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 독일 나치의 유대인 박해가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암스테르담의 은신처에 숨어 살게 됩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굶주림과 고독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안네는 자유를 꿈꾸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안네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인 일기장, 키티가 있었지요. 안네는 외로움, 세상에 대한 호기심, 페터를 향한 감정, 이웃과의 갈등 등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키티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은신처의 고단하고 답답한 생황을 견뎌 냅니다. 풍부한 감수성과 남다른 통찰력이 엿보이는 <안네의 일기>는 반유대주의와 인종 차별, 파시즘과 전쟁을 고발하는 기록으로서,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네 프랑크
192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가족으로는 아빠와 엄마, 언니가 있습니다. 1933년,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이 점점 심해지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유대인 박해가 더욱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은 은신처로 피신해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1944년 8월 4일, 은신처가 발각되면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이후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열다섯 살의 삶을 마칩니다. 안네가 쓴 2년간의 일기는 아버지가 책으로 발간하면서, 전 세계인이 읽는 책이 되었습니다.

그림 : 김태균
공주대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개발하였고, 현재는 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역자 : 정미영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어린이책과 청소년 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그래도 엄마는 아저씨랑 결혼할까?》, 《하늘을 나는 배》,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 《스피릿 베어》, 《빼앗긴 내일》, 《도서관에 사는 마법의 유니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