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꿈을 찾은 아이들과 성공한 멘토가 함께 엮어 가는
꿈과 희망, 도전과 실패 그리고 빛나는 성공 이야기
꿈. 이보다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어린 시절에는 꿈이 참 많다. 어제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가 오늘은 과학자가 되고 싶고, 또 내일은 가수를 꿈꾸기도 한다. 우리 어른들조차도 꿈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어린이=꿈’이라는 등식에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 요즘 어린이들은 참 바쁘다. 공부, 학원, 성적, 시험 이야기가 요즘 아이들끼리의 화젯거리요, 최대의 관심사이다. 학교가 끝나면 영어 학원으로, 수학 학원으로 뛰어가야 하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가서는 두툼한 학습지를 풀어야 한다. 그저 어른들 성화에 떠밀려 목표도 없이, 이유도 모른 채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다.
꿈을 좇는 대한민국 1%의 아이들
《12살, 꿈은 이루어진다》에는 대한민국의 ‘1%의 어린이’가 등장한다. 그들은 성적 1%의 어린이도 아니요, 재능 1%의 어린이도 아니다. 대한민국 어린이의 99%가 오직 공부만을 향해 뛰어가는 동안, 꿈을 향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 어린이들이다.
“꿈이요? 시험 잘 보는 거요.”
“숙제하느라 바빠서 꿈같은 거 생각할 시간 없어요.”
“좋은 대학 가는 거요.”
어린이 신문 기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이런 대답을 안타까워하며 공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어린이들을 찾아 나섰다.
물고기가 좋아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유엔환경계획 툰자세계어린이환경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어린이 환경 운동가 건이, 요리가 너무 좋아 10살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6개나 딴 현지, 사람을 돕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1학년부터 로봇 만들기를 시작했고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한 호성이,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글로 쓰고 싶어 판타지 동화《아놀드의 꿈》을 펴낸 준희, 굿디자인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디자이너 주한이, 사회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 신문기자 솔이, 특허만 벌써 네 개를 등록한 발명가 규호 등 열 명의 어린이 그들이다. 그렇게 만난 아이들이 바로 꿈을 찾고 꿈을 이루어 가는 책 속의 주인공들이다.
요리사, 로봇 과학자, 환경 운동가, 신문기자, 동화작가, 발명가, 헤어디자이너, 디자이너, 영화감독, 만화가 등 저마다 하고 있는 일도, 되고 싶은 것도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어른이 되면,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이 되겠다고 다짐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그 ‘무엇’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한다는 것이다. 어른보다 자기 꿈이 더 확실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때로는 어른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들은 커서 다른 꿈을 꾸더라도 지금 당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나도 할 수 있어!
평범한 아이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는 그저 감탄을 자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성공한 어른들의 먼 데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 교실에서 동네 놀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내 친구들의 이야기이기에 책을 읽는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 ‘꿈 키우는 비법’,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등의 코너를 통해 주인공들이 어떤 계획을 세워 어떻게 실천했는지 자세한 정보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꿈을 찾는 것이, 좆아 가는 길이 결코 어렵고 막연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성공한 멘토들의 12살
어렸을 땐 그냥 막연하게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KAIST 휴머노이드로봇센터장 오준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는데, 줄거리를 다시 쓰는 작업을 했어요. 읽은 걸 잊어버릴까 봐 두려웠거든요. 내가 받아들인 대로, 생각나는 대로, 내 표현으로 내용을 썼지요. - 동화작가 황선미
겨울이나 비오는 날 대문을 열러 나가는 게 귀찮아서 대문 빗장에 고리를 걸고 노끈으로 연결해 안방 앞에 나무 손잡이를 매달아 놓았어요. 그게 내 첫 발명이었어요. - 한국발명가협회 회장 노영호
초등학교 4학년 때《무정한 동생》이라는 만화책을 따라서 그렸어요, 친구들이 그걸 돌려 보면서 재미있어했죠. 나중에는 팔겠다고 내놨는데 살 사람이 없어 곤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만화가 김우영
주인공 열 명의 뒤에는 성공한 멘토들의 든든한 한 마디가 있었다. 주인공들이 만나고 싶어하고 존경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신의 어린 시절도 평범한 아이임에 지나지 않았으며 결국 오늘날의 자신들의 만든 것은 꿈과 희망, 도전과 실패였음을 들려준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같은 유럽 선진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직업 교육을 시작해요. 나는 직업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요리사 박찬일
로봇 과학자가 되겠다며 그 분야 공부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에는 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해서 폭넓게 공부하고 흥미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지요. -KAIST 휴머노이드로봇센터장 오준호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역사 공부를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으면 ‘생각 없는 디자인’ 밖에 안 나와요. 자신의 뿌리를 아는 건 그래서 중요하죠. - 다담디자인 대표 정우형
천편일률적인 조언을 벗어나 아이들이 어떻게 꿈을 다져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날카롭고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꿈은 함께 키우는 것이다
정작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은 ‘꿈을 찾는 아이들’이 아니라 ‘꿈을 이끌어주는 부모님들’이다. ‘공부가 아니어도 좋다’, ‘내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면 된다’는 열린 마음이 주인공들로 하여금 일찌감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달려 나가게 만든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요리사 자격증을 여섯 개나 딴 현지의 부모님은 초등학생 때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게 중요하다며 요리 학원에 보내달라는 딸의 요청에 흔쾌히 동의했고, 디자이너인 주한이의 부모님은 오로지 그림만 그리고 싶다는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었다. 로봇 과학자 호성이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벌써 몇 년 째 함께 로봇 공부를 했다.
어린이의 꿈은 어린이 혼자서 키울 수 없다. 그것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부모님이 없다면 꿈은 시들어 버리고 결코 커질 수 없다.
자신의 꿈은 알지만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또 아이의 꿈을 어떻게 이끌어주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에게 《12살, 꿈은 이루어진다》는 귀중한 ‘꿈 교과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류현아
충남 서산의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낮에는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밤에는 책읽기를 즐겼지요.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1995년 소년조선일보에 입사해 지금은 취재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으며, 이 책 또한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며,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세상 보는 눈을 키워 주고 싶었대요. 쓴 책으로『체험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사진 : 최상규
한양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중앙일보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수많은 잡지와 책의 사진을 찍고 있어요. 호성이만큼 로봇을 좋아하는 아들, 주한이처럼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딸, 현지보다는 좀 못한 요리 솜씨를 가진 아내와 함께 재미나게 살고 있지요. 열정이 가득한 열 명 아이들의 꿈을 촬영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찍은 책으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Dinner for 8』, 『류시원의 맛있는 유혹』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베이고 데어도 요리 생각뿐이에요
한식, 중식, 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을 여섯 개나 딴 12살 요리사 강현지
스타 셰프 박찬일
사람만큼 똑똑한 로봇을 만들어요
세계로봇올림피아드와 고성공룡로봇엑스포에서 1등한 12살 로봇 과학자 이호성
KAIST 로봇연구센터장 오준호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래요
유엔환경계획 주최 세계어린이환경계획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12살 환경 운동가 송건
환경재단 대표 최열
좋은 기사를 위해 오늘도 찾고 또 찾아요
소년조선일보, 제민일보 최우수 명예 기자상을 받은 12살 신문기자 윤솔
조선일보 기동팀장 김영진
상상의 나래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요
판타지 동화《아놀드의 모험》을 출간한 12살 동화작가 김준희
《마당을 나온 암탉》동화 작가 황선미
사소한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요
특허 네 개, 발명상 62개를 받은 12살 발명가 김규호
한국발명가협회 회장 노영호
온종일 머리, 머리 생각뿐이에요
10살에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딴 12살 헤어디자이너 이인주
헤어디자이너 이종문
자연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요
굿디자인어워드 ‘GD 마크’를 획득한 12살 디자이너 김주한
다담디자인 대표 정우형
쓰레기봉투도 영화가 되요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을 수상한 12살 영화감독 최세진
〈효자동 이발사〉영화감독 임찬상
세상 모든 것이 만화로 보여요
부천전국학생만화전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12살 만화가 김수현
〈뚱딴지〉만화가 김우영
꿈을 찾은 아이들과 성공한 멘토가 함께 엮어 가는
꿈과 희망, 도전과 실패 그리고 빛나는 성공 이야기
꿈. 이보다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 어린 시절에는 꿈이 참 많다. 어제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가 오늘은 과학자가 되고 싶고, 또 내일은 가수를 꿈꾸기도 한다. 우리 어른들조차도 꿈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설렌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어린이=꿈’이라는 등식에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 요즘 어린이들은 참 바쁘다. 공부, 학원, 성적, 시험 이야기가 요즘 아이들끼리의 화젯거리요, 최대의 관심사이다. 학교가 끝나면 영어 학원으로, 수학 학원으로 뛰어가야 하고, 저녁 늦게 집에 돌아가서는 두툼한 학습지를 풀어야 한다. 그저 어른들 성화에 떠밀려 목표도 없이, 이유도 모른 채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다.
꿈을 좇는 대한민국 1%의 아이들
《12살, 꿈은 이루어진다》에는 대한민국의 ‘1%의 어린이’가 등장한다. 그들은 성적 1%의 어린이도 아니요, 재능 1%의 어린이도 아니다. 대한민국 어린이의 99%가 오직 공부만을 향해 뛰어가는 동안, 꿈을 향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걷는 어린이들이다.
“꿈이요? 시험 잘 보는 거요.”
“숙제하느라 바빠서 꿈같은 거 생각할 시간 없어요.”
“좋은 대학 가는 거요.”
어린이 신문 기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이런 대답을 안타까워하며 공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어린이들을 찾아 나섰다.
물고기가 좋아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유엔환경계획 툰자세계어린이환경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 어린이 환경 운동가 건이, 요리가 너무 좋아 10살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6개나 딴 현지, 사람을 돕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1학년부터 로봇 만들기를 시작했고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한 호성이,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글로 쓰고 싶어 판타지 동화《아놀드의 꿈》을 펴낸 준희, 굿디자인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디자이너 주한이, 사회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 신문기자 솔이, 특허만 벌써 네 개를 등록한 발명가 규호 등 열 명의 어린이 그들이다. 그렇게 만난 아이들이 바로 꿈을 찾고 꿈을 이루어 가는 책 속의 주인공들이다.
요리사, 로봇 과학자, 환경 운동가, 신문기자, 동화작가, 발명가, 헤어디자이너, 디자이너, 영화감독, 만화가 등 저마다 하고 있는 일도, 되고 싶은 것도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어른이 되면,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이 되겠다고 다짐하기 보다는 지금 당장 그 ‘무엇’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한다는 것이다. 어른보다 자기 꿈이 더 확실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때로는 어른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들은 커서 다른 꿈을 꾸더라도 지금 당장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달려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
나도 할 수 있어!
평범한 아이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는 그저 감탄을 자아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성공한 어른들의 먼 데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학교 교실에서 동네 놀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내 친구들의 이야기이기에 책을 읽는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 ‘꿈 키우는 비법’,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등의 코너를 통해 주인공들이 어떤 계획을 세워 어떻게 실천했는지 자세한 정보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꿈을 찾는 것이, 좆아 가는 길이 결코 어렵고 막연하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다.
성공한 멘토들의 12살
어렸을 땐 그냥 막연하게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KAIST 휴머노이드로봇센터장 오준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는데, 줄거리를 다시 쓰는 작업을 했어요. 읽은 걸 잊어버릴까 봐 두려웠거든요. 내가 받아들인 대로, 생각나는 대로, 내 표현으로 내용을 썼지요. - 동화작가 황선미
겨울이나 비오는 날 대문을 열러 나가는 게 귀찮아서 대문 빗장에 고리를 걸고 노끈으로 연결해 안방 앞에 나무 손잡이를 매달아 놓았어요. 그게 내 첫 발명이었어요. - 한국발명가협회 회장 노영호
초등학교 4학년 때《무정한 동생》이라는 만화책을 따라서 그렸어요, 친구들이 그걸 돌려 보면서 재미있어했죠. 나중에는 팔겠다고 내놨는데 살 사람이 없어 곤란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만화가 김우영
주인공 열 명의 뒤에는 성공한 멘토들의 든든한 한 마디가 있었다. 주인공들이 만나고 싶어하고 존경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들려주며 자신의 어린 시절도 평범한 아이임에 지나지 않았으며 결국 오늘날의 자신들의 만든 것은 꿈과 희망, 도전과 실패였음을 들려준다.
독일이나 이탈리아 같은 유럽 선진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직업 교육을 시작해요. 나는 직업 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요리사 박찬일
로봇 과학자가 되겠다며 그 분야 공부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에는 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해서 폭넓게 공부하고 흥미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지요. -KAIST 휴머노이드로봇센터장 오준호
좋은 디자이너가 되려면 역사 공부를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으면 ‘생각 없는 디자인’ 밖에 안 나와요. 자신의 뿌리를 아는 건 그래서 중요하죠. - 다담디자인 대표 정우형
천편일률적인 조언을 벗어나 아이들이 어떻게 꿈을 다져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날카롭고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꿈은 함께 키우는 것이다
정작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사람은 ‘꿈을 찾는 아이들’이 아니라 ‘꿈을 이끌어주는 부모님들’이다. ‘공부가 아니어도 좋다’, ‘내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면 된다’는 열린 마음이 주인공들로 하여금 일찌감치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달려 나가게 만든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요리사 자격증을 여섯 개나 딴 현지의 부모님은 초등학생 때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게 중요하다며 요리 학원에 보내달라는 딸의 요청에 흔쾌히 동의했고, 디자이너인 주한이의 부모님은 오로지 그림만 그리고 싶다는 아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었다. 로봇 과학자 호성이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벌써 몇 년 째 함께 로봇 공부를 했다.
어린이의 꿈은 어린이 혼자서 키울 수 없다. 그것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부모님이 없다면 꿈은 시들어 버리고 결코 커질 수 없다.
자신의 꿈은 알지만 어떻게 이루어가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또 아이의 꿈을 어떻게 이끌어주어야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에게 《12살, 꿈은 이루어진다》는 귀중한 ‘꿈 교과서’가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류현아
충남 서산의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낮에는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밤에는 책읽기를 즐겼지요.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1995년 소년조선일보에 입사해 지금은 취재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으며, 이 책 또한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며,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세상 보는 눈을 키워 주고 싶었대요. 쓴 책으로『체험으로 떠나는 세계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사진 : 최상규
한양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중앙일보에서 사진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수많은 잡지와 책의 사진을 찍고 있어요. 호성이만큼 로봇을 좋아하는 아들, 주한이처럼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딸, 현지보다는 좀 못한 요리 솜씨를 가진 아내와 함께 재미나게 살고 있지요. 열정이 가득한 열 명 아이들의 꿈을 촬영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찍은 책으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Dinner for 8』, 『류시원의 맛있는 유혹』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베이고 데어도 요리 생각뿐이에요
한식, 중식, 제빵, 바리스타 등 자격증을 여섯 개나 딴 12살 요리사 강현지
스타 셰프 박찬일
사람만큼 똑똑한 로봇을 만들어요
세계로봇올림피아드와 고성공룡로봇엑스포에서 1등한 12살 로봇 과학자 이호성
KAIST 로봇연구센터장 오준호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구를 만들래요
유엔환경계획 주최 세계어린이환경계획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12살 환경 운동가 송건
환경재단 대표 최열
좋은 기사를 위해 오늘도 찾고 또 찾아요
소년조선일보, 제민일보 최우수 명예 기자상을 받은 12살 신문기자 윤솔
조선일보 기동팀장 김영진
상상의 나래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요
판타지 동화《아놀드의 모험》을 출간한 12살 동화작가 김준희
《마당을 나온 암탉》동화 작가 황선미
사소한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어요
특허 네 개, 발명상 62개를 받은 12살 발명가 김규호
한국발명가협회 회장 노영호
온종일 머리, 머리 생각뿐이에요
10살에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딴 12살 헤어디자이너 이인주
헤어디자이너 이종문
자연 속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얻어요
굿디자인어워드 ‘GD 마크’를 획득한 12살 디자이너 김주한
다담디자인 대표 정우형
쓰레기봉투도 영화가 되요
부산어린이국제영화제에서 2등상을 수상한 12살 영화감독 최세진
〈효자동 이발사〉영화감독 임찬상
세상 모든 것이 만화로 보여요
부천전국학생만화전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한 12살 만화가 김수현
〈뚱딴지〉만화가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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