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태어나는 것이 금지된 셋째 아이, 그림자 아이들의 미래는…….
전체주의 정부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해결에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그림자 아이들 1 : 숨어 사는 아이들》이 출간되었다.《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셋째 아이를 금지하는 세상’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작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셋째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던 경험에서 출발해, 인구 과잉이나 식량 고갈 등 오늘날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희망과 이들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 사이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독자들이 이 책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전체주의 정부의 통제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등 현실과 닿아 있는 주제 의식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숨어 사는 아이들의 고독과 절망감에 대한 빼어난 심리 묘사, 인구 경찰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자유를 향한 투쟁과 용기는 재미와 함께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저출산 시대를 역설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인구 통제
정부가 셋째 아이를 낳지 못하게 통제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셋째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 셋째 아이라는 것이 발각되면 인구 경찰에게 끌려가 처벌받는다면? 저출산 시대 한국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 그런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
식량난을 이유로 셋째 아이가 금지된 세상에서 셋째로 태어난 아이들은 친구를 만들 수도, 학교에 갈 수도 없다.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그림자 아이들은 평생 숨어 살거나 위조 신분증을 구해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심하지만 영리한 소년 루크는 열두 살이 된 그림자 아이다. 늘 숨어 지내던 루크는 어느 날 이웃집 창문 너머에서 낯선 여자아이 얼굴을 발견한다. 그리고 목숨을 건 시도 끝에 또 다른 그림자 아이 젠을 만난다. 재기 발랄하고 용감한 소녀 젠은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기 위해 정부에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채팅으로 만난 그림자 아이들과의 집회를 제안하는데……. 그림자 아이들은 과연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국가의 통제와 억압,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인권 사이
《그림자 아이들》은 국가 권력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섬세하게 묘사한다. 가족들은 루크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구타하는 등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루크가 가족 안에서 점점 소외되는 모습,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며 누려야 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과정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족들은 루크를 가엾게 여기지만, 루크의 좌절감과 소외감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루크에게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상황 자체가 폭력인 것이다.
작가는 셋째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가족의 모습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셋째 아이를 가족으로 둔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조건을 이용해 정부를 속이고 아이들을 세상으로 내보낸다. 그마저 꿈꿀 수 없는 사람들은 그저 숨어 지내는 것을 선택한다. 그런 사회에서 셋째 아이를 임신한 여성은 ‘사회악’이다. 그러나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가 늘어난다면, 정부가 개인의 삶을 통제해도 되는 것일까? 개인의 자유와 삶의 방향을 정부가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일까? 정부는 식량난이 해결된 뒤에도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인구를 통제하는 것은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림자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처한 상황은, 역설적으로 아이를 낳을 것을 권장하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그림자 아이들
그림자 아이들을 통해 세상에서 소외된 또 다른 존재들을 떠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정체를 숨겨야 하는 사람들, 사회에 있으나 없는 존재들. 이주노동자. 동성애자. 장애인……. 이 책이 여러 나라에서 출간된 뒤, 작가는 독자들로부터 현실에도 그림자 아이들과 같은 존재가 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그림자 아이들은 누구일까?
한편 아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어떻게 집회를 기획하는지, ‘국민’이자 ‘어린이’로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는 과정 역시 흥미롭게 그려진다. 셋째 아이를 통제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그림자 아이들이다. 셋째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 눈을 뜨자마자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을 숨기고 지우는 것조차, 자기를 지키기 위한 외로운 싸움이었다. 때문에 그림자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목소리를 내는 과정은 더욱 감동적이다. 세상은 그림자 아이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분명히 살아 있고, 어른들과 또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저항한다. 그림자 아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나와 같은 존재가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늘 주눅 들어 있던 루크가 젠을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 역시 감동을 전한다. 부유한 계급 ‘배런’의 아이로 태어나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젠과 달리, 두려움에 갈등하는 루크의 현실적인 모습은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자 아이들을 둘러싼 진실을 무엇일까? 셋째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꾸민 음모는 무엇일까? 이제, 세상 밖을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 작가 소개
저자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Margaret Peterson Haddix)
지은이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의 농장에서 집안일과 농장 일을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고 시를 썼다. 대학 때 학교 신문에 글을 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자가 되었다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집필하는데, 굳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즐겨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청소년은 변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어른보다 한결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청소년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전미도서관협회’의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 많은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더불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그림자 아이들(Shadow Children)》시리즈와《기억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Memory)》등이 있다. 국내에는《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이중인격》등이 출간되었다.
역자 이혜선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이혜선은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오목골 빨강머리 루비》《쫓기는 아이》《LOST!》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노란 궁전 하품 공주》《내 어린 시절의 북극》등이 있다.
그림 유기훈
이 책의 표지 그림을 그린 유기훈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했고,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펄루 세상을 바꾸다》《플루토 비밀 결사대》시리즈《줄리와 늑대》《새틴 강가에서》《송이의 노란 우산》《추억을 파는 편의점》등 다수가 있다.
태어나는 것이 금지된 셋째 아이, 그림자 아이들의 미래는…….
전체주의 정부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해결에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그림자 아이들 1 : 숨어 사는 아이들》이 출간되었다.《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셋째 아이를 금지하는 세상’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작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셋째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던 경험에서 출발해, 인구 과잉이나 식량 고갈 등 오늘날 세계가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희망과 이들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 사이에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독자들이 이 책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전체주의 정부의 통제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등 현실과 닿아 있는 주제 의식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숨어 사는 아이들의 고독과 절망감에 대한 빼어난 심리 묘사, 인구 경찰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자유를 향한 투쟁과 용기는 재미와 함께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저출산 시대를 역설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인구 통제
정부가 셋째 아이를 낳지 못하게 통제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셋째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 셋째 아이라는 것이 발각되면 인구 경찰에게 끌려가 처벌받는다면? 저출산 시대 한국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 그런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
식량난을 이유로 셋째 아이가 금지된 세상에서 셋째로 태어난 아이들은 친구를 만들 수도, 학교에 갈 수도 없다.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그림자 아이들은 평생 숨어 살거나 위조 신분증을 구해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심하지만 영리한 소년 루크는 열두 살이 된 그림자 아이다. 늘 숨어 지내던 루크는 어느 날 이웃집 창문 너머에서 낯선 여자아이 얼굴을 발견한다. 그리고 목숨을 건 시도 끝에 또 다른 그림자 아이 젠을 만난다. 재기 발랄하고 용감한 소녀 젠은 자신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기 위해 정부에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채팅으로 만난 그림자 아이들과의 집회를 제안하는데……. 그림자 아이들은 과연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국가의 통제와 억압, 그리고 개인의 자유와 인권 사이
《그림자 아이들》은 국가 권력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섬세하게 묘사한다. 가족들은 루크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구타하는 등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루크가 가족 안에서 점점 소외되는 모습,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며 누려야 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과정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족들은 루크를 가엾게 여기지만, 루크의 좌절감과 소외감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루크에게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상황 자체가 폭력인 것이다.
작가는 셋째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가족의 모습도 현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셋째 아이를 가족으로 둔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조건을 이용해 정부를 속이고 아이들을 세상으로 내보낸다. 그마저 꿈꿀 수 없는 사람들은 그저 숨어 지내는 것을 선택한다. 그런 사회에서 셋째 아이를 임신한 여성은 ‘사회악’이다. 그러나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구가 늘어난다면, 정부가 개인의 삶을 통제해도 되는 것일까? 개인의 자유와 삶의 방향을 정부가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일까? 정부는 식량난이 해결된 뒤에도 아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인구를 통제하는 것은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림자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처한 상황은, 역설적으로 아이를 낳을 것을 권장하는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그림자 아이들
그림자 아이들을 통해 세상에서 소외된 또 다른 존재들을 떠올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정체를 숨겨야 하는 사람들, 사회에 있으나 없는 존재들. 이주노동자. 동성애자. 장애인……. 이 책이 여러 나라에서 출간된 뒤, 작가는 독자들로부터 현실에도 그림자 아이들과 같은 존재가 있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지금 여기, 우리 사회의 그림자 아이들은 누구일까?
한편 아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어떻게 집회를 기획하는지, ‘국민’이자 ‘어린이’로서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는 과정 역시 흥미롭게 그려진다. 셋째 아이를 통제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그림자 아이들이다. 셋째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 눈을 뜨자마자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을 숨기고 지우는 것조차, 자기를 지키기 위한 외로운 싸움이었다. 때문에 그림자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목소리를 내는 과정은 더욱 감동적이다. 세상은 그림자 아이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지만 아이들은 분명히 살아 있고, 어른들과 또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저항한다. 그림자 아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나와 같은 존재가 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늘 주눅 들어 있던 루크가 젠을 만나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 역시 감동을 전한다. 부유한 계급 ‘배런’의 아이로 태어나 원하는 것을 말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젠과 달리, 두려움에 갈등하는 루크의 현실적인 모습은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림자 아이들을 둘러싼 진실을 무엇일까? 셋째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부가 꾸민 음모는 무엇일까? 이제, 세상 밖을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 작가 소개
저자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Margaret Peterson Haddix)
지은이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의 농장에서 집안일과 농장 일을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고 시를 썼다. 대학 때 학교 신문에 글을 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자가 되었다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집필하는데, 굳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즐겨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청소년은 변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어른보다 한결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청소년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전미도서관협회’의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 많은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더불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그림자 아이들(Shadow Children)》시리즈와《기억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Memory)》등이 있다. 국내에는《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이중인격》등이 출간되었다.
역자 이혜선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이혜선은 전남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오목골 빨강머리 루비》《쫓기는 아이》《LOST!》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노란 궁전 하품 공주》《내 어린 시절의 북극》등이 있다.
그림 유기훈
이 책의 표지 그림을 그린 유기훈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했고,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펄루 세상을 바꾸다》《플루토 비밀 결사대》시리즈《줄리와 늑대》《새틴 강가에서》《송이의 노란 우산》《추억을 파는 편의점》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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