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고객평점
저자채인선
출판사항한림출판사, 발행일:2016/12/12
형태사항p. 23×26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09459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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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좋아하는 것만 먹다가 몸의 색이 변해 버린 아기 돼지들이 너무 걱정돼요.
어떻게 해야 아기 돼지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을까요?

마음씨 좋은 돼지 부인은 아기 돼지들 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아기들이 편식을 해서 몸 색깔이 제각각으로 변해 버렸거든요. 첫째는 단무지만 먹어 몸이 노랗고, 둘째는 시금치를 너무 좋아해서 이빨까지 새파래요. 당근을 많이 먹어 주홍빛인 셋째와 다른 것은 안 먹고 김만 먹는 넷째 돼지, 그리고 오로지 밥만 먹어 몸이 하얀 막내까지 모두 다 제각각이랍니다. 돼지 부인은 사랑스러운 아기 돼지들을 누가 진짜 단무지나 시금치로 알고 먹어 버릴까 봐 걱정이에요. 걱정은 점점 쌓여 가고, 괴물이 아기 돼지들을 잡아먹는 꿈도 꾸었지요. 더 이상 걱정만 하고 있을 수 없던 돼지 부인은 팔을 걷어붙였어요. 사랑스러운 아기들을 지키기 위해서요.

괴물이 진짜 야채인 줄 알고 아기 돼지들을 먹어 버리려 해요!
아기 돼지들을 구해 주세요!

이른 새벽부터 돼지 부인은 앞치마를 두르고 바쁘게 움직여요. 아기 돼지들의 편식을 고치고 골고루 먹이기 위해, 여러 야채가 들어간 요리를 만들어 봅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단무지와 시금치, 당근, 김, 밥을 이용해서요. 하지만 처음부터 잘될 수는 없죠.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몇 번이나 다시 해 보고 또 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돼지 부인은 김에다 밥을 곱게 깔고, 한가운데에 야채를 가지런히 놓은 다음, 두 손으로 돌돌 말아 김밥을 완성했어요.
좋아하는 한 가지 음식만 먹던 아기 돼지들은 야채가 골고루 들어간 김밥을 맛있게 잘 먹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괴물이 들이닥칩니다. 아기 돼지들은 집 안 곳곳으로 도망치지만, 괴물이 다 찾아내고 말지요. 아기 돼지들은 괴물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예쁜 분홍빛 돼지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돼지 부인은 아기 돼지들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꼭 읽혀 주어야 할 필독서

많은 아이들이 편식을 합니다. 편식은 영양불균형이나 비만 등 수많은 문제점을 불러오지요. 편식으로 인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는 아이들의 고집을 꺾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싫어하는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떼를 쓰고 몰래 뱉어 버리기도 하지요. 타이르고 달래 보아도 편식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편식 습관이 굳어지기 전에 좋은 음식을 찾아 골고루 먹고, 알맞은 운동을 하며 건강하게 사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에게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를 읽어 주세요.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는 아이들이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식예방그림책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읽다 보면,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유쾌한 글맛과 알록달록 귀여운 일러스트의 조화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는 채인선 작가의 따스하고 유쾌한 글과 최은주 작가의 귀여운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좋아하는 것만 먹어 몸 색깔이 제각각인 귀여운 아기 돼지들과 아기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돼지 부인, 공포와 웃음을 선사하는 괴물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은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것입니다. 또한 아기 돼지들의 모습은 알록달록 깜찍하게, 돼지들이 사는 집은 섬세하면서도 따스하게 표현되어 그림책의 맛을 더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 : 채인선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등이 있다.

현재 채인선은 남편이 있는 한국과 아이들이 있는 뉴질랜드를 오가며 두 문화권에서 생활하고 있다. 남편 김종길은 중앙일보 체육부와 조인스닷컴을 거쳐 지금은 골프팁스 이사로 일하고 있다.

그림 : 최은주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하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가 있다. 이번 책이 두번째이며 아기들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라는 돼지 엄마의 마음으로 그렸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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