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구가 병들어 죽어 가고 있다고?
여러분은 ‘지구를 살리자!’는 말을 자주 들어 보았을 거예요. 그럼 지구가 죽어 가고 있다는 얘기일까요? 맞아요.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소리를 내며 조금씩 숨결이 약해지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환경 보호 단체도 많이 생기고, 환경 파괴를 막으려는 법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말이에요. 이제 우리는 쓰레기 따로 거두기를 당연하게 여기고,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도 덜 쓰려고 애써요. 썩은 강물을 살려서 물고기를 돌아오게 하고, 푸른 숲을 가꿔 너구리나 족제비를 불러들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지구의 온도는 지금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요.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해야 하는 북극곰은 빙하가 녹는 바람에 살아가기가 힘들대요. 북극곰이 살 수 없는 지구에서는 우리 사람도 얼마 더 살 수 없어요.
왜 지구는 아플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지키려고 갖은 애를 다 쓰고 있는데도 왜 지구는 여전히 끙끙 앓고 있을까? 왜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명들이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을까?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그 까닭을 사람들의 ‘욕심’에서 찾고 있다. 조금 더 편하고 싶은 욕심, 남보다 더 잘나 보이고 싶은 욕심,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욕심…….
가까운 길도 걷기 싫다고 온실가스를 내뿜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새 옷을 자꾸자꾸 사들여 쓰레기를 만들고, 날마다 고기 반찬을 먹으려고 숲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그 욕심 탓이다. 한편에서 환경을 지키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다른 한편에서는 욕심이라는 놈이 환경을 자꾸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구를 살리는 일은 거창한 일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마음속의 욕심을 조금만 줄이는 것, 그러니까 불편한 것을 조금만 더 참고, 맛있는 것 조금만 덜 먹고, 남들 앞에서 잘난 척 조금만 덜 하자고 부르짖는다.
끙끙 앓고 있는 지구의 병 다섯 가지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환경 오염 문제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쓰레기, 공기, 물, 먹을거리, 에너지 문제를 대박 슈퍼마켓 사장인 ‘슈퍼마켓맨’ 이야기에 녹여 담았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스모그와 오존층 파괴의 심각성, 물 오염과 마구잡이로 파헤쳐 쓰는 지하수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죽음의 밥상을 만드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 절약 말고는 아직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는 에너지 부족 문제를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와 정보에 실어 담았다.
환경을 살리려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있는 정보 꼭지에 어린이들이 집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살리기 방법을 싣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열 가지 방법으로는, 학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을 아껴 쓰고, 일회용품을 안 쓰고, 고장 난 물건은 고쳐서 다시 쓰고, 필요 없어진 물건들은 친구들끼리 나누어 쓴다. 포장이 요란한 물건은 안 사고,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쓰며, 내용물만 다시 채워 쓸 수 있는 재충전 제품을 쓴다.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제품을 쓰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새로 사지 않으며,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남기지 않는다. 이 밖에 물을 아끼고 맑은 강을 지키는 방법,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도 쉬운 보기를 들어 알려 준다.
‘슈퍼마켓맨’은 배불뚝이 몸매를 자랑하는 대박 슈퍼마켓 사장의 별명. 세계 으뜸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려고 온갖 환경 파괴를 일삼는 양심 없는 사업가이다.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갑자기 똑똑해지는 이상한 병을 앓고 있는 봉 비서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자.
한편, 뱀파이어 표 향수와 드라큐라 백작의 검은 망토를 사랑하는 ‘해골맨’은 슈퍼마켓맨 같은 사람들의 욕심이 만들어 낸 환경을 망가뜨리는 괴물이다. 안개 귀신, 모래 거인, 불 뿜는 용과 같은 부하 괴물을 보내 슈퍼마켓맨과 대결을 시킨다.
처음에는 해골맨이 슈퍼마켓맨을 ‘슈퍼맨’으로 오해해서 벌인 대결이었지만, 대결을 거듭할수록 슈퍼마켓맨은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욕심이 지구 환경을 망가뜨렸음을 조금씩 깨닫는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고단시의 푸른 하늘, 투명한 별빛, 맑은 바람, 초록빛 숲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낀 슈퍼마켓맨은 해골맨한테 마지막 결투를 신청하는데……
▣ 작가 소개
저자 강여울
창작 동화에서부터 인문 교양서까지,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를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을 쓴 책으로 창작 동화 ≪유리 상자 속의 투명한 깃털≫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게!≫≪꼴찌여도 괜찮아≫≪생각 빅뱅≫≪머릿속을 헤엄치는 가치 물고기≫≪초등학생이 던지는 철학 질문 60가지≫≪신나는 별나라 여행≫≪과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림 김보미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이 해맑게 웃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행복한 원숭이 보보와 누누≫≪우린 달라요≫≪외계인들의 우주선 경주≫와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마켓맨이라고!
쓰레기 전쟁
- 재활용보다 중요한 건 쓰레기 만들지 않기!
안개 귀신
- 스모그만큼 무서운 지구 하늘의 구멍
모래 거인
- 모래 거인은 가까운 우리 앞날의 모습!
죽음의 밥상
-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몰려온다!
불 뿜는 용
-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에너지 절약 방법
나는야 진짜 슈퍼맨!
<부록> 쉽게 풀어 쓴 환경 용어
지구가 병들어 죽어 가고 있다고?
여러분은 ‘지구를 살리자!’는 말을 자주 들어 보았을 거예요. 그럼 지구가 죽어 가고 있다는 얘기일까요? 맞아요.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픈 소리를 내며 조금씩 숨결이 약해지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환경 보호 단체도 많이 생기고, 환경 파괴를 막으려는 법도 많이 만들어졌는데 말이에요. 이제 우리는 쓰레기 따로 거두기를 당연하게 여기고, 종이컵 같은 일회용품도 덜 쓰려고 애써요. 썩은 강물을 살려서 물고기를 돌아오게 하고, 푸른 숲을 가꿔 너구리나 족제비를 불러들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지구의 온도는 지금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요. 얼음 위에서 사냥을 해야 하는 북극곰은 빙하가 녹는 바람에 살아가기가 힘들대요. 북극곰이 살 수 없는 지구에서는 우리 사람도 얼마 더 살 수 없어요.
왜 지구는 아플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지키려고 갖은 애를 다 쓰고 있는데도 왜 지구는 여전히 끙끙 앓고 있을까? 왜 지구에 사는 수많은 생명들이 행복하게 살아가지 못하고 있을까?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그 까닭을 사람들의 ‘욕심’에서 찾고 있다. 조금 더 편하고 싶은 욕심, 남보다 더 잘나 보이고 싶은 욕심,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욕심…….
가까운 길도 걷기 싫다고 온실가스를 내뿜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새 옷을 자꾸자꾸 사들여 쓰레기를 만들고, 날마다 고기 반찬을 먹으려고 숲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그 욕심 탓이다. 한편에서 환경을 지키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다른 한편에서는 욕심이라는 놈이 환경을 자꾸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구를 살리는 일은 거창한 일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마음속의 욕심을 조금만 줄이는 것, 그러니까 불편한 것을 조금만 더 참고, 맛있는 것 조금만 덜 먹고, 남들 앞에서 잘난 척 조금만 덜 하자고 부르짖는다.
끙끙 앓고 있는 지구의 병 다섯 가지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환경 오염 문제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쓰레기, 공기, 물, 먹을거리, 에너지 문제를 대박 슈퍼마켓 사장인 ‘슈퍼마켓맨’ 이야기에 녹여 담았다.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스모그와 오존층 파괴의 심각성, 물 오염과 마구잡이로 파헤쳐 쓰는 지하수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 죽음의 밥상을 만드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 절약 말고는 아직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는 에너지 부족 문제를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와 정보에 실어 담았다.
환경을 살리려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지구를 지켜라 슈퍼마켓맨≫에서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있는 정보 꼭지에 어린이들이 집과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살리기 방법을 싣고 있다.
쓰레기를 줄이는 열 가지 방법으로는, 학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을 아껴 쓰고, 일회용품을 안 쓰고, 고장 난 물건은 고쳐서 다시 쓰고, 필요 없어진 물건들은 친구들끼리 나누어 쓴다. 포장이 요란한 물건은 안 사고,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쓰며, 내용물만 다시 채워 쓸 수 있는 재충전 제품을 쓴다.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제품을 쓰고,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새로 사지 않으며,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남기지 않는다. 이 밖에 물을 아끼고 맑은 강을 지키는 방법,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도 쉬운 보기를 들어 알려 준다.
‘슈퍼마켓맨’은 배불뚝이 몸매를 자랑하는 대박 슈퍼마켓 사장의 별명. 세계 으뜸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려고 온갖 환경 파괴를 일삼는 양심 없는 사업가이다.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갑자기 똑똑해지는 이상한 병을 앓고 있는 봉 비서는 언제나 든든한 지원자.
한편, 뱀파이어 표 향수와 드라큐라 백작의 검은 망토를 사랑하는 ‘해골맨’은 슈퍼마켓맨 같은 사람들의 욕심이 만들어 낸 환경을 망가뜨리는 괴물이다. 안개 귀신, 모래 거인, 불 뿜는 용과 같은 부하 괴물을 보내 슈퍼마켓맨과 대결을 시킨다.
처음에는 해골맨이 슈퍼마켓맨을 ‘슈퍼맨’으로 오해해서 벌인 대결이었지만, 대결을 거듭할수록 슈퍼마켓맨은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욕심이 지구 환경을 망가뜨렸음을 조금씩 깨닫는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고단시의 푸른 하늘, 투명한 별빛, 맑은 바람, 초록빛 숲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낀 슈퍼마켓맨은 해골맨한테 마지막 결투를 신청하는데……
▣ 작가 소개
저자 강여울
창작 동화에서부터 인문 교양서까지,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를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을 쓴 책으로 창작 동화 ≪유리 상자 속의 투명한 깃털≫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게!≫≪꼴찌여도 괜찮아≫≪생각 빅뱅≫≪머릿속을 헤엄치는 가치 물고기≫≪초등학생이 던지는 철학 질문 60가지≫≪신나는 별나라 여행≫≪과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림 김보미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이 해맑게 웃고 자유로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제≫≪행복한 원숭이 보보와 누누≫≪우린 달라요≫≪외계인들의 우주선 경주≫와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마켓맨이라고!
쓰레기 전쟁
- 재활용보다 중요한 건 쓰레기 만들지 않기!
안개 귀신
- 스모그만큼 무서운 지구 하늘의 구멍
모래 거인
- 모래 거인은 가까운 우리 앞날의 모습!
죽음의 밥상
-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몰려온다!
불 뿜는 용
-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에너지 절약 방법
나는야 진짜 슈퍼맨!
<부록> 쉽게 풀어 쓴 환경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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