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잘린 생쥐

고객평점
저자권영품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19/10/10
형태사항p.123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51257 [소득공제]
판매가격 10,000원   9,0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5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제1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학교 공간을 무대로, 꼬리가 없지만 약하거나 다르다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새로운 질서까지 만들어 내는 생쥐 ‘빠른발’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불필요한 수식 없는 문장, 되바라진 캐릭터, 지형지물의 아기자기한 활용, 또렷한 선악 대립 안에서 적절히 구사된 유머와 풍자가 발군이다.
-김기정, 박숙경, 선안나(심사평에서)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가 14회째를 맞았다.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1997년 첫 수상작인 채인선의 『전봇대 아이들』을 시작으로 박기범의 『문제아』,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현의 『짜장면 불어요!』와 배유안의 『초정리 편지』, 이은정의 『소나기밥 공주』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화제작들을 내놓으며 우리 어린이문학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꼬리 잘린 생쥐』는 제14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으로, 답보상태였던 우리 의인화동화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작품으로 주목된다. 심사를 맡은 동화작가 김기정과 아동문학평론가 박숙경 선안나는, 그동안 의인화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도전도 심심찮게 이어졌지만 지나치게 인간 본위로 해석된 동물과 사물이 이야기의 재미와 의미를 떨어뜨리곤 했는데, 이 작품은 그간의 답보상태를 인간의 머리가 아닌, 쥐다운 사고와 액션으로 타개했다고 평했다.
저자 권영품은 초등학교 교사로, 지난해 교실에서 실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 수업시간에 돌연 나타난 햄스터와, 그 햄스터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갖은 추리를 펼쳐낸 아이들의 도움으로 탄생시킨 매력적인 캐릭터 ‘꼬리 잘린 생쥐, 빠른발’의 이야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로 간 꼬리 잘린 생쥐 ‘빠른발’의 모험!
고양이에게 잡혀 꼬리가 잘린 생쥐 ‘빠른발’은 고양이 없는 유일한 장소가 ‘학교’라는 소문을 듣고 학교 건물에 숨어들어간다. 하지만 학교에는 고양이가 없는 대신 힘세고 못된 ‘잘난 쥐’들이 득세하는 터라, 꼬리 없고 작은 데다 털빛도 여느 쥐와 다른 빠른발은 입구에서부터 ‘못난 쥐’로 분류되어 쫓겨나고 만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열린 창문 하나를 발견한 빠른발은 결국 교실로 들어간다.
다음날 아침, 빠른발은 ‘잘린 꼬리’ 때문에 아이들이 햄스터로 오해한 덕분에 교실 한구석에 둥지도 얻는다. 잘난 쥐들의 감시에서 벗어난 보금자리에서, ‘고양이 없고 먹을 것 많고 신기한 것 많은’ 천국 같은 학교살이를 즐기던 빠른발은 어느 날, 못난 쥐에 속하는 ‘회색눈’을 만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잘난 쥐’ ‘못난 쥐’로 나눈 학교 쥐 법을 비롯한 학교 내 쥐들의 사정을 알게 된다.
한편 잘난 쥐들이 만든 학교 쥐 법을 어기고, 못난 쥐에 속하는 빠른발이 학교에 들어와 있는 것을 알게 된 잘난 쥐들이 빠른발을 내쫓기 위해 나서고, 용기 있고 맹랑한 빠른쥐는 잘난 쥐들의 횡포에 당당히 맞서기로 결심한다. 빠른발의 용기에 자극받은 회색눈은 빠른발을 도와 잘난 쥐들에 맞서 싸우자고 못난 쥐들을 설득하지만, 잘난 쥐들의 오랜 폭압 아래 스스로 ‘못났다’고 체념하고 살아온 못난 쥐들은 선뜻 나서지 못한다. 결국 빠른발 혼자서 잘난 쥐들과 큰싸움을 벌이기로 한 날, 뒤늦게 용기를 낸 회색눈과 못난 쥐들의 도움으로 빠른발은 잘난 쥐의 우두머리인 ‘큰이빨’을 물리친다. 그날 밤, 못난 쥐와 잘난 쥐는 한곳에 모여 학교 쥐 법을 없애고 학교 안에서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쥐들만의 공간인 ‘밤의 학교’가 평온해지고 난 뒤, 빠른발은 ‘낮의 학교’ 속 공간인 햄스터 둥지로 들어가 평온한 잠을 즐긴다.


아이를 꼭 닮은 ‘쥐’ 캐릭터, 아이들 일상을 그대로 투영한 ‘쥐들의 세상’
이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주인공인 ‘빠른발’ 캐릭터다. 꼬리가 없지만 약하거나 다르다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새로운 질서까지 만들어 내는 생쥐 ‘빠른발’은 지극히 아이다우면서도 영웅의 면모를 갖춘 캐릭터로, 매력적인 동물 주인공을 갖지 못했던 우리 어린이문학 독자들에게 오래 기억될 인상적인 인물이다. 꼬리가 잘린 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 낙천성, 남과 겉모습이 다른 것쯤은 신경 쓰지 않는 자신감, 상대방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재치 있는 말투, 약한 친구들을 향해 따뜻한 마음과 따끔한 충고를 동시에 전하는 솔직함 등이 장면 장면에서 빛난다.
또한 밤이 되면 텅 비는 학교 공간을 온갖 사건과 대립이 난무하는 ‘쥐들의 세상’으로 완벽하게 탈바꿈시킨 솜씨가 돋보인다. 낮에는 평범했던 교실이 밤이 되면 쥐들의 세상으로 되살아나는 과정과, 연필 지우개 납작못 그림붓 테이프 유리구슬 등의 학용품이 쥐들 세상에서는 본래 용도와 전혀 다르게 쓰이는 등 이야기 속 아기자기한 장치가 재미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쥐들 사이에 벌어지는 우정, 싸움, 화합의 과정에 아이들의 진짜 삶을 적절히 투영한 풍자로,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꼬집어볼 계기를 주는 것이 장점이다. ‘잘난 쥐’와 ‘못난 쥐’의 대립은, 외모나 성적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학교 현실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잘난 편 못난 편으로 분류하여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학교 내 아이들의 어두운 일상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잘난 쥐, 못난 쥐의 구분을 허물고 화합하듯, 현실 속 아이들도 나와 남을 가르는 구분을 허물고 ‘빠른발’처럼 자기만의 개성을 맘껏 뽐내며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작품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영품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와 춘천교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2007년 월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꼬리 잘린 생쥐』로 제1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천호초등학교 교사.

 

그린이 : 이광익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그림 그리는 게 좋아서 그림책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신기한 이야기에 호기심이 많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과학자와 놀자》 《쨍아》 《꼬리 잘린 생쥐》 《나무야 새야 함께 살자》 《뚜벅뚜벅 우리 신》 《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_ '빠른발'의 비밀 이야기

고양이 없는 세상
학교로 간 빠른발
햄스터라고?
새로운 보금자리
회색눈
못난 쥐
감시쥐의 습격
독가스
쫓아내자
큰 싸움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