고향을 떠난 마르코 폴로는 41세 되어서야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그는 이른바 출세하여 돈도 많이 벌었다. 금의환향한 것이다. 그런데 그 무렵 고향 베네치아와 제노바는 해상 무역의 주도권으로 전쟁이 일어날 판이었다. 그때 베네치아는 그에게 해군 사령관을 명하고 전쟁에서 이겨줄 것으로 요구했다. 배짱과 허풍으로 이기겠노라고 했던 마르코 폴로는 전쟁포로 갇히고 만다.
- 위나라 조조가 촉나라 유비의 한중을 칠 때의 일이다. 난공불락의 한중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조조는 “계륵이다!”라고 말을 했다. 이 말의 의미를 단번에 간파한 조조의 충신 양수는 철군 준비를 했다. 그런데 조조는 군주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챈 양수의 목을 친다. 결국 너무 군주의 마음을 잘 아는 것도 위험하다.
- 관공서 문서에는 왜 공무원들의 도장이 많을까? 원나라의 형벌은 너무나 가혹했다. 관리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면 파면이 아니라, 두말없이 목을 잘랐다. 때문에 무슨 일을 소신껏 하려 해도 언제나 뒤끝이 두려웠다. 책임을 면하기 위해 짜냈던 묘수가 공무원들끼리 ‘품앗이’ 도장 찍어 주기였다. 원래 도장을 새(璽)라 불렀다. 진시황은 무엇이든 차별하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의 도장은 새라 부록, 너희 것들은 인(印)이라 불러라”해서, 임금의 도장은 새라 하고, 그 외는 인이라 했다.
- 도척은 중국 춘추시대에 이름난 도둑이었다. 중국 5천 년을 대표할 만한 거물 도둑이 역사상 처음으로 아름다운 ‘도둑 윤리강정’을 만들었다. 그 내용은 과부나 노인의 재물을 손대지 말 것, 정부 재산의 털지 말 것, 도둑질한 재물은 필요한 것 외에는 전부 가난한 자에게 베풀 것 등이었다. 한편 그리스에는 창녀들의 윤리강령이 있었다. 그 내용을 보면, 팔자타령을 하면서 큰 소리로 울지 말 것, 술에 취하지 말 것, 음식을 먹을 때는 입이 불룩해서는 안 될 것, 한 손님에게 정을 몽땅 주지 말 것, 정가를 넘는 화대 바가지를 씌우지 말 것 등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철규
서울대 불문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수학했다. 연합뉴스 외신부장, 세계일보 빈 특파원, 부산매일신문 프랑크푸르트 특파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라』『글자를 묻지 말고 뜻을 읽게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미국방성과 전쟁술』『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군주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마르코 폴로의 허풍
조조의 계륵 이야기
살찐 종년, 양귀비
인사법의 천태만상
죽음을 둘러싼 재미있는 이야기
죽음을 둘러싼 재미없는 이야기
개구리 박사의 세계관
귀신을 본 적 있는가?
친환경적 화장
도장에 얽힌 두 개의 이름
목수질이 취미였던 왕들
첫 장례는 수장
아주 신사적인 약탈?
고대 이집트의 민원 해결법
화장은 흥겨운 바비큐 파티
굽이치는 역사
공화국과 내각제의 기원
세계사의 악처들
죽은 자의 뼈가 약이 된다
도둑과 창녀의 윤리 강령
딱 한 잔만이 부른 화근
남의 뒷조사를 했던 관직, 방문
원수가 아닌 신주였던 뱀
죽음은 종교의 어머니
동서양의 전혀 다른 달의 의미
철이 세계를 제패하다
원숭이, 노조를 만들다
춘추시대의 인도주의
정보 수집 vs 방첩
죽은 뒤 어디로 가는가?
여자 멋의 뿌리
공정한 재판이란 있는가?
상극이다?
여자의 은밀함, 곡신
나는 살고 싶다
의심스럽다
돈이 좋아
성춘향의 핸드폰
도통했다!
아기가 된 사과
엘리베이터
서귀포라 칠십 리
그리운 내 고향
죽은 자가 산 자를 먹여 살리다
화번공주 이야기
처녀 검증법
염색의 역사
안경, 세상을 밝히다
아편, 사랑과 전쟁의 꽃
매춘 노조
도로와 주차 위반 이야기
기념식수, 신의 영광? 이교도의 풍습!
겉치레에 속지 마라
원나라를 멸망시킨 고려 환관, 박불화
왼손도 모르게
마음을 비우다
자기를 안다는 것
퍼 주기
역사만담꾼이 들려주는 신화 같은 역사, 전설 같은 역사,
그리고 구라 같은 역사 이야기!
동서양의 거대한 역사를 色다른 눈으로 통찰하는 유쾌한 세계사 엿보기!
마르코 폴로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이유가 대책 없는 허풍 때문이다?
조조의 측근 양수는 군주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서 목이 잘렸다?
양귀비는 절세미인이 아니라 살찐 종년이었다?
살해당한 로마 호민관 가이우스 그라쿠스의 머릿속에 납이 가득했던 이유는?
친환경적 화장을 위해서 바비큐 화장을 했다?
임금의 도장을 새璽라고 했는데, 우리 도장은 왜 인印이라고 할까?
도둑과 창녀 들에게도 윤리 강령이 있었다?
원래 방문訪問남의 뒷조사를 하던 관직이었다?
역사에는 역사가의 상상력이 가미된다?
역사학자 E.H 카는《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 상호작용의 연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라고 말했다. 카는 ‘역사인식은 역사가가 현재적 인식 관심에 따라 과거와의 대화를 시도하면서 시작되며, 그 대화의 결과로 성립하는 것이 역사라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에는 역사가의 상상력이 가미된다’고 강조했다. 카에 따르면, 결국 역사적 지식의 객관성은 사실적인 객관성이 아니라, 관계의 객관성 곧 사실과 해석, 과거와 현재 및 미래 사이의 관계의 객관성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역사는 역사가의 관점과 주관성이 결부될 수밖에 없으며, 승자에 의한 기록일 수밖에 없다. 패자는 기록할 시간도 능력도 없을뿐더러, 기록하기 전에 이미 승장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록된 역사를 정사(正史)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만들어진 역사를 배우고 익히고 있는 셈이다.
이 책《책 밖으로 나온 바람난 세계사》의 저자는 올해 일흔세 살이 되는 역사만담꾼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수학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빈 등 유럽에서 해외 특파원으로 수십 년을 보냈다. 그러면서 그에게 화두가 생겼다. 바로 역사였다. 영어, 프랑스,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를 능통하게 읽을 수 있는 저자가 섭렵한 역사책들은 너무나 다양했으며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가득했다. 대부분의 이 책들은 아직도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다.
그는 역사를 서양사와 동양사를 분리해서 보지 않으며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쳐 보는 일에 몰두해 왔다. 서양사를 모르고 동양사를 논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또한 세계의 역사적 사건들에서 드러나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필연적 인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역사의 나비효과다.
신화 같은 역사, 전설 같은 역사, 구라 같은 역사
‘별빛에 물들어 아롱거리고 있는 것이 신화요. 달빛에 젖어서 시들어져 있는 것이 전설이며, 햇빛에 그을린 채 남아 있는 것이 역사다. 신화는 머릿속에만 있지,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예 실체가 없다. 전설은 시간의 무게에 못 견뎌 시간과 공간에서 모습을 갖추었다. 원래 실체는 있었다. 역사는 공간과 시간 속에 그 모습을 지금 드러내고 있다. 바로 실체를 만질 수가 있다.’
저자는 “역사는 실체를 만질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역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과정으로 존재했으며 지금도 그 과정은 진행 중이다. 그래서 신화가 역사가 되기고 하고, 전설이 역사가 되기도 하고, 구라가 역사가 되기도 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역사는 역사가가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새롭게 탄생한다.
이 책은 동서양의 역사에 해박한, 그것도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는 책들에 박식한 저자의, 동서양의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색色 다른 눈으로 통찰하는 유쾌한 세계사 엿보기다. 총 58편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에는, 신대륙을 발견한 마르코 폴로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이유부터 죽음에 대한 이야기, 충신을 군주가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 공화국과 내각제의 기원, 원수가 아닌 신주단지 모셨던 뱀 이야기, 도둑과 창녀 들의 윤리 강령 백서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역사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는 세계사의 별스런 사건들에서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
“인간의 온갖 잡동사니 이야기들이 역사 속에 수북하게 끼여 있다. 역사 속의 황당한 이야기들이라도 현재의 우리 삶에서 거울이 됨 직한 것들도 많다.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 속에서 황당하고 텁텁한 이야기들만을 골라 오늘날 우리의 삶, 고상하게 말해 실존을 비추어 보고자 했다. 아울러 재미도 있다.”
동서양의 역사를 色다른 눈으로 읽어내다
- 17세 소년으로 고향을 떠난 마르코 폴로는 41세 되어서야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그는 이른바 출세하여 돈도 많이 벌었다. 금의환향한 것이다. 그런데 그 무렵 고향 베네치아와 제노바는 해상 무역의 주도권으로 전쟁이 일어날 판이었다. 그때 베네치아는 그에게 해군 사령관을 명하고 전쟁에서 이겨줄 것으로 요구했다. 배짱과 허풍으로 이기겠노라고 했던 마르코 폴로는 전쟁포로 갇히고 만다.
- 위나라 조조가 촉나라 유비의 한중을 칠 때의 일이다. 난공불락의 한중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조조는 “계륵이다!”라고 말을 했다. 이 말의 의미를 단번에 간파한 조조의 충신 양수는 철군 준비를 했다. 그런데 조조는 군주의 마음을 너무 잘 알아챈 양수의 목을 친다. 결국 너무 군주의 마음을 잘 아는 것도 위험하다.
- 관공서 문서에는 왜 공무원들의 도장이 많을까? 원나라의 형벌은 너무나 가혹했다. 관리에게 무슨 잘못이 있으면 파면이 아니라, 두말없이 목을 잘랐다. 때문에 무슨 일을 소신껏 하려 해도 언제나 뒤끝이 두려웠다. 책임을 면하기 위해 짜냈던 묘수가 공무원들끼리 ‘품앗이’ 도장 찍어 주기였다. 원래 도장을 새(璽)라 불렀다. 진시황은 무엇이든 차별하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의 도장은 새라 부록, 너희 것들은 인(印)이라 불러라”해서, 임금의 도장은 새라 하고, 그 외는 인이라 했다.
- 도척은 중국 춘추시대에 이름난 도둑이었다. 중국 5천 년을 대표할 만한 거물 도둑이 역사상 처음으로 아름다운 ‘도둑 윤리강정’을 만들었다. 그 내용은 과부나 노인의 재물을 손대지 말 것, 정부 재산의 털지 말 것, 도둑질한 재물은 필요한 것 외에는 전부 가난한 자에게 베풀 것 등이었다. 한편 그리스에는 창녀들의 윤리강령이 있었다. 그 내용을 보면, 팔자타령을 하면서 큰 소리로 울지 말 것, 술에 취하지 말 것, 음식을 먹을 때는 입이 불룩해서는 안 될 것, 한 손님에게 정을 몽땅 주지 말 것, 정가를 넘는 화대 바가지를 씌우지 말 것 등이다.
▣ 작가 소개
저 : 박철규
서울대 불문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수학했다. 연합뉴스 외신부장, 세계일보 빈 특파원, 부산매일신문 프랑크푸르트 특파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라』『글자를 묻지 말고 뜻을 읽게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미국방성과 전쟁술』『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군주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마르코 폴로의 허풍
조조의 계륵 이야기
살찐 종년, 양귀비
인사법의 천태만상
죽음을 둘러싼 재미있는 이야기
죽음을 둘러싼 재미없는 이야기
개구리 박사의 세계관
귀신을 본 적 있는가?
친환경적 화장
도장에 얽힌 두 개의 이름
목수질이 취미였던 왕들
첫 장례는 수장
아주 신사적인 약탈?
고대 이집트의 민원 해결법
화장은 흥겨운 바비큐 파티
굽이치는 역사
공화국과 내각제의 기원
세계사의 악처들
죽은 자의 뼈가 약이 된다
도둑과 창녀의 윤리 강령
딱 한 잔만이 부른 화근
남의 뒷조사를 했던 관직, 방문
원수가 아닌 신주였던 뱀
죽음은 종교의 어머니
동서양의 전혀 다른 달의 의미
철이 세계를 제패하다
원숭이, 노조를 만들다
춘추시대의 인도주의
정보 수집 vs 방첩
죽은 뒤 어디로 가는가?
여자 멋의 뿌리
공정한 재판이란 있는가?
상극이다?
여자의 은밀함, 곡신
나는 살고 싶다
의심스럽다
돈이 좋아
성춘향의 핸드폰
도통했다!
아기가 된 사과
엘리베이터
서귀포라 칠십 리
그리운 내 고향
죽은 자가 산 자를 먹여 살리다
화번공주 이야기
처녀 검증법
염색의 역사
안경, 세상을 밝히다
아편, 사랑과 전쟁의 꽃
매춘 노조
도로와 주차 위반 이야기
기념식수, 신의 영광? 이교도의 풍습!
겉치레에 속지 마라
원나라를 멸망시킨 고려 환관, 박불화
왼손도 모르게
마음을 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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