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연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동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빨래집게」,「해님이 가는 곳」등이 실려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한 민현숙 시인의 신작 동시집『고마워 고마워』가 출간되었다. ‘동시’라는 장르의 특성상 아이들의 생활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주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민현숙 시인의 동시는 그와 조금 다르다. 시인은 ‘자연에서 보고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깜장 염소, 배추흰나비, 두꺼비메뚜기, 된장잠자리, 도토리, 민들레 등 자연 속의 뭇생명들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동물과 식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시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비 갠 오후에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는 나비와 참새의 모습(「비 갠 오후」)이나 식구들이 외출하고 나면 주인 대신 집을 지키는 곤충들은 (「또 다른 식구」)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다. 자연의 참모습을 발견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는 민현숙 시인의 시를 읽으면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동물과 식물들이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모습을 쏙 빼닮은 우리 이웃들도 한식구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자연에서 얻은 물감을 풀어 채색한 듯 투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조경주 화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자연을 닮은 동시들과 어우러져 동시집을 읽는 맛을 더한다. 그래서인지 동시집『고마워 고마워』를 펼치면 한적한 교외로 나갔을 때 문득 코끝을 스치곤 하는 풋풋한 풀향기가 난다.
"고마워, 고마워!" - 미처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지 못한 모든 것들에게 전하는 말
꽃아, 내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피어 줘서 고마워
새야, 내가 슬플 때 노래 불러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나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셔서 고마워요
친구야, 많고 많은 아이 중에 내 짝꿍이 되어 줘서 고마워
신호등아, 내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파란 불을 켜 줘서 고마워
옆집 개야, 내게 꼬리를 흔들어 줘서 고마워
신발아, 내 발 대신 흙탕물을 밝고 걸어 줘서 고마워
…(중략)…
암탉아, 맛난 계란을 낳아 줘서 고마워
일기장아, 내 비밀 얘기를 들어 줘서 고마워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아, 너희들도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민현숙 동시집은 우리 둘레의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린이들이 미처 못 보고 지나친 것들까지 소중히 느끼게 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 속 뭇생명들이 각자 자신의 삶을 얼마나 눈부시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며, 한동안 우리에게 까맣게 잊혀져 있던 사물들을 일일이 소환하여 다시금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그 중에서도 표제작 「고마워 고마워」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그 가치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시이다. 시인이 부르는 ‘꽃아, 새야, 버스야, 일기장아.’를 따라 부르다 보면 눈길 가는 모든 것들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인의 고운 마음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나비 한 마디 드나들지 못하는 어두컴컴한’ (「봄비 다녀간 뒤」) 비닐봉투 안에 싸여 있는 작고 하찮은 씨앗의 가치로부터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고마워 고마워」)의 가치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민현숙 시인은 결코 화려한 수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법이 없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에서 누구나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는 콧노래처럼 우리 마음을 환하게 적셔 준다. 평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자연과 주변의 사물과 곁에 있던 이들에 대한 진심을 담고 있는『고마워 고마워』는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준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은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 찬찬히 살펴볼 줄 아는 환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민현숙
1958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2000년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동화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동시 「빨래집게」, 「해님이 가는 곳」 등이 실렸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훌라우프를 돌리는 별』, 『시계가 말을 걸어서』, 『달팽이가 말했어』, 『고마워 고마워』 와 장편동화 『호두나무집이 들썩들썩』, 『내 이름은 별바라기꽃』, 『안녕, 심부름 로봇』, 『슬픔에게』 등이 있다.
그림 : 조경주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했고, 그린 책으로 『유진과 유진』, 『강아지 우산 나와라』,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옷』, 『고마워 고마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봄비 다녀간 뒤 | 비 갠 오후 | 씨앗 뿌리기 | 할아버지 댁 염소 | 외갓집에 갔더니 | 땅에 절하기 | 자연에서 배우기 | 누가 주인일까 | 나비 손님 | 바람 많은 날 | 옥수수밭 풍경 | 또 다른 식구 | 잠 못 이루는 밤 | 참새가 되어 |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 숟가락 내려놓기 | 보물찾기 | 엄마 손 놓지 못하더니 | 큰골 할머니들에겐 | 명석골 영월댁 할머니 | 모두가 이야기꾼이에요 | 장한 어머니상 | 엄마와 아들 | 엄마, 밥 주세요 | 나의 영웅은 위인이 아니다 | 우리를 기다리는 건 | 내 짝꿍 투명인간 | 오늘만큼은 | 그림자는 다 안다 | 아침에 눈 뜨면 | 낡은 소파 | 소원이 너무 많아서 | 고마워 고마워
시인의 말 | 약력
자연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동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빨래집게」,「해님이 가는 곳」등이 실려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한 민현숙 시인의 신작 동시집『고마워 고마워』가 출간되었다. ‘동시’라는 장르의 특성상 아이들의 생활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주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민현숙 시인의 동시는 그와 조금 다르다. 시인은 ‘자연에서 보고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깜장 염소, 배추흰나비, 두꺼비메뚜기, 된장잠자리, 도토리, 민들레 등 자연 속의 뭇생명들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동물과 식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시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비 갠 오후에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는 나비와 참새의 모습(「비 갠 오후」)이나 식구들이 외출하고 나면 주인 대신 집을 지키는 곤충들은 (「또 다른 식구」)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다. 자연의 참모습을 발견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는 민현숙 시인의 시를 읽으면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동물과 식물들이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모습을 쏙 빼닮은 우리 이웃들도 한식구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자연에서 얻은 물감을 풀어 채색한 듯 투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조경주 화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자연을 닮은 동시들과 어우러져 동시집을 읽는 맛을 더한다. 그래서인지 동시집『고마워 고마워』를 펼치면 한적한 교외로 나갔을 때 문득 코끝을 스치곤 하는 풋풋한 풀향기가 난다.
"고마워, 고마워!" - 미처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지 못한 모든 것들에게 전하는 말
꽃아, 내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피어 줘서 고마워
새야, 내가 슬플 때 노래 불러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나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셔서 고마워요
친구야, 많고 많은 아이 중에 내 짝꿍이 되어 줘서 고마워
신호등아, 내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파란 불을 켜 줘서 고마워
옆집 개야, 내게 꼬리를 흔들어 줘서 고마워
신발아, 내 발 대신 흙탕물을 밝고 걸어 줘서 고마워
…(중략)…
암탉아, 맛난 계란을 낳아 줘서 고마워
일기장아, 내 비밀 얘기를 들어 줘서 고마워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아, 너희들도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민현숙 동시집은 우리 둘레의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린이들이 미처 못 보고 지나친 것들까지 소중히 느끼게 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 속 뭇생명들이 각자 자신의 삶을 얼마나 눈부시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며, 한동안 우리에게 까맣게 잊혀져 있던 사물들을 일일이 소환하여 다시금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그 중에서도 표제작 「고마워 고마워」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그 가치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시이다. 시인이 부르는 ‘꽃아, 새야, 버스야, 일기장아.’를 따라 부르다 보면 눈길 가는 모든 것들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인의 고운 마음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나비 한 마디 드나들지 못하는 어두컴컴한’ (「봄비 다녀간 뒤」) 비닐봉투 안에 싸여 있는 작고 하찮은 씨앗의 가치로부터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고마워 고마워」)의 가치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민현숙 시인은 결코 화려한 수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법이 없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에서 누구나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는 콧노래처럼 우리 마음을 환하게 적셔 준다. 평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자연과 주변의 사물과 곁에 있던 이들에 대한 진심을 담고 있는『고마워 고마워』는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준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은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 찬찬히 살펴볼 줄 아는 환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민현숙
1958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2000년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동화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동시 「빨래집게」, 「해님이 가는 곳」 등이 실렸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훌라우프를 돌리는 별』, 『시계가 말을 걸어서』, 『달팽이가 말했어』, 『고마워 고마워』 와 장편동화 『호두나무집이 들썩들썩』, 『내 이름은 별바라기꽃』, 『안녕, 심부름 로봇』, 『슬픔에게』 등이 있다.
그림 : 조경주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했고, 그린 책으로 『유진과 유진』, 『강아지 우산 나와라』,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옷』, 『고마워 고마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봄비 다녀간 뒤 | 비 갠 오후 | 씨앗 뿌리기 | 할아버지 댁 염소 | 외갓집에 갔더니 | 땅에 절하기 | 자연에서 배우기 | 누가 주인일까 | 나비 손님 | 바람 많은 날 | 옥수수밭 풍경 | 또 다른 식구 | 잠 못 이루는 밤 | 참새가 되어 |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 숟가락 내려놓기 | 보물찾기 | 엄마 손 놓지 못하더니 | 큰골 할머니들에겐 | 명석골 영월댁 할머니 | 모두가 이야기꾼이에요 | 장한 어머니상 | 엄마와 아들 | 엄마, 밥 주세요 | 나의 영웅은 위인이 아니다 | 우리를 기다리는 건 | 내 짝꿍 투명인간 | 오늘만큼은 | 그림자는 다 안다 | 아침에 눈 뜨면 | 낡은 소파 | 소원이 너무 많아서 | 고마워 고마워
시인의 말 | 약력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